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O텍스(급) 낚시텐트 제조사에 질문

오늘 사장님께서 외근중이신 관계로

뻘글 하나 적어봅니다.

요즘 여기저기 고어O스(급?) 낚시텐트에 대한 광고가 보이는데

궁금한점이 있어서 그 제품을 만드시는 분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1.레알 고어O스로 낚시텐트나 낚시장비를 만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질문 1 : 보통 고O텍스는 고가,고기능성 원단이며 이 원단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는 별도의 고O텍스 택을 단다던지 아니면 본제품에 라벨등을 다는 식으로 일종의 제품 홍보를 합니다. 물론 정품 고O텍스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만 고O텍스사로 부터 해당 정품 부자재를 받을 수 있을겁니다. 지금 만드시고 계시는 제품들에 이러한 정품 부자재를 사용하시는지요.?

사용을 안하는 것은 물론 제조자의 자유입니다만 혹시 사용을 안하신다면 그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질문 2. 고O텍스 정품 원단을 사용하셨다면 그 구매내역에 대한 증빙이 가능하신지요.?

정확한 소재와 단가와 구매량을 오픈 안하시더라도 고0텍스사에 보낸 원단 발주서라던지 그곳으로 부터 받은 선적서류등으로

얼마든지 간단하게 증빙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마도 고0텍스 코리아 지사를 통해서 구매를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질문3.의류의 경우 고O텍스를 생산하려면 고어사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모든 고0텍스를 만드는 의류 제조자가 이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방수보다는 방풍,보온 기능을 강조한 windstopper원단으로 의류를 제작하는 경우 별도 인증이나 라이센스가 필요 없습니다.

낚시텐트의 경우 최고수준의 방수성능을 가진 원단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0텍스도 여러 종류의 원단이 있습니다)

고0텍스로 낚시텐트를 만드는 경우 고어사로부터 별도 인증을 안받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2.고0텍스(급?) 낚시텐트나 낚시장비를 만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낚시라는게 탱자탱자하기도 하지만 때론 극한 상황(특히 폭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광고를 하신다면 적어도 내수압이 10,000~30,000(단위 생략)정도 될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혹시 귀사 텐트의 내수압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10,000~30,000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게 듣보잡 원단으로 만든 만원짜리 우산도 몇시간 사용해도 비가 샐일이 별로 없는데

(이정도면 보통 내수압 2,000에서 3,000이면 넉넉할텐데요) 일반 보통 우산원단 수준의 내수압으로

혹시 고0텍스 급이라고 광고를 하시는건 아니신지요.?

그리고 투습에 관련하여

투습 기능이 좋다면 물론 쾌적한 낚시에 도움이 될것입니다만

보통의 경우 완전 취침용이 아니고 전면부를 상시 개방해 놓고 사용하는 낚시텐트에서

극상의 투습도를 가진 원단이 필요한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수와 미애의 생각이 각각 다를 것이므로 문의 드리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극상의 투습도를 가진 원단이 꽤 비쌀텐데 굳이 낚시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직 의류업계에 있으면서

많지는 않지만 종종 고0텍스 의류를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원단이긴 하지만 허벌나게 비싸기에) 고0텍스를 추종하지 않습니다.

폭우 내리는데 노숙하면서 폭설이 쏟아지는 산에서 여러 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의류나 텐트 및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장거리 산행을 하다보면 계절에 맞게 꼭 구스다운이 아니더라도 보온의류 한벌,

꼭 고0텍스로 안만들었더라도 방수 및 투습이 잘되는 자켓 한벌은

가끔 생존장비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 소비자의 생각에 고O텍스는 이런 고기능성 소재의 대명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진짜로 정품 고0텍스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고0텍스(급?)을 사용한다고 광고를 하는데  소재가 그냥 일반 우산원단?  수준이거나 

요즘 캠핑용 텐트에 비새는일 거의 없는거 처럼 그냥 일반 캠핑용 텐트 원단과 별차이 없다면  

일종의 과장광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의 느낌으로 뻘글 적어 보았습니다

답변주실 제조자 혹은 제조사가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ㅋ

두산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