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도 없던 깡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 녀석이 낙향을 준비합니다ᆞ
우선 계란을 하나 사서
겁나 열심히 키울겁니다ᆞ
다 크면 첫월님이나 깜돈님께 팔아서
송아지를 살 겁니다ᆞ
이놈이 송아지를 낳으면
또 열심히 키우고 겁나 비싸게 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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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계란 한 판을 살겁니다ᆞ
그리고 또 .........






귀거래사 제 18번곡입죠.
바람아 불어아~~~~이내몸을 날려주렴아~~~~~~~~~~~~~~~
귀거래사
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 해가 저문다고 울 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너머 내 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쉬러 떠나가련다
동네 아파트 상가 관리 아저씨가
더위에 탈진해 쓰러졌다하시네요.
냉수 하나 챙겨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정말 덥긴 덥습니다.
천재세요. ^^
(더위를 잡수신 건지 원... ㅡ,.ㅡ;)
더위에 고생이 많지요?
물정 모르는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한 낮에는 일도 좀 쉬고 보양식도 드시고
쉬엄쉬엄 하십시오.
백봉오골계 한마리 디려요?
명품짱 선배님!
휴가 긴 여행은 잘 다녀 오셨습니까?
'소풍'이란 이름으로 하던 사업들 모두 정리해서
계란을 살 겁니다. 후후
껍질 깰고나올때 필요해서 소가 뿔이 있는거구만유
지두 더워서 쫌... 피유~♥,.♥
건강 잘 챙기시이소.
정말 덥습니다.
통닦은 오골계 안쓰는데 ㅡ, .ㅡ
명품 통닭으로 거듭날 겁니다.
정말 내려가심미꺼???
도시 생활이 주는 달콤한 맛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더 늦기 전에 결단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많은 변수와 난관이 있겠지만
애들 둘이 고등학교를 마치는 내년초 부터는
이제 오랜시간 꿈꿨던
'낙향'을 시도할겁니다.
문제는 제가 과연 견딜 수 있느냐겠지요.
그것도 오래 준비하셨으니.....
잘되실 것입니다.
중간에 하다못해 돼지라두 항개 낑가야
비로소 바로 되는거쥬.
그나저나 더운디 잘기시쥬?
건강하시죠?
염려 덕분에 저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붕어 좀 킁걸로 잡으이소. ㅎㅎ
힘들겁니다
소풍님은
잘하리라믿습니다
아픈딜 바루 폭,,,
울동네는 킁거음쓔.
잔챙이만 드글,,,
킁거 나오는디를 좀 갈차주시믄서
잡아보라구 하시믄 노력해보쥬.ㅎ
잘 다녀 오셨는지요??
너무 심려 마시길~~^&^*
글구
직접 품으심미꺼~~~ㅎㅎ
살살 돌려가며 품으시길
깨어나서 처음 보는것을 어미로
여긴다 하오니
부화 당일엔 필히 출타하시길
병아리 심장 안뛸수도~~ ㅎㅎㅎ
날씨 탓인지 하루하루 깔딱고개를 넘나듭니다.
백봉오골계가
남자한테 그리 좋다는데--
1년에 서너마리 장복하면
나중 관 뚜껑이 안 닫힌다 합니다.
필요할텐데---
격려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겁없이 일을 잘도 저질렀는데
이젠 뭔가 하나를 하려해도
그 불안함과 긴장감이---
그나저나 자동빵 연마는 많이 하셨는지요?
진정한 자동빵은
찌놀림을 보고 채는게 아니랍니다. ^^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이소.
송아지랑 바꿔주는 거래를 한다구요!!
2개만 가져가볼까?
한개로 하지마시고 한판으로 시작하셔염
제가 한판드리지요
나중에 소한마리로 갚으시면됩니다
구운 계란 사서 부화 안된다고 투덜 대며
초기 투자 비용 날리지 말고
유정란 확인 필수 ㅎ
인천 무정 독거 노인 이.......
더운데 잘 지내시는지요.
품에 안고 부화해서 병아리로 가져오시이소.
깜돈님!
많이 힘드시죠?
전기 구이 통닭의 재료는 백봉오골계가 어떠신지요?
프리미엄급으로---
어수선 선배님!
어수선한 일로 전화도 통 못 드렸습니다.
조카 녀석은 괜찮은지요?
유 정란이라고--
가시내. 참 예뻤는데---
결국, 가야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꿈을 이루었네요.^*^
땀 흘린 만큼 보답을 하는 것이 땅이라고 합띠더.
풍님은 잘하실 겁니다.^*^
ㅎㅎ
결국 새우잡이 배에 취직 하신 모양이군요.
돈 많이 벌어 오십시오.
건강 신경 좀 쓰시고요.
이것도 놓치기 싫고 저것도 놓치기 싫고--
어느 것 하나는 버려야 되는데
그것 하나 버리는데 이리 많은 시간이 걸리는군요.
제가 내려간 수년 뒤엔
경남 근동에선 붕어 보기 힘들어지겠지요.^^
여름 건강히 나시기 바랍니다.
