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소류지 공략의 해답은?

안녕하세요 한마리만물어봐라 입니다(꾸벅) 마눌께서 딸램 데리고 처가를 갔네요~ 글쎄ㅋㅋ^^ 아싸~!!하면서 신나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차도 가져갔네요ㅠㅠ 장비는 회사에 두기 때문에 상관없는데ㅋㅋ 어릴때 추억을 되살릴겸 버스를 타고 가봐?...하다가 그많은 짐을 실으면 과연 기사님이나 승객들이 뭐라고 할지^^;;; 젊으면 혈기라고 하겠지만 불혹이 넘어서...ㅜㅠ 이리저리 짱구를 굴려봐도 도통 해답이 없어서 그냥 회사앞 소류지에서 일박을 했습니다ㅋ 이 소류지는 약 1000평이 되지 않는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회사 창립멤버 왈 15년 이상 마른적이 없다더군요 자원은 정말 많습니다 6년전부터 가끔씩 낚시를 해보지만 5~7치가 가장 많고 최대 30센티까지 잡아봤네요 자생새우 참붕어도 많고 잉어는 없고 붕어가 99프로 입니다 수심은 1M내외고 전역이 갈대밭입니다 접근성이 좋아 동네분들 짬낚을 많이 하시고 쓰레기도 심각합니다ㅜㅜ 단점은 수질이 거시기하고 바닥이 워낙 지저분해서 바닥낚시 시 미끼에 뭐가 많이 뭍어 나옵니다 그래서 예민한 찌맞춤이나 옥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산란기에 4짜급이 몸을 뒤집으며 산통을 겪는걸 목격한적이 있고 4짜 허리급 사체도 봤지요 이런 저수지를 1년 내내 들이대면 해답이 나올것 같지만 낚시할 수 있는 시기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낮에도 모기가 극성이거든요ㅠㅠ 그거도 산모기(아디다스 모기)입니다 초봄과 초겨울이 그나마 쾌적합니다 이런 소류지에서 효과적인 공략법이 있을까요? 바지장화입고 갈대 작업과 바닥작업을 해보려했지만 바닥의 뻘이 상당하고 냄새도 역해서 엄두가 안나네요 콩이나 참붕어를 쓰자니 바늘도 커져야 하고 미끼함몰도 있을것 같고... 우리 월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P.S 낚시터 전경과 어제 조과입니다 5치~9치 2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