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의 모든 회원님들 좋은 날 만 되시길 바랍니다."
높은산 골짜기엔 아직은 잔설이 히끗 히끗 남아 있고
겨울의 찬 바람이 옷깃을 스며드는 어느 봄날 새학기...
경상도 출신 "못안에달" 선생님이
서울의 한 변두리의 "초등학교"에 발령을 받았습다 .
새벽 뎃바람에 대구에서"초고속"열차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도착한
"초등학교"교문에서 "넥타이"와 옷을 고처입고 부리부리~~~한 눈을 치켜뜨며
들어선 교장실에서 "발령신고"를 한 우리의 "못.달"샘...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못.달"선생님은 나끗나끗(?)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길...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모.달"선샌님 왈~~
으~~잉!!그것도 모리나...문디???,
"쌔-삐맀~따"는 뜻 아이가~~~~~~~????
신기 한 듯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맀따"는 말은 또 무슨 뜻인데요????
순간 다혈질(?)못.달 선생님은 약간의 화가 난 듯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인기라~~...
다시말해가
"항~거석" 있다~~ 이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
"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이 바*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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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빼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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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매~~~한 못에
생물들이 "쌔비맀다"카이.......
"못안에달"님...안녕하시죠ㅎㅎㅎ.*^_____^*
※ 월님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에 유의히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차말로 머시냐 허면 거시기 허요
연못속에 생물들이 겁나게 만으먼
붕애도 있남유
머시냐 거그라도 짝대기 담그고 잡소.....
쌔삐릿다,천지삐까리도 우에 압니꺼?
올려주신 재미있는 글 읽으며 휴일근무중입니다.
아따메.....
머시기 고소리도 못알아 듣것타고라
아이고메~ 거시기 괴기가 검나게 만탓 말이시
어메 환장허것능거
이양반아 괴기가 허벌나분단말이여
워메~ 거시기 머시냐허먼..
때가우 노는 퉁벙에는 괴기가 허천난단 말여
아이고 차말로 깝깝해 죽것구만 잉~
아이몰르먼 냅둬부러
퉁벙은 품어불고
대까우 모가지 틀어가꼬
아그야 거시기 한잔 해불잔께......ㅎㅎㅎㅎ
권형님! 출조는 즐거우셨습니까.
재미난 글 잘읽었고요. 자게 컴백을 환영해유~*^^*
그래서 우린 선생은 못되지유
문디자슥
천지삐까리
쎄삐릿다
갱상도 보리
못다루 보리맜능걍? 지난주 목포소 놀던디 ///
권형님 5치사단장 별은 아직 달고 다니능교?
5치 화학전특수요원 초딩들에게 억수로 당하넹......
특수화학전으로 초딩들을 굴복(?)시켰다는 후문이...
특수화학전은 안통하는데가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