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매기라는게 생선 반건조 시킨건줄은 알겠는데
정확히는 모릅니다
여기 영광도 바다가까운곳이니 건조된 마른 생선을 궈서 먹기도 합니다만
과매기는 그보다 덜 건조된 상태인걸로 짐작만합니다
말만 들었지 과매기란 이름으로 먹어본적이 없어
입맛에 맞는지도 모르지만 조금 사볼까합니다
피데기두요
이왕이면 월척의 회원님중 직접 하시는분 계심 쪽지부탁합니다
과매기.피데기 하시는 회원님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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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가 귀해지니 꽁치를 대용으로 사용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데기는 오징어를 반건조 시키것을 말하는데 요새는 대구 등 여러가지 생선을 반건조 시켜 먹기도 합니다.
과매기는 포항이 유명하지요...마른김에 푹삭은 김치와 마늘, 파 등을 곁들여 싸먹습니다...
예전에는 동절기에만 먹었는데 이제는 냉장기술이 발달해서 사시사철 먹습니다.
쪽지줘유.
과메기~~~~~~~~~~~쇠주 생각 간절합니다.
요즘 남해에서 청어가 많이 잡힙니다.
하지만 남해에서 말리면 과메기 본래 맛이 나질 않습니다.
포항이 가장 맛나게 건조되는 지형인가 봅니다.
저도 아는데는 없습니다.
포항 낚시가면 가끔 현지에서 사 먹습니다
10 수년전 쯤 겨울에 경주 황용초등학교 분교 넘어서 감은사지 구경하고, 내친김에
감포를 들려 거기서 과매기를 첨 구경하고 맛을 보았지요. 그리고 야!! 이래서 경상도 친구들이 과매기 자랑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요.
마늘에 풋고추, 미역에 가는파 얹어서 된장 조금 넣고 쌈싸듯이 싸서 먹는데, 묘하게 비릿한 맛이 나기도하고.
비린것도 먹어본 분들이 좋아하시지 바다도 없는 동네사는 제게 이것이 입맛에 맞는 것이 참 신기 했었지요.
그 이후 과매기는 전어 만큼이나 문득문득 만나는 음식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산낚시님께서 워낙 설명 잘해주셔서 저는 맛본대로만 말씀드릴랍니다.
겨울철 선원들이 조업끝내고 선상에서 한잔하다가 안주떨어져 살핀즉
배전 한귀퉁이에 버려져 굴러다니는 말라꾸덕꾸덕해진 청어한마리를 발견하곤
에이 ~ 이거라도 뜯어먹자 해본즉 ,,,,
워매 검나게 맛나부러 !!
육고기로 치면 숙성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해쪽은 기온이 높아서 과메기 생산하기는 부적합니다.
원래는 청어로 했는대 청어가 귀하기도 하고 또 꽁치가 식감이 더 좋기도 해서 지금은 꽁치로 만든 과메기를 제일로 칩니다.
생미역이나 다시마에다가 생김 그리고 쪽파 마늘 속배추에다 초장에 푹 찍어서 먹으면 바로 별미입니다.
앗 !!!!!!! 한가지더 참기름도 필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