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의 내용중 "혐오"스런 단어가 있을수있으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근자에 뉴스및 언론매체를 보고 있자니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북한에서 "비료"가 모자라 "인분"을 모으라고 인민들을 독려한다고...
허기사...
남쪽에서 요 몇년간 지원해준 바료량이 년 "15만톤"...
그나마 정치적 갈등으로 그 지원이 끊긴지가 몇년째
와중에 중국에서 수입한 비료가 약 "5만여톤"에 불과하니 모자라도 한참 모자잘수밖에요.
그래서 인민들을 닥달해 "인분"을 모으라고 저 날리라지요.
6.25가 한창인 어느날...
총상을 입었던 아군병사를 수술하던 미군의사가 기절초풍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답니다.
환자의 배안에서 발견된 징그러운 벌레들.
그러나.
이 일에도 곧 이골이 났는지 하루에 "양동이"하나에 가득 찬 날도 있었으니...
미군의 "군의관"과 "간호장교" 대다수는 그때까지 "기생충"을 책에서만 봤을뿐
실제로는 다들 처음이였다고 회고 하는 이도 있었다지요.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는 1930년대부터 "화학비료"사용이 늘긴 했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인분"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태반이였으니 말입니다.
"채소"와 "민물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는 "식문화"도 "기생충"감염에 한 몫을 했겠지요.
1966년에는 "기생충질환예방법"의 제정으로 본격적인 "박멸"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왜 여러분들도 기억하시죠?
"채변봉투"니 지금의 "캬라멜"같이 생긴 알약을요.
기생충 박멸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그 노하우를 제3세계에 원조하고 있다합니다.
5 ~ 6 ~ 70년대의 떠돌이 "약장수"의 사진입니다.
60년대 이후엔 이 떠돌이 "약장수"들은 "구충제"를 집중적으로 팔았습니다.
지난글 그때 그시절..51(연탄의추억)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님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때 그 시절...52(약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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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약장수에게 알약을 받아벅고는
짜장면가락같은것을 쏟아내는것을 가끔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곤합니다
그때는 참 회충이 많앗었어요 ,. 요즘애들은 그이야기를 들으면 무슨 에어리언영화찍냐고 합니다
지금생각만해도 끔직햇죠. ㅋㅋ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좋은밤되세요..^^
아마도 밀크 캬라멸 처럼 만든 구충제 였을 것 같습니다.
"기생충 박멸" 이란 구호가 새록 생각납니다.
근데..섹스폰 부는분이..
왠지 낮설지가 않습니다..^^
ㅎㅎㅎ..반가워서.. 농담 했슴다..
어릴적 회충약 먹고 뗭사는디 세상에...똥꼬에서 회충이 살아서 나오더먼요. 뱀장어만한게 말이죠.ㅜㅜ
선생님께서 회충약 먹고 밥먹지 말라고 혔는디..밥은 안먹꼬 고구마를 무쟈게 먹었거든요.^^
예 추억이 새록새록 더오릅니다
동네에 약장수가 오면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배고프고 추운시절이지만
생각할수록 그리워지는 귀한 추억입니다
두번다시 생각하기 싫은 장면이 많이 뜨오릅니다.ㅋㅋㅋ
천둥산~~~박달제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어릴때 국민핵교에서 회충약 먹고나면 아이들에 공부시간에도 큰"꺼깽이를 손으로 당겨내고~~~ㅋㅋㅋ
짜장면 길이 중간크기에 에효~~~
요즘에는 회충약을 먹어면 대 소변으로 분해되어서 배출되는것으로 압니다.
어릴적에 추억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배변과 함께 살아서 나와 꼼지락거리는 놈들...으이구 싫어~~~
마지막에 한놈이 안나오고 버티는 바람에,
손꾸락에 냄새를 묻히고야 말았답니다. ㅠㅠㅠㅠㅠ
반에서 꼭 몇명씩 불려나가서 약먹고 .... ㅎㅎㅎ
섹스폰 부는분이 혹시 ????
채변봉투 터지면 `~~~으으
공짜약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꼭 길에 개똥넣어서 가기고와서 나중에 선생니께 혼나고 수업시간에 화장실가서 다시 받아오던놈이 꼭 있어요..ㅋㅋ
원숭이 수레 끌고, 인사하고,,
차력사의 차력술.. 손등이나 배위로 차바퀴 지나가고,,,
애들은 가라~~~~~ ㅎㅎ
각종 기생충(회충/편충) 담긴 알콜병 보여주고, 구충제 팔았지요.
얼굴에 마름버짐 피거나.. 꼬맹이 하나 불러내서..
구충제 먹이고,,, 한참 지나 궁디 까서 보여주곤 했지요.
지금 생각하니..
한편으론 전국민 구충 사업 부분에선 어느 정도 일조(?)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상한 약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원+원 마아케팅은 그때도 있었지요.
별의별것을다아십니다
그기다가 머시버짐은 약간더럽고 징그러워도
그래도 옛날이 더그리우니 이게무슨 징조인지요
아그리워라 옛날이여
그떄 그시절이다시온다면 낚시대전부를 드리겠읍니다
잘지내시지요
저희 어린시절은 경주가 아주 시골이라
약장수 혼자서 북을지고 두손과 두발에 줄이 메달려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그런 약장수와 새벽 골목을 누비며 북치는 "동동구루미"장사가 떠오릅니다.
추운 겨울에 색소폰 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