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고통의 하루

일찌감치 평상시처럼 출근해봅니다.

차가운 자물통 열고 난로켜고 , 커피물 끓여 여유롭게 한잔, 출석도 불러보고, 강쥐 밥도 챙겨주고

커피한잔 하고나니 일하기가 싫읍니다.

그래 이왕 이런거 잠이나 한숨 더자자...

그것도 한시간 남짓, 일은 손에 잡히지않고 아무것도 하기싫어 TV만 보다가 이리갖다 저리갖다.

이채널돌리고 저채널돌리고...

너무도 무료해서 바늘을 집어들고 묶어봅니다. 5쌍 묶으니 이것도 재미없고 실증이 납니다.

또 채널돌리기 삼매경...

이번에는 목부작 다듬던걸 꺼내어 한5분 하고나니 이것도 싫증,

어케 오전을 보내고 이번에는 은퇴한 낚시대를 꺼내봅니다.

만지작, 만지작. 다시복귀시킬까?

그러면 여러곳 손봐야하는데,,,

할일도없고 자주끼이는 절번만?  아냐 이왕 손대는것 전절번 모두 그리고 복귀 시키자!

죽어도 전장에서 죽어야지, 그래!

그래서 그럭저럭 손보고 줄묶으고 복귀.

이제 뭐하지???

어디가기는 운전하기싫고, 잠을 자려니 밤에 잠못잘것같고.

그냥 쉰다는것 보통일이 아니네요.

오늘의 마지막 손놀림은 마당에 수도계량기 보온작업.  끝!

이제 뭐하지???

그냥 가만 있어야겠다.


여유가 의미 없을때 만큼 답답할때가 없지요
이슬이로 무료함을 채워보아요
무료하시믄 내 장비나 닦아주세요...ㅎ

저도 오전내 뒹굴거리다,
막내동생 와서 목부자 두점 주어 보내고,
강쥐랑 동네 한바퀴돌고,
요놈 마무리할까 들여다보고 있네요...ㅎ
어제저녁에 대충 손봐놨는데~~~^^






산엘 안갔더니 하루가 깁니다.
평생을 쉼없이 살아오신듯..
본인 스스로가 마음에 여유가 없으신건 아니신지..
쉬는법도 배워야 합니다..
내려놓는것도 배워야 합니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시고 괴롭히지 마시기를..
낚시말고 본인이 또 뭘 좋아하셨는지 찾아보세요..
제가 예전에 자주하던게 호텔에 짱박혀서 자다가 깨다가 배고프면 룸서비스 시키고 티비보고 씻고 또 자고..
호텔이나 모텔이 짱박혀서 혼자놀고 잠자기엔 최적화된 곳입니다..
요즘 만화방은 타임제라 하더군요..
편한 쇼파에앉아 하루죙일 혼자 히히덕 거리며 사발면이나 짜장면 먹으며 시간보내도 큰돈 안듭니다..
글다 졸리면 쇼파서 졸아도 되고요..
저도 언제 쉬는날 만화방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퇴근해서 한숨 자고나니
깨복쟁이 친구,
국민학교 친구들이
얼굴보러 와서
군산 원조 꽂게장 점심 먹여 보내고
마눌과 마늘 고추장 담글
마늘을 까고 나니
하루가 다지났네요.
두바늘 채비님.
가만 앉아 있지 말고.
피티병에 물 담아
봄 낚시 생각해 운동이라도 하셔요.
화요일엔 붕어얼굴 보여드릴게요.
낚시용품을 개발해 주세요..
겁나 이뿌고..편리하고..
가성비 좋은거로다가...
머리아픈건..제가 책임 못집니다 ..
마부위치님
정말 그러것 같읍니다. ㅠㅠ

대책없는붕어님
이슬이도 땡기지가 않아요, ,,

노지사랑님
선배님은 지루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참 부럽습니다.
쏠라선배님
정말 쉬는것도 배워야하나 봅니다.
그냥 하루가 힘드네요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나주배님
하루를 알차게 보내셨읍니다.
저도 운동을 해야하는데 오늘은 그것도 귀차니즘으로
다가오네요 ㅎ

초율님
뭐가 좋을까요?
아이디어 라도!
이박사님
제계좌로 한 5억만이라도 ^^
너무 소박하죠?
혹시??
강쥐 밥 주러
휴일날 출근 하시는거에요? ㅎ
규민빠님
강쥐밥은 무한리필 제공되는데 그래도 혹시나, ㅎㅎ
오늘 무지길어요,
검사는 잘 받으셨겠죠 ^^
거의 일기수준이네요ㅎ

푹 쉬다보면 좋은 아이디어 떠오를때도
있겠지요 주말마무리 잘하세요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산부인과(?)에 내원하시어 호르몬 치료를..... ㅎ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