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일에서 경험은 참 중요한듯합니다 자주 잊고 지내서 그렇죠
경험을 못해보니 자만을 하기도 하네요
인생에서 최고의 스승은 역시 경험같습니다
백번 듣고 보는것보다 한번 해보면 바로 알게되는것!
낚시도 역시 경험인가 봅니다 아직 초짜라면 초짜같은 조력...
약간의 자만심도 생겼나봅니다, 고집도 생겼네요
나름 노하우가 생겼다 싶은데 아직 멀은갑다라는 느낌!
어리연밭을 3주째 공략해봤습니다
물론 짬낚이고 운이 없었다고 할수도 있지만 제 방식이 잘못된것 같다는 판단에 현재 개척해둔 포인터에 투자를 더이상 안하기로 했습니다
공략하기전에 조언도 구하고 검색을 통해 정보도 얻어가며 나름 해봤는데 실패같은.. ㅎㅎ
어리면밭은 구멍을 내지말고 주변 얹저리를 공략하라!
하지만 저는 구멍을 내고 해보기로했죠
폭염속에 작업을 하면서 토할뻔도 하고 매일 출퇴근 길에 밑밥도 뿌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처음으로 찌올림을봤습니다
7치급 한마리.. 그런데 왜 포기하냐..
바닥을 찍을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끍어내도 찌탑의 높이 편차가 너무 심하네요
입질이 시원하지 못했던건 바닥탓이겠죠
오늘 아침 짬낚을 하면 결론을 내렸죠
어리연밭은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낼거 아니면 구멍을 내지마라
물속 보이지 않는 어리면 뿌리부위는 엉망진창으로 엉켜 있는듯합니다
나름 매일 작업을해서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공략이 실패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경험을했죠 진즉에 포기해야할 방식인데 고집을 부려왔던겁니다
낚시노트에 좋은 기록을 하나 남기는 비싼 경험이었습니다
뿌리뽑지 못할 어리연밭은 공략하지말것!
날씨가 더워서 수초들이 하루만에도 엄청 자란다는 사실도 알았네요 ㅎㅎ 매일 작업으로 손봐도 다음날 또 자라있는....
그렇지만 낚시를 포기할순 없죠
제2, 제3의 포인터를 또 개척하러갑니다
이곳은 가을에 어리연이 삮기 시작할때 재도전해야겠습니다 3주나 밑밥 줬는데 ㅠㅠ ㅎㅎ

같은곳 계속 파보면 그곳의 도사가 되는겁니다.
더울때 쉬엄쉬엄 하이소.
가을이란 멋진 꾼의 계절이 다가 오거덩요
저도 오랜기간 낚시를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즐기는 낚시를 하게되었습니다.
대물의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그대로...
여름엔 좀 쉬시고 가을을 기다리심이 어떨지요?
오셔서 쫌 뚫어주셔요 눼???
온 정성을 다해 구멍을 내신듯 한데 너무 아까워요
저같으면 들어뽕 대라도 넣어보쥐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힘들면 양손 발 다 들어도 아쉽지 않을거 같아요
더위에 고생하셧네요ᆢ열정에 박수~~^-*
당일이나 다음날 입질받기는 어려워도 3~4일 후에는 대박을 맞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힘들어서 그렇죠.
특히 녹조가 있는곳이나 더운 여름에는 황토가 산소공급을 늘려주어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당일 낚시에서는 흩뿌리듯이 하면 도움이 되더군요
단 장대는 뿌리기 힘들어 어려워요...
그힘드신걸ㅡ고생한보람이 꼭있으시길ㅡ
선선한 가을날에 한번 노려보세요
용신께서 킁거로 한바리 보네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