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공원길에 산책을 나갔다가 보았는데요.
지난번 폭설에 이렇게 되었나봅니다.
침엽수가 너무 늙어서 기울어지더니
눈 무게때문에 전신주를 덥쳤네요.
전기줄이 나무에 쿡 눌렸습니다.
또다시 습설이 내리면 전깃줄이 끊어지고
대규모 정전사태를 빚을것으로 보입니다.
신고하려고 사진을 찍어 왔는데 하필 오늘이 토요일이네요.
일단 어디에 민원을 넣어야 할까요?
구청 녹지과, 공원관리팀,
경기도청 도로시설과? 아니면 재난 안전과..
그것도 아니면 한전인가요?
머리속에 뱅글뱅글 도는데 어디가 좋을지 정말 모르겠네요.
눈은 이렇게 예쁘게만 내려야 하는데
조만간 폭설이 또 내리지 않는단 보장도 없지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가래로 막을걸 호미로 쓱 ~ 막아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전기 관련 없으면 구청에 신고하면 공원녹지과에서 처리합니다.
월욜아침 구청쪽에 두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전 긴급출동 까지는 좀 미안해서요.^^
사유임야에 특히 소나무는
간섭이 조심스러워 미리 제거하지 못 해
발생한 상황 일 수도 있는데
저런 경우라면 신고 즉시 바로 싹뚝.
내일이라도 신고 넣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설경 사진이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