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시간 제 일상에 일부가 되었던 이곳을 이제는 잠시 떠날때가 된것 같습니다. 선배님,갑장님,후배님 ㅡ 그동안 받았던 은혜든 신세든 갈등이든 다 안고 뒤돌아봄 없이 묵묵히 앞으로 나아 가려 하며 먼후일 님들께서 기억하는 제가 웃는모습이었 으면 좋겠습니다. 늘~~~함께하던 것들에 무심했던것에 대한 자괴와 후회 속에서 때늦은 우산을 펼쳐 제 자신을 숨기려 하지만 그것들 마져 쉽지 않다는걸 이제야 깨달음에 제 너덜너덜해진 가슴을 수없이 내리쳐 봅니다. 때늦은 후회 겠지만.... 그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과 관심에 성심을 담아 감사 드리며 저~~넒은 세상속으로 힘든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딪어 봅니다. 과시.다툼.비방.배신없는 곳으로... 다시 한번 머리 조아려 감사 드립니다. 2016년 10월 15일 원조노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