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서 인지 초저녁 반짝 손님이 오시더니,,
한가해지는 틈을 타서 잠시 매장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가을비가 오고나니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와
가을이 더욱 짙어지네요...
지난 10월의 둘째 휴일,,
늦은 점심을 먹고 집사람과 근처 물가로 나가봅니다.
저기 전라도 지방으로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많은 바람이 분다는 소식도
낚시하는 중간중간 라디오를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다행히 창원지방에는 일요일 밤늦게 비바람이 스쳐 지나가서
모처럼의 물가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초가 삭아 내리는 저수지에서 월척들이 겨울나기를 위해
먹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지만,,
장사에 묶여 마음대로 물가에 갈수 없으니,
이렇게 휴일에 잠시 즐기는 낚시도 고맙기만 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월척 한 수 하리라는 욕심으로,,,^^
그날은 집사람도 왠일인지, 평소 외대일침에서 벗어나
느낌이 좋다며,, 두대나 펼치네요^^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물가에 이렇게 나와 잠시나마 앉아있으니,,
기분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마음놓고 낚시만 다닐 수 있다면 마냥 행복할까??
하고 한번씩 생각해 봅니다.
이리저리 눈치보고 마음 조이며 달려간 저수지에서
몇 번의 출조 끝에 한 마리 올리는
붕어의 동그란 눈동자와 큼지막한 입이기에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겠지요~
어릴 적 고향의 죽안지라는 저수지에서는
한칸반 글라스 대를 드리워도
하룻밤이면 씨알좋은 붕어 몸부림을 양껏 느끼며...
‘난 정말 낚시천재인가봐!!!’ 라고 오만을 떨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우스운 일이지요~ ㅎㅎㅎ
디카로 사진을 찍거나,,, 계측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을때는
그리도 많은 손맛을 주던 붕어 녀석들이 다 어디에 가고
이리 만나기가 귀해졌는지~~
그래서 더욱 값진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돌아오는 길가에 단풍이 살짝 물든 나무들도 겨울 준비를 하려는 듯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을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
일상의 휴식같은 취미와 공간인 이곳에서 상처 받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전 매~주 물가에서 놀다옵니다. .
그래서
. . .
거지가 됐어요. .ㅋ
매주 주말 물가에 있었습니다^^
풍경도 좋고 . . .
이곳에서 자주 뵈었으면 하네요. .
기회되면 물가에서도요. .
우린 공통점이 있잖아요. .
물가에서 만큼은 굉장히 너그러워지죠. .ㅋ
아름다움에 취해봅니다.
주말 출조가 기다려지네요..
항상 마음은 물가에.....
좋은밤되시길요
좋은 글과 사진 잘 읽고 갑니다.
응원드립니다^^
주말출조에서 튼실한 붕어 만나시고
가을을 흠뻑 느끼세요^^
모친분과 행복한 물가나들이 오래도록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제가 부끄럽습니다.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옥내림은 너무 어렵습니다.
ㅎㅎ
물가에서 뵌지 몇해 지났습니다.
내년엔 뵐수있겠지요^^
아름답기도 하고요ㅡㅡㅡㅡ^^
밤이 깊어가네요ᆢ
편하게들 주무시소~~^^
글과 배경이 아주 좋슴미도↖(^o^)↗
진짜 한번 가야지 하면서도 못가네요.
그냥 지나는길에 가도 커피한잔 주시죠?ㅋ
번창하세요.
이주 차분하고 정이 많으신분 같아요
이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님의 성정을 읽습니다.
얼마 전 읽은 책의 한 글귀가 생각 납니다.
"남아 있는 인생에서 오늘이....당신 최고로 젊은 날이다. "
오늘 하루
님의 글이 오랜 감흥으로 남을 듯 합니다.
좋은 날 보내 십시오.^^
오후에 족발 면도하시고 삶는시간에 쪽지한번 부탁드릴께요!!!!
오늘은 갑자기 죽안지님을 한번 뵙고싶다는..
로빈님. 원두커피향님 언제고 지나가실때
커피한잔 하러오세요~~~^^
예전의 일들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봅니다.
하시는 일이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원에서 제일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삶겠습니다~ㅎㅎ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