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생긴모양이 "뻔데기" 같지 않습니까 ㅎ
월님들 혹시 아시는지요??
혹!! 아신다면 50대이상일 것입니다.
언젠가 이곳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유년의 집은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집이였습니다.
그 유년의 집에 그림과 같은 물건이 2개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린 그냥 부르기 쉽게 "뻔데기통"으로 불렀고
"일본말"로는 "유단포"이며 어른들은"유담뿌"라고 불렀답니다.
혹한의 추운 겨울날...
취침전 "유담뿌"통에 펄펄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 수건으로 감싼 후
이불속에 넣어두면 따뜻한게 지금 생각에도 참~ 좋았던느낌 ㅎㅎㅎ
예전 재래 시장통에서 장사하시는분들도 추운 겨울날
저 "유담뿌"통을 끌어 앉고 계신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곤했습니다.
훗날 그 집을 헐고 부친께서 그 자리에 마당이 넓고
"주차장"이 있는 2층"양옥집"을 짓으셨습니다.
※ 지난글 그때 그시절...62(펜팔의 추억)편을 보시고 추억을 공감하시며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_^*
그때 그시절...63(혹시 기억하십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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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입었던 기억이.........
저 이제 스물아홉 입니다(희망나이)ㅋㅋ
속초에서 뵙고 궁금했었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죠ㅎ
저거슨,,,,못보던 것이네요,,,,ㅡ,ㅡ
우리집이 가난해서 그런가,,ㅎㅎㅎ
현대판 손난로이군요
권형님께서는 어디서 저런 좋은자료들 잘 찻으시는지,,ㅎㅎ
봄에 송전지좌대 탓을때 월하님 전화빌어 잠시 통화하엿지요,,
언제한번 뵈올수잇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잘 지내시죠?^^
물론 다다미였구요,,,
오랫만에 저 어렸을때의 집에 있던 물건을 봅니다,,,,
권형님 ,,,그저 고맙습니다 ^^&
강녕하신지요.
ㅎㅎㅎ...
한겨울에 뜨거운물 넣고
수건을 겹겹이 싸서 품고자던 생각에 잠시 설례봅니다.
수건에 삐죽나오면 데이기도 했구요...
나중에 엄니께서 한복집에서 수통넣는 보자기를
만들어 왔다는...ㅎㅎㅎ
촌넘이라 구들장에 불 확실히 지피고
그 아궁이에서
숯 실한넘으로 놋화로에 가득 담아 방안에 들여 놓으면 끝~
시골에 저게 있었다면
난로용 보다는 논으로 들로 댕기면서
목을 축일 수 있는 음료 통으로 딱 이었을 듯
근디 손잡이가 없어서 비추~
칠남매가 저것 하나로는 안되기때문에...
송도 갯가에 살아기때문에 차돌 큰넘을 하나 주워와서 연탄불위에 얺혀서 데워서 천으로 싸가지고.
유단보 대용으로 사용하던 생각이 유단보를 보니 생각이나네요.
친구집에는 탄약통으로도 대신 사용하고 있더군요.
아침에는 저속에 물로 세수를.ㅋㅋ
참 아련하게 뜨오르는 옛 추억입니다.^^*
전혀 생각나지 않네요 첨보는 물건
아직 전 어린가보네요 ㅎㅎㅎ
오랜만에보네요
유담부 옛날에 유일하게 난방하는것이 유담부입니다
50대 넘은분들은 많이아는물건이네요
옛생각나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어데서 구했는데요
잘보고갑니다
뻔데기~유담뿌를 꼭"껄어안고 잠을잦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아련한 추억입니다 권형님~
자기로 되어 있는것을 어렷을적에 사용해본 기억이 있네요.
다다미방에서....작은아버지와의 추억이 생각나는 물건입니다.
오래만에글보니 정말반갑네요
건강하시지요
추억의 물건들
항상 나의 옛날을돌아보게 허여
새록 새록 순수했던 옛생각들이
주마등처럼
또는 어릴적 빛바래 노래진
흑백사진처럼
잔잔한 감정이 올라오네요
변덕날씨에 몸 잘챙기세요
아랫목 군불이 오아다고 할부지 화로가 전부였죠.
신가한거 이제 봅니더. ㅎㅎ
아직은 파릇파릇 ^^
저도 처음보는 물건이라 추억거리가 없습니다만,
정이베인 좋은 추억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