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내가 좋아? 낚시가 좋아?
그걸 말이라구해?
당근 자기가 좋지?
낚시가기 싫구나? 낚시가면 다 팔아버릴거니까 알아서해!
이런 된장고추장!
뭔 대답을 원하는거지?
고심에 고심을 더합니다.
장비 셋팅하며 중고값을 말했더니
틈만나면 협박을 합니다.
뭐든 맘에 안들면 출근하고나면 팔아삔답니다.ㅠ.ㅠ
일요일 오전 짬낚하고 집에오니
외출하자는데 졸리기는하구
안간다고 뻐팅기니 또 협박합니다.
파~~~~~라~~~~~~삔~~~~~다!
낚시차 예비키는 왜 깍아줬는지 ㅠ.ㅠ
어제 밤 잠들기전 뒤에 대고 속삭입니다.
낚시가좋아? 내가좋아?
저 질문이 어린시절 이불 푹신 덮고 보던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를 떠오르게 합니다.
어찌 답해야 현명할까요?
남들 쉬는 대체휴일에 새벽 출근해서
고민에 빠져봅니다.
오늘 마눌이 집에 있는데
불안불안합니다.
한다면 하는 성격이라서~~~~~~
쫌
아깝쥬???
2년 사이에 뭔일이 있던겁니까?
그때 뵈었을때 그 천사같으시던
형수님한테 뭔 잘못을 ...ㅡ.,ㅡ
장보기 , 집안일 ..
뭐 기타등등 안해도
낚시 갔다오면 ..
피곤하지 ? 하며 맛난 꼬기 해주는
어느집 하곤 넘 다르네요 ..
남자는 ..자고로
하나만 잘해도 모든게
용서가 되는데유 ...
이크 튀자~~~~~~~^^
규민빠님,은 앞을 아직 못보시네요~ ㅋ
늘 집사람이 최우선이죠..ㅎㅎ
그럴 땐
ㅡ 파라삔다?
요 뒤에다가 한마디 붙여 주삼 좀 덜 맞으실 거여유.
ㅡ 다행이다~ 낚시라 그랬음 마누라 팔아 버릴 뻔 했네~~~ㅋㅋ
더 맞으실라나???
본인이 낚시에 밀렸다고 생각을 하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늘 내가 1순위였는데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해야하나....
대부분의 부부사이는 시간이 지나면 의리로 살아간다고들 하던데...
님께서 아직 사랑으로 살아가는거 같아서 부럽기도 하네요...
낚시보다 부인이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걸 제대로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협박(?)과 질투는 계속될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여버 나 낚시가는거 눈치주거나
못가게하고 낚간다고할때 성질내고 그러면 나~ 너랑 못살어~
그랬더니.....
예쁜딸낳아준데요....
많이
아깝쥬???
열씨미 떨어 보세요.
이케 자신 있게 막..ㅡ.,ㅡ;
부럽슴니다.
전 가는지 오는지 웬.
세월이 가다 보면
ㄱ불 그런 것도 없어집디다.
하나만 잘해도의 .....하나만....이 뭘까....크킄ㅋㅋㅋ
뭉실뭉실님 화이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