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기록을 찿아보니 우리나라 최초로 "고무신"을 신으신 분이 "순종" 임금님이라 되여 있습니다.
그때가 1920년 8월경 이랍니다...
"신발"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게 쓰여 있더군요.
"발"을 보호하고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신는 물건의 총칭이라고 되여 있습니다.
당시 "신발"의 혁명을 불러 온 "고무신"의 출연은 1922년 이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고무신"은 질겨서 오래 신을수 있는 장점과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으니
요즘 말로 기능성도 있고 여기에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선풍적인 인기속에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고무신"처럼 짧은 기간에 전국을 강타한 상품도 없었다죠???
남자 "고무신"은 옛날 짚신 모양을 본 떠서 만들었고 여성용 "고무신"은 그 모양을 중시해 "버선"을 닮았다고나 할까?
혹!!! 그거 아십니까?
"고무신"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오로지 우리나라에만 있는 신발이라는걸요!!!!!!!!...즉 "조선 나이키" ㅎㅎㅎ
6 ~ 70년대만 해도 중절모에 봇짐을 드시고 "흰 고무신"을 신으신 시골 어르신분을 "서울역"에서 자주 보곤 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었던 전천후 신발 "검정 고무신"
장난감이 귀했던 시절엔 개울물에 띄우면 "배"가 되고."송사리"도 잡고. 또 모래 무더기에서
반으로 접으면 "자동차"가 되며 길게 연결하면 "기차" "고무신"을 양손에 들고 노려보면 무섭고
훌륭한 무기로 단단히 한 몫을 했었으며"고무신"이 땀에 쩔어 또는 늘어나 헐덕 거렸고. 뒤쭉을 뒤집어서
"슬리퍼"를 만들고. 발에 걸어 멀리 던지는 놀이도 했었고 떨어진 "고무신"으론 새총도 만들었으며
형편이 않되는 친구는 질긴 나이론 실로 꿰매 신곤 했습니다.
축구라도 할려 치면 공과 함께 땀에 쩔은 "고무신"이 잘 벗겨져서 빨리 뛸 때면 "고무신"을 벗어 뛰곤 했습니다.
엿장수가 흔하던 시절엔 고무신을 슬쩍해 엿과 바꿔 먹은 추억을 악동들이라면 누구나 있을것입니다...
해방 전 에는 "경성 고무신"공장이 "전주"에 설립되여 "만월표" 고무신이란 상표로 시판 되였고
제가 기억하고 있는 상표는 "말표""왕관표""흥아 타이어"표 등등...
아~~ 그리고 군시절 내무반에 "영내화"가 몇 켤레 있었는데 그 색상은 녹색이였고
앞 부분 발가락 쯤에 구멍이 나 있던걸로 기억 합니다.ㅎㅎㅎ
지금도 시골 장날엔 그 유년의 "검정 고무신"을 팔고 있는지요.???
언젠가 가을 쯤 에...
낙옆비가 내리는 산사의 골방 댓돌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흰 고무신을 본적이 있는데 어찌나 깨끗하고 순결한지...
여러분들도 "검정고무신"과 "흰 고무신"을 물론 기억 하시겠죠.
그리고 한 켤레쯤은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래나???
요즘은 운동화가 자동차 타이보다 비싸더라구요...ㅎㅎㅎ
우리가 그 시절보다도 삶이 조금은 윤택해 졌다고 잊고 사는 옛 추억을 회상해 보고자 몇자 적어 보니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을 잊고 사는 우리내 모습이내요...........
감사합니다.^_____^*
그때 그 시절...30
-
- Hit : 704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6
학교 갈때나 집에 올때 비가 오는 날이면
흙탕물이 고무신에 들어가서 고생했던 기억...
하얀 고무신 신어볼려고 부모님께 생떼를 쓰던 생각이 납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고무신 신고 축구할 때 공보다 고무신이 더멀리 나가기도~~~ㅎㅎㅎ
고무신신고 친구들과 공을찰때면 새끼줄로 고무신을 동여맺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발길질에 고무신이 볏겨지고 벗겨진 고무신 줍으러 공놀이는 어느새 뒷전...
7살때로 기억이됩니다만 새신을신고 ( 물론깜장고무신 말표 ) 여름이었는데 물가에서
고무신으로 배를만들어 냇가에서 물놀이하다 고무신이 떠내려가는 바람에 집에가서 뒤지게 맞았던 기억도 있네요
탱크랍시고 모래놀이, 물놀이 많이 했었는데^^
필요 하시면 하나 선물 할까요?
색상 선택
흰 거 검은 거
싸이즈 선택
몇 문? 요즘은 m/m 단위지만
예전에 문 수로 통했지요
엎드려도 잎이 닿지 않는 샘에서는 바가지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쿠마님처럼 새 고무신 신고 제실에서 공차다 공과 고무신이 담장을 넘어 날아갔는데 신발 행불로
엄청 꾸중들은 기억이......
왠지 고무신하면 천상병님의 "귀천"이 ..........
또 막걸리해도 "천상병"님이 !
질긴 인연이지요. 초딩 6때, 신발장은 너 나 없이 모두 검정고무신 일색이라 신다보면 좌우가 서로 문수가 다르거나 상표가 다른 것을 신고 있기도 했고요.
책보와 알미늄도시락, 검정고무신 그시절이 아련합니다.
한켤레 사둬야겠읍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나서 아련하군요
그리구 생각해보니 진짜 운동화가 타이어보다 훨 비싸네요.... 말도 안돼
예전에 사두었던 고무신이 신발장에 있습니다
고무신만보면 사고 싶은데...
마눌님이 말려요...집에 있다고...
권형 님....날씨가 조금 풀렸습니다
그래도 보온단디 하십시요...
검정고무신은 파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정고무신 신고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나무 끌티기에 걸려 찢어지면 실바늘로 기워 신었습니다.
위에 언급된 상표외에 "진짜타이어표"도 기억납니다.
이때도 일명 베신(검정 운동화)은 나오고 있었는지...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십문칠 딱 맞을때 하는 예기죠 ㅎㅎ
엿사먹어려 고무신 찢어본 기억 다들 있어시죠 ㅎㅎ
전 운동화를 5학년때 처음 신어 봤습니다.
축구할때 헛발질에 고무신만 저 멀리.....ㅋㅋ
엿 바꿔먹고 엄니한티 부지깽이로 디지게 맞고.
겨울에 조회시간 발시려 죽겠는데 교장샘 훈시는 왜이리 긴지......
옛 생각에 잠시 빠져봅니다.
권형님 말씀처럼 고무신을 여러가지 용도로 가지고 놀곤 했었는데
그러다가 고무신 한켠이 찢어지면 어머님께서 검은천을 덧대어서
기워주셨는데요,
그래도 그런 신발을 신는 아이들이 많았으니 창피한 줄도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기억이 나는 것은 아버지께서 시골 장터에서 흰고무신을
사 오셨는데, 밤에 잘때 머리맡에 두고 잤던 기억도 납니다.
괜한 웃습만....ㅎㅎㅎ
하도 타이야표 통고무신 몇년을 신어도 얼마나 질긴지 뒤꼼치가 달아 빠져도 떨어지지 않아서...
새 신발을 얻을 신을려고 칼로 째는 일도 있었습니다.
검둥고무신 타이야표 통고무신 잊으 버리지도 않습니다...어머니가 시장가서 싸다주신~~~
좋은 추억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장 고무신 10문 7 케미히야꺼..
탐 하지 마이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