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담배 한개비 입에 물곤
주머니에서 작은 성냥통을 꺼내 물고 있던 담배에 불을 붙이곤 폐속 깊숙이
들이 키던 장면을 기억들하시는지요??
아니면 서부영화에 나옴직한 장면중 "찰스브론슨"이니면 기병대의"죤 웨인" 그것도 아니라면
쟝고의 주인공인 "크린트이스트우드"와 같은 "총잡이"가 "시거"에 멋진폼으로 구두 뒷굽에 "딱" 성냥으로
담배불을 붙이던 장면들은 저나 여러월님들도 모르긴 몰라도 생각나시죠...
ㅎㅎㅎ...눈치 채셨겠지만 오늘은 추억의"성냥" 예기를 하려 합니다...
"성냥"하면 월님들은 어떤 추억들이 있으신지요.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던시절과
"석유곤로"에 불을 붙여 찌개를 데울때 한쪽에는 늘 "성냥"이 놓여있었습니다.
집집마다 "팔각성냥" 성냥통이 필수품이였고 "유엔" "아리랑" "비사표" 향로" "기린표"등등..
그 상표만도 헤아릴수없을 정도로 숫자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모두 사라진듯
근자엔 주위에선 더 이상 찾이볼수가 없어졌습니다.
학창시절엔 신작로한켠에서 좌판에 성냥을 팔던 소년들도 심심치않게 보곤했었는데 말입니다.
음 !! 자료를 찿아보니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성냥공장"이 세워진곳이 어딘가에 대해선
기록마다 조금씩 의견을 달리 하지만 1888년 "러시아" 대장성이 발행한 "조선에관한기룍"이란
책에서 "성냥공장"을 언급하고 있으며 1886년에 외국인들의 주도로 "성냥공장"이 준공 됐다고 기술되여 있습니다...
"성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그러나 한세기가 지나도 과연 그럴까요??
적어도 오늘날 우리일상에선 더 이상 필수품이 아닙니다.
그 설명은 굳이 하지않더라도 다들 아시겠지만...
"성냥"은 마치 우리말 고유어처럼 들리지만 "석뉴황"이 음극변화를 거처"성냥"이 되였다 합니다...
6~70년도엔 우리나라에 무려 160군데나 되는 "성냥공장"이 성업중이였는데
허나 이젠 그 명맥이 겨우 "경북 의성"에 "성냥공장"한곳만 남아있다 하더군요.
어려웠던 학창시절(국민학교) 물자절약 정신을 을 강조하기 위해 담임선생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러~~~분!! "독일국민"들은 2차대전 패전후 물자를 아끼려고 일곱사람이 모여야만 "성냥"을 켯답~니다.
여러~~분들도 물자를 아껴써야합니다~~ 알았지요!! 허면 우리들은 네!!~~~~~ ㅎㅎㅎ
어둠에서 밝은 빛을 밝히던 "성냥"...
광주의"공작성냥" 천안의"조일성냥(유엔성냥)" 영주의"돈표성냥" 대구의"비사표" 인천 대한성냥의"노루표" 의성 성광성냥의"향로표"성냥등등...
과거 군시절...
힘든 훈련과 피곤 그리고 심신을 달래기 위해 불렀던 저속가사의 민망한 그 노래.
그때 군복무를해본 월님들이라면 한번쯤은 불러봤고 들어보셨던 그 노래
♪~♬~♪ 인천에 성냥공장 성냥만드는 아가씨 하루에 한갑~ 두갑 치마속에 열 두갑...
삼십오육년전 목터지게 불렀던 "논산훈련소" 30연대연병장의 빛바랜 그림의 낡은
흑백사진처럼 스처가는 이 가을 까만밤이 추억속으로 깊어만갑니다..............................................................끝.
그때 그시절...47(주말의 명(영)화)편에 다녀가시고 추억을 함께 공감하시며 댓글로 용기를 주신님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때 그시절...48(성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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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군용식량인 레이션박스에 포함되어 나왔던 접히는 성냥......
어린시절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새총 만들어 쏘던 생각이 납니다
어찌하여 한마리 잡기는 잡았는데
소리가 너무 씨기 나서 동네 어르신들께 잔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어릴적 생각 나시게 만드셨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 되십시요
취미로 다방이나 커피숍의 이쁜 성냥 모으시는 분들도
많았지요.
불장난하시믄 오줌쌉니다~~~
집에 컴터는 댓글 못달았는데 사무실 컴터는 보이는군요.
오줌 많이 싸보았습니다.
옛날 다방성냥 꽤나 모았었는데 군대 갔다오니~~~~~~~~~~~~~~썰렁하더군요/
어린시절 많이 보았던것들이네요
추억이 아련히 ..... ^^
연휴 잘보내셨지요 ?
성냥엔 "곤로"ㅋㅋㅋ
심지를 끝까지 올려도 더이상 화력이 안올라가는 "곤로" ㅎㅎㅎ 생각나네요
잘보고 갑니다
촘촘히 들어차 있는 곽안 한귀퉁이에 불을 붙이면 어떻게 될까싶어
화르르 타오르는 성냥곽때문에 엄마한테 무지 두두려 맞고 ..
성냥개비 머리 화약부분을 침에 발라 성냥곽 종이에 문대 딱성냥을 만들기도하고 ..
참 좋은 소재네요
맨날 뽀개서 그걸로 새우 만들던,
그럼 불침번들이 그걸 탑쌓기 해놓고...
새벽에 취사병은 다시 그릇에 넣고 성냥 켤수 있게 종이(?) 풀로 그릇에 붙여놓고
반장님은 버럭 소리지릅니다,
야 이 문디 콧구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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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나 주라~~
또 무슨글이 있을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