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그리 쉽게 떠나는 낚시를
나는 왜 못가는 걸까요?
아니 안가는 걸까요?
오늘도 6시에 일어나 시원한 거실 바닥을
온몸으로 닦고 있습니다. ㅡ.,ㅡ
언제 부턴가
낚시를 가도
붕어도 못잡아~~~
그렇다고 남들 가기만 하면,
막 건져내는 자라나 꼬부기도 못잡아~~~
그래서 그런거겠죠?
어제 아침부터 순결한 꽃을 피운 연홍이 싱그러운 주말 오전을 깨웁니다.
3년전 내품에 안겨,
올해로 3번째 꽃을 보여주고 있네요.
신아는 나오지 않고
처음 올때 그대로 인데,
올해는 꽃대를 2개나 밀어 올렸네요.
꽃대 하나가 뒤늦게 올라왔으니 꽃이 지고, 피고 3주는 향기를 뿌려 주겠네요.
첫번째 작품은 나무를 구입 한거고,
이게 제가 처음으로 주워온 나무로 만든거라 더 애착이 갑니다.
이걸 계기로 정말 주변 산이란 산은 다 뒤집다시피 해서 백여점을 만들었지요.
지금은 다 내손을 떠나고 30여점이 조금 안되게 남아 있습니다.
몇점이나 살아 있을려나? ㅎ
초창기에는 나름 멋을 부린다고, 작은 집도 한채 올렸었지요^^
신아가 좀 나와주어 세력이 좀 더 좋아지면 좋으련만, 늘 한결같이 2촉으로 버티고 있네요.
그래서 더 고고한 모습인것 같기는 하지만~~~
이제 실실 씻고,
종로로 꽃구경이나 가봐야겠습니다.
자괴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출조하신 님들~~~
꼬부기 마니 자브세요~~~^^
노지님의 꼬부기 격려에
거실을 지켜야 될거같습니다.
꽃구경가시가 맛난거 마이드시거, 이쁜꽃
마이보시거, 마음은 가볍게
두손은 더 더 더 가볍게 다녀오세요
글구 요즘우 어떤 꽃이 제철? 인가요
이따가 골뱅이 비빔묜 해묵으믄 낼까지 버팅길 심이 생기거쮸?
덥긴한디 바람이 솔솔해서 땀은 안나네유.
잼난 주말보내유.
풀떼기 어르신.
꽃귀경 가세효?^^♡
어케하면 저리 이뿌게 핀대유 .
붕어는 헌번 낑가드려볼께유
요짝으로 오시면...ㅎ
최고이십니다
오늘은 수국하고 백합이 좀 보이네요.
저야 그짝놈들하고는 안친하고,
오늘도 소엽풍란 6개하고 석곡 하나 사들고 집에 가는중입니다.
해유닝
시방은 겁나 덥쥬?
더워서 막 승질나쥬?
더울땐 한량처럼 꽃귀경이 최고유~~
전차타고 집에 가는디 션해유.
행날닝
빠이팅 혀유~~
꽃은 쥔 닮아 이쁜거유~~~^^
날 뜨건디 살살 하세유~~^^
수못붕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난 사러 갔다 오는길 입니다.
피러할배
오늘은 꼬꼬마 낚시와요?
꼬꼬마 와야 붕어사진 찍을건데요...^^
피러할배보다 수강료 싸게 해드릴게요.^^
꽃이 참 이쁘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