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결혼식 사회 이벤트고민..

안녕하세요.. 슬대디입니다.. 곧 친구놈이 장가를 갑니다..제가 소개해준 사람과 ㅋㅋ 다름이아니라 제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했거든요.. 너무 진부한거보다 참신한이벤트를 해주고싶은데... 월님들께 여쭤봅니다^^

낚시터에서 야외결혼식 어때요~ㅋㅋ
신부부케를전자케미로장식하면어떨지요
ㅋㅋㅋ
쫌있음 좌대에서 결혼식 치르자는 얘기까지 나올 듯 ~~~ ^ ^
마이커대신
4짜붕어잡고 멘트해 보시길.........................



참....참............참신하지예???....@.@'
죄송합니다..
제가글을잘못올렸네요ㅜ
어르신들 많은 곳에서 그러심 아니되옵구요.
식 끝나고 신랑, 신부측 칭구들만 모이는 곳에서 기냥 신랑을 홀딱 벗겨보아요. ^.~
이박사님 구태입니다.

신부를 벗겨보지마세요

클납니다.

친구분 지옥행열차 탑승을 축하합니다.
결혼식 장에서 6.0칸대 앞치기 함 하라구 하세요..

신부 잡으면 이 결혼 하객들이 모두 승낙한다라구 하구

못 잡으면 하객들이 모두 반대한다라구 함 해 보세요~~
제가 인물과 목소리가 좀 되는 관계로 친구들 결혼식 사회를 도맡아(?) 봤었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20년도 더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결혼식에서 사회자가 맡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목소리는 크게, 그리고 말은 또박또박 식장의 하객들이 모두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시구요

적당한 이벤트나 애드립은 결혼식 분위기를 띄울 수 있지만 연세드신 어른들도 계시니 너무 많은

이벤트는 오히려 결혼식 분위기를 반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경험과 또 최근 결혼식에 갔을 때 나름 참신했던 것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신랑입장 할 때 : 신랑에 대한 칭찬 (잘생겼다, 동안이다, 능력있다, 정력도 좋다, 머리숱 많다.. )
물론, 신랑외모와 전혀 반대로 해도 재미있겠죠! ㅎ
- 신랑친들의 열광적인 박수+함성 요청, 신랑 입장하면서 "나 장가간다"를 큰소리로
세번 외치고 입장!

2. 신부입잘 할 때 : 신부아버지에 대한 힘찬 박수 (이 때 신부아버지라면 누구나 다 바짝 긴장하시지요! ㅎ 그리고 신부아버지가 신부 보내기 아까워 손 꼭 잡고있다는 등의 멘트

3. 주례선생님 소개 : 최대한 정중하게!, 주례선생님 주례선 커플 모두 자식 잘 낳고 돈 잘벌고 잘 살고 있어서 분명 이 커플도 잘~ 살거다...

4. 양가혼주 화촉점등 , 내빈인사 등 혼주 등장하실 때는 서로 닮았다. 다들 인상도 좋고 신랑신부 인물이 바로 양가 어른들 인물에서 나온 것 같다, 바깥사돈들은 술 잘 드시게 생겨서 신랑신부 신혼영행 보내고 나면 바로 포장마차로 가실 것 같다...

5. 결혼식 마치기전 이벤트 : 신랑,신부 백년해로 하고 양가 부모도 건강하게 잘 사기길 기원하는 하객전체의 만세 삼창 외치기,

* 신랑이 신부이름 외치며 "사랑해"라고 외치면 신부는 "땡잡았네"를 외치게 하기.

* 무엇보다 박수를 많이 치게 하십시오. 결혼식은 뭐니뭐니해도 박수 많은 결혼식이 왔다지요!
신랑으로 하여금 신부에게 마음의 편지를 써서 읽게 하는 것도 좋구요
소렌토님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던 답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