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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열전, 멀고도 험한 고수의 길~

옛날 명나라 때 낚시 최고수에 등극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열심히 낚시를 연마하였지만 대회 때마다 준우승만 수차례 하였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존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2인자에 머물게 되자 유명한 도인을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도인은 그에게 낚시 비급을 한 권 주었는데 거기에는 36가지의 낚시에 관한 수련법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이러한 기술은 반드시 거세정진(去勢精進) 하여야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는 고민에 빠졌다.

낚시 최고수에 등극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지만 거세까지 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워낙 지존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지라 스스로 거세를 하고 피나는 연마를 하였다.

이듬해 그는 연마한 비기를 발휘하여 드디어 필생의 소원인 낚시 최고수에 등극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존의 자리가 덧없고 거세에 대한 후회가 밀려와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 비서를 준 도인을 다시 찾아가 물었다.

“왜 그런 기술들은 꼭 거세하고 정진해야만 낚시의 지존이 될 수 있나요?”

 

그 도인이 말하기를 “사실 나는 그 책의 저자가 아니고 번역만 했다."

"원저자는 조선이라는 나라에 있으니 꼭 알고 싶으면 그 사람에게 찾아가 물어보라.” 고 하였다.

 

그는 물어 물어 조선의 남도에서 은거중이던 원저자를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 은거 고수는 자기도 젊었을 때 쓴 책이라 기억이 아삼삼하다며

다락에서 먼지 묻은 원서를 찾아 들고 왔다.

그 책은 한글로 쓰였을 뿐 거세한 고수가 연마한 바로 그 책이었다.

 

책 마지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반드시 좆 빠지게 연마해야만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거세정진(去勢精進)의 원서 표현은 ”좆 빠지게노력하라.” 였다.

번역 오류로 인한 민폐 사례다. ^^

 

 

나른한 점심 시간에 한번 웃어보자고

퍼온 글을 각색하였습니다.


저자 궁금합 아 아닙니다
항개두 안궁금합니다
ㅎㅎ " * 빠지게 연마해야만" 말고 " * 나게" 도 있는데

왜 하필 빠지게 일까요?^^
그 저자 저랑 많이 친합니다.
그런데 그 저자분은 까고, 자르고 그러셨습니다.
"去勢絶斷" 하셨던 거지요....

그래서 저는 고수의 길을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ㅡ.,ㅡ"
노지사랑님
거세절단하믄 고수가 아니라 고자 되는디요.

혹시 강진 사시는 그분 얘긴가요.....ㅎㅎ
들어본 얘기도 같은데 빵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담여수님.
그분이 어느분이라고 밝히는 순간
저는 발뻗고 편하게 못잡니다.
그래서 굳게 입다물고 있으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나른한 오후에 웃고 가네요.
고맙심더,,,,,,
저 아냐요.
저는 막 굵, 막 크..
막 어마무시하그등요.ㅡ.,ㅡ;
심각하게 읽다 빵!터져빗네요..ㅋㅋ
* 있는놈은 * 빠지게 * 없는년은 * 나게...ㅋㅎㅎ
난 더이상 빠질게없는데 어쩌나 ,,,ㅎ
크큭. ...,,
잼 있습니다. ... ㅎㅎ
저 아래
좌 우에 계시는
분들은
절때 아닙니다.

두 분 다
꼬기를 못잡으시거덩요.....

계란 요리를 잘 하실 뿐.....
반숙 후라이.
잼나게 보고 갑니다.

진정 거세를 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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