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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판 글을 보다가 옛날일 생각나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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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계시판을 기웃거리다가 ㅋ 여름의 특권 ㅋ 등골이 싸~~늘해지는 경험담예기를 보고 예전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ㅎ 20살정도의 나이때 ... 한참 친구들과 (2~3명) 고물낚시대 를 울러매고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에가서 자주 낚시를 하곤했죠 ㅎ 밤낚시에 푹빠져 매일 아침에 집에 들어와선 오후 4~5시까지 퍼질러 자다가 ㅋ 저녁먹고 친구만나 술먹거나 ㅋ 낚시가거나 아님 방콕 ㅋ 이날도 늘 그랫듯 4시쯤(?) 일어나서 밥챙겨먹고 TV 시청하는데 ㅋ "토요미스터리" 프로 그램을 하더라구요 ㅋ 내용은 밤낚시를 가신 아저씨 가 입질을 받아서 힘껏 챔질하는데 ㅋ 고기가 안끌려 나오더라구요 ㅋ 그때 힘든 아져씬 ㅋ 고개를 떨구며 물결을 바라보는데 ....귀신의 형상이 물에 비쳐져 물결에 울렁울렁 거리며 챔질하는 아저씨를 노려보고 있는 내용이였습니다 .. 순간 낚시를 좋아하는 저는 ㅋ 남일같지 않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 ~ 해지더라구요 ㅋ 반면 ㅋㅋ 어느순간 귀신은 생각도 안나면서 낚시하는 사람의생각이 머리에 맴돌아 그날도 역시 친구 2이랑 같이 가까운 저수지를 갔습니다 그날따라 그 큰저수지에 (평소는 5명정도 늘 낚시함) 우리 밖에 보이질 안터라구요 ㅋ 저녁 10시가 지날쯤 까지도 입질도 없고 날은 얼마나 밝은지 ;; 보름달이 떠 있더라구요 ;;ㅋㅋㅋ 두명의 친구는 입질도 없고 갑작스런 새벽출근이 잡혀 집에 간다더라구요 ㅋ 그말이 끝나게 무섭게 제 낚시대에 없던 입질들이 일어나더라구요ㅋ 몰려오는 입질에 선뜻 일어나는 낚시맨은 없다봅니다 ㅋ 할수없이 친구들을 보내고 저혼자 낚시를 더 즐기기로 맘먹고 대신 친구들에게 나 밤샐지 모르니 담배와 마실 물OR음료 를 좀 사다주고 가라고 부탁했습니다 ㅋ 친구들은 낚시대를 다접고 재방을 건너 차로 저수지를 떠났고 전 큰저수지 중앙부에 혼자 앉아서 낚시를 하며 잠념에 빠졌죠 ㅎ 불과 5~10분쯤 지났을까 ?? (친구들나간지) 왼쪽 귀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오른쪽 귀엔 흐릇흐릇 여성의 콧소리 음악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 으으음~~~ 으으음~~ 하구요 )아시겟죠 ?? 주위를 둘러봐도 저수지라서 사람도 없고 왜 오른쪽 귀에만 들리는지 ....12시가 넘을 무렵 바람이 조금씩 불어와서 뒤엔 고추밭이 있었는데 잎사귀 부딫히는 소리 ...계속 들려오는 여자 아이의 콧음악소리 ..... 문듯 ...초저녁에 봤던 TV가 생각 났습니다 ...물가를 내다봤지만 ..비치는건 환한 보름달뿐 !!!! 너무 겁이나서 6대정도 펴고 있던대를 1~2대씩 접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듯 2대만 남더라구요 ㅋㅋㅋㅋ 2대정도면 ㅋ 언제들 철수의 맘만 먹으면 바로 10분이내로 일어 날수 있다는 생각에 ㅋ 그큰저수지에서 10m 정도 사람이면 다 들릴정도의 소리로 사람이면 그만 노래하구 귀신이면 더크게 노래해봐 ㅋ 듣기라도 하자며 소릴 질러봤습니다 ㅋ( 혹시나 하구요 ㅋㅋ) ㅡㅡ; 거짓말 같이 오른쪽귀에 누가 입대고 소리내듯 그 콧노래 소리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순간 얼음!!!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고 목은 빳빳하게 굳어버려 차마 옆으로 고개돌려 옆을 볼수가 없더라구요 ..보면 먼가가 날보려보고 있을거 같아서 ., 그때 정면에서 해드라이트 불빛이 보이더라구요 ..눈이 조금부셧죠 ㅋ 친구넘들이 부탁한 담배와 음료를 사왔다고 쌍 라이트를 비쳐서 저한테 신호를 주는거였습니다 ㅋ 무서워서 좀 가져달라고 말했지만 ㅋ 재방을 걸어 들어와야 하는 긴거리기에 저보고 나와서 들고 가라하더라구요 ㅋ 좀전 일도 있고해서 몬이기는척!!! 에잇 나쁜넘들 너네 때문에 낚시 쫑낸다는 핑계로 남은 2대를 접고 가방을 울러매고 재방뚝에 달을 내딫는 그순간 ...미췬 ;;;소나기가 억수로 퍼붇더라구요 ..힘차에 띠어가서 묘지앞에 새워둔 차를 타고 집에가서 이불 덮고 잤습니다 ㅋ 이글 적으면서도 그때의 기역에 ㅋ 타자치는 손에 닭살이 ㅋㅋㅋㅋ 등골이 오싹!!! ㅋㅋ 열대야 날씨라 뜨거운 바람이 불곤 합니다 ~ ^^ 낚시다니시면서 건강에 조심하세요 ㅎ 옛 기역 떠올리면서 ㅋ 붕어만 킬러 입니다 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 입니다^^

킬러님 담력이 상당하시내요

전귀신 애기는 엄청 좋아 합니다

어릴적 도깨비불 2번 보고 나서는 더욱더 ᆢㅋ

닥 귀신은 시러요^^
아직 까지 그때의 기역을 지워버리지 못하면서 ㅋ 줄곧 밤낚시 갈 기회만 엿보고 있읍니다 ㅋㅋㅋ
친구넘들도 " 니가 똥줄 한번 빠져봐야 정신차리지 " 라고 머라하면서도 ㅋㅋ 같이 낚시를 하죠 ㅋㅋㅋ

오늘도 밤낚시 출조 준비중입니다 ㅋㅋㅋㅋ 이글적으면 보통사람은 그날 낚시 접을텐디 ㅋㅋ 전 갑니다 ㅋㅋ
이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라고 믿는 일인입니다^^
아마 그때 어느동네라도 한명씩있는
머리에 꽃을 꽂은 미틴녀가 그랬을겁니다^^
어휴 무셔라..
그거귀신아니고 이쁜처자가 휴혹하는소리였는디요~
아까비
이명 입니다^^~

치료받으세요ㅎㅎㅎ
제가 내일부터 휴가인데 보양식 먹고 있습니다.
몸이 허하면 가끔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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