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아내는, 어제가 아들의 생일이었다며 무릎을 칩니다.
이런, 자식의 생일도 제대로 기억 못 하는 정신 없는 부모라!
아내가 달력에 동그라미 친 기념일만 챙기는 못난 저,
설 명절에 시집을 챙기느라 아들의 생일을 깜빡한 아내.
미안해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어제 니 생일인거 몰랐나?"
"알았어요"
"그런데, 와 이야기 안했노?"
"괜찮아요."
속 깊은 넘,
부모의 모자람을 채워 주는 기특한 넘,
'♪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 괜찮아요 괜찮아요.♬'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 마디,
배려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듬을 배웁니다.
올해도 훈훈한 정이 오가는 월척지 자게방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
- Hit : 1976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0
일찍 알았다면 케이크라도 하나 사서 보낼껄....
의젓한 아드님이 부러워 죽갔습니대이....
현우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주십시요~*
행복한날 보내세요..
생일 나들이가 되었네요^^
현우....괜찮다 말을 해도 많이 서운했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케잌 하나 사서 함께 컷팅하십시오.
아들의 첫 얼음낚시와 도타운 정을 주신 세 분이
기억에 남을 생일 선물을 주셨네요.
행복한 하루,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횐님들께서도 행복이 가득한 새해 되세요.
거 쿨한 아드님이네요
마음 두지 마세요.
평소 아드님에 대한 님의 사랑이면
충분할 겁니다. ㅎㅎ
아드님이 기특 하네요.
같은 나이 제 아들..
내 이노무 자슥을..
심성이 곧은 아드님이 부럽고 합니다
요즈음 같은 시기에 최고의 덕목입니다
다 잘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