선배님의 크나큰 머리에선 굿아이디어가 넘치십니다ㅋ
낙향 준비 진짜루 하시는 겁니까 ?
선배님이 못 견디시지는 않을듯 보입니다 만
귀거래사 부르고 싶네요 ^^#
더운데 튀기기 힘드시지요?
저 녀석들 잘 키워
닭회로 한 번 돌리입시더.
도시농부 흑백붕어님!
20년 전 추풍령 고개를 넘어 상경하면서
순이 손을 꼭 잡고 약속한 게 있었네요.
" I'll be back ! "
사짜붕어 낳는 암소한마리만 사주세요. ^^
전원일기를 꿈꾸는 파로니아~~~
귀향을 하신다 하니
참으로
축하드림니다.
새출발 하심을
저도 귀촌에 마음있어
방황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 방황만 으로도 즐거울 때가 많으니,
실행에 옮기면 더욱 좋으실것 같아 부럽습니다.
설래는 마음 아가씨 마음
울렁 울렁 하시것어유!
축하합니다.
시골 생활은 요행이 없더군요.
뿌린대로 거두게 되더라는...
화이팅입니다^^
근데 어렸을적부터 머리둘레가...아..아닙니다^^
모쪼록 늘 건강해야 합니다.^^
서른 즈음 부터
전쟁 치르 듯 도시 생활을 살아 왔습니다.
우리 식 표현으로 하자면
작두위에서 칼 춤 춘다고 할까요. ㅎㅎ
전공도 아니고 연고도 없는 놈이
도시에서 버티고 먹고 살려다 보니
경쟁에 이기기 위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말미암아 상처를 준 사람이나 회사도 많았습니다.
이젠 그런 전쟁통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경쟁의 상대를 타인이나 다른 회사가 아닌
나 자신으로 돌리고 싶은 맘 간절합니다.
지난 토요일
고향에서 하루종일 일을 했습니다.
비 오듯 흐르는 땀 속에서
'살아있음'에 대한 쾌감을 느꼈으며
'귀향'에 대한 결심을 더욱 더 다잡아 봤습니다.
잘 할 수 있을것이다라며
제 자신을 격려해 봅니다.
다녀가신 모든 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하입시더.^^
기원합니다.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뫼만높다 하더라...먼소린지--;;
오랜기간 준비하셨다니 꼭 중간만하는 귀촌이 되시길...
5년 정도 고생하면 얼기설기 틀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생각한 계획들을 제가 다 못하면
아들놈이 계속 이어주길 바랍니다. ㅎㅎ
끈ㅁ임없이 작은 행복을 찾아 보려 합니다.
책없는붕어님!
더운데 어찌 지내십니까?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명제는
도시 생활을 지탱해 주는 절대적 힘이였습니다.
요즘 집사람과의 대화내용 절반 이상이
귀향 관련된 이야기인데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대비하고 챙겨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생긴거랑 말투는 완전 서울 사람인데--- ㅎㅎ
저녁으로 묵게요~~^^
귀향의 꿈이 영글어 가시나 봅니다^^
저두 준비중인데 쉽지 않네요~^^
일단 저지르고 봐야하나 어쩌나 ㅎㅎ
민물과 바다를 넘나드는 휴가 부러웠습니다.
계란 10개가 아니라
내년에는 직접 키운 청계나 오골계로
백숙 한 번 해 드리겠습니다.
낚시아빠님!
준비를 단디하셔야겠습니다.
3-4년 전부터 축사를 시작했고
살 땅이나 해야할 일 등 나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빠트린 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너무 큰 환상만 가지지 않으신다면
충분히 잘 해 가실 수 있을겁니다.
늘 이 생각을 하십시오.
' 소풍도 하는 귀향 '
어여 그 야무진 꿈.
곡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도시에서태어나 농사를모르살었고, 마눌님께서는 시골촌에서 태어나 여고시절때까지는 틈틈이 농사일도 거들었던거같은데,
우리 시골가서 살자하면 버럭 화를냄니다. 시골은 쉴수있기만하면되고 주거로는 절대로 안된다고해요. 봄부터 초겨울까지는 장인과장모생신때만 같이가고 시골에는 안갔던것 같어요. 부디 내려가셔셔 편안한 생활하세요.
먼저 가실 줄 알았는데
제가 조금 일찍 출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서둘러야할 이유도 더 추가가 되었고요.^^
가장 고민해야 할 부분은
뭘 해서 먹고 사느냐인데---
붕어라도 잡아서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누에나루터님!
시골 생활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부의 뜻이 같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누누이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저 같은 경우는
집 사람도 같은 고향이고 처음부터 목표가 귀향이였기에
마음은 편합니다.
귀향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나름의 준비를 하는 그 모든 과정이
저에겐 낚시 못지 않은 힐링이였습니다.
천천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풀뿌리 캐다 팔아 억대 버는이도 더러있답니다.
빈땅에 집지을 터부터 닦아야하는 이에 비하면 그접니다.
별 다른 일이 없었다면
귀향이 좀 더 당겨졌을 수도 있었을텐데---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뵐 수 있겠지요.
뵈옵는 날까지 강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