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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포획

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6월부터 사무실 근처에 부모잃은 고양이 먹이를 주게됐습니다. 처음에는 다섯마리였었는데 며칠지나니 세마리는 어딜갔는지 없어졌고 두마리 남은고양이를 현재까지 먹이를 챙겨주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동물보호자는 아닙니다. 불쌍해보여 하루이틀 챙기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네요. 이렇게 먹이를 챙겨주고 있으니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걸 새삼느낍니다. 좋은일한다고 칭찬해주는사람있는가하면 고양이 털 날린다고 먹이그만 주라는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뭐 그런거야 무시하면 되는데, 걱정이 또 생겼습니다. 얘네들이 6개월정도 지나니 덩치가 커지면서 임신해서 새끼낳으면 어쩌나 하는걱정입니다. 그래서 잡아서 동물병원가서 중성화수술 시켜줄려고 하는데, 도무지 잡히지를 않습니다. 제가 해본 방법은 참치캔을 열개 정도사서 며칠전부터 맛을 들인다음 인터넷으로 구매한 포획틀안에 참치캔을 넣어 잡으려고 했는데,오늘 설치해보니 주위만 빙빙돌고 도무지 들어가질 않습니다. 혹시 고양이 포획하는방법 아시는분 있으신지요? 부탁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좋은신분 같은데 비교적 골치 아픈 일이 생기셨네요. 저희집에도 언제부턴가 고양이 한마리가 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새끼를 낳아서 데리고 다닙니다. 저늘 잘 따라서 예쁘긴한데 시골이다 보니까 다른 고양이와 싸워서 상처도 생기고 이런저런 약도 먹여야 되고.. 번거롭네요. 요며칠새 보니까 또 임신한거 같아요. 중성화 수술 시키려 했더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입니다. (20~30)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모쪼록 좋은 마음을 고양이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포획틀을 박스 안에 넣어서 약간 어둡게 위장하고 틀 안에 먹이하고 헌옷 깔아서 따뜻하게 하면 들어올듯 합니다. 저는 포획틀은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조용하고 햇빛이 드는곳에 박스에 헌옷깔아주면 이놈 저놈와서 누워 있더만요
원래 잘 안 들어갑니다.

참치캔 보다는 생선이나 고기류를 걸어두시는 것이 더 빨리 잡힙니다.
중성화 수술...
암컷 마리당 30만원정도 하구요,숫컷은 20만원정도 합니다.
적잖은 금액이 드는데 알고는 계시겠지요?
저희도 암컷 고양이 키우는데 중성화 수술 했습니다.
수술후에도 몇칠동안은 관리가 필요한데 야생고양이면 어렵지 않을까요?
많이 움직이면 출혈이 심해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입원을 시켜야죠... 보험도 되지않는데 좋은일을 하신다 하지만 쉬운 결정은 아닐듯 합니다.
야생고양이는 몸에 진드기도 많고 검진도 받아야 합니다.
제 딸이 고양이를 워낙 좋아해서 저도 좀 알고 있습니다.
글쓴이 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마리중 한마리는 틀안에 잡혔는데 오늘 병원에 델고가서 수술시켜줄려합니다.
일주일정도는 제가 사무실옆 창고칸에서 델고있다가 실밥풀어서 방사시켜줄려고 합니다.
문제는 남은 한마리인에 얘는 너무 영악해서 도무지 잡을방법이없네요.
혹시 비용들더라고 고양이 책임지고 잡아주시는분 알고계시는 님은 안계시는지요.
감사합니다..
길냥이라면 시청또는구청에 문의하시면
동물병원 연계해줍니다 병원에서 나와 포획 하고 수술 시켜서 데려다 방사해줍니다 수술비는 무료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돌보던 길고양이 tnr 해본적이 있습니다. 시청 축산과? 인가서 해주었고 무료 입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와도 잘 안잡힙니다. 그래서 여러마리중 일부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술하고 몇일뒤 수술했다는 표시로 귀 조금 자르고 데려다 줍니다
우리동네에도안내문 아니호소문이붇어있더군요
길고양이밥주는데양해바란다는그런글이었어요
사람이나짐승이나배고프면설웁다그런내용
짠하더군요저는개2마리크우고있습니다
글쓴이 입니다.
금요일 오후6시에 한마리잡아서 오늘 오전10시(토요일)에 암컷 중성화수술 시키고
여기저기 문의하고 토요일 오후 4시30분에 나머지 한마리잡혀서 병원에 사정사정해서 수컷 중성화 시켜서
지금 사무실 창고에 따로따로 케이지에 넣어 놨습니다.
원래 야생에서 살던 고양이들이라 몸부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튼 저상태에서 일주일동안 먹이도주고 약도 먹이에 태워줘서 아무탈없이 살던 곳으로 보내주려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대구 북구는 구청에서 하는 TNR사업이 마감이돼서 저의 비용으로 다들어갔네요..수술비 두마리 43만원 케이지 하나 10만원
케이지 하나는 병원에서 빌려주네요..좋은원장님이십니다.
모쪼록 교통사고도 없이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방사해야 끝나겠지만 그런데로 마무리가 잘돼서 다행입니다.
관심주신 여러님들 감사드립니다...
박수처 드립니다,,,
멋지세요~~
단디님 감사합니다 모름지기 생명에
소중함을 일깨워주십니다^^
수술받은 아이들이 나중에 쥐나 새를 문앞에 갖다 두는 경우가 생길지 모릅니다,
그건 그간 나 밥챙겨줘서 고마우니 이거 당신 드세요 하면서 선물로 주는거니까 눈앞에서 버리지 마시고 잘 접수하셨다 애들 안볼때 버리세요 ㅎㅎ
정말 마음이 착하세요.^^
땅강아지님 댓글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예전 백수시절 산속에 살 때 어느날 문득 나타난 고양이녀석. 딱해서 나는 라면 먹으면서 고양이는 조그만거 한봉에 25,000원짜리 사료를 먹였더랬죠.
얼마 뒤 며칠에 한 번 꼴로 새도 잡아다 문앞에 가져다 놓고 쥐, 두더쥐 ....등등 ㅋㅋ
하루는 토끼를 잡아다놔서 진짜 식겁했더랬죠.
글 올리신 분께 큰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경산 홈플러스근처 동물병원에 가시면 수컷 11만원합니다
암컷은 잘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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