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그때 그시절(앨범)...45

/ / Hit : 5073 본문+댓글추천 : 0

"앨범"...굳이 우리말로 하자면 "사진첩"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월님들은 "앨범"을 몇권이나 가지고 계십니까? 또는 근자에 "앨범"을 꺼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예전 "국민학교"졸업앨범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대학교"더 나가 "대학원"까지의 "앨범"은 가지고 있으시죠. 예~~"앨범은 누구나가 다 학창시절 졸업앨범은 빼고라도 "결혼앨범" 아니면 군대시절 후임들이 만들어준 "추억록" 까지..ㅎㅎㅎ 그 "앨범"속엔 지난날의 추억이 사진속에 다 그리움되여 남아있으시죠. 아마도~~~ 자!! 그럼 오늘은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앨범"을 말씀드리전에 "카메라"를 빼놓을수가 없겠죠. "카메라"의 근원은 다들 아시겠지만 대부분 "라틴어"로 "카메라 읍스큐라(amera obscura)"라 일컷는데 이는어릴적 과학시간에 배웠던 "바늘구멍" 사진기를 연상하시면 쉽게 이해하리라 사료됩니다. 1900년 "독일"의 그 유명한"라이카"카메라가 개발되면서 카메라는 일 개인은 물론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군사적으로 쓰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됩니다... 이렇게 카메라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소형화가 되니 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것은 당연지사. 사람들은 사진찍는 일이 많아지고 그 사진을 보관하는 일 역시 만만치가 않아겠죠. 그래서 고안해 놓은것이 "앨범" 즉 "사진첩"이였던 것입니다. "앨범"은 일제강점기에도 있었습니다. 허나 그것은 일부 부유한 "일본"인 내지는 일본에 아부해 높은 벼슬을 지낸"친일파"정도였고 일반 국민들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그저 신기한 물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엔 언제쯤 "앨범"이 본격적으로 보급됐을까요. 그것은 해방이후 6.25때 일일겁니다. 외국군들이 이땅에 참전하면서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왔고 일부 외국군이 철수하면서 "카메라"를 시장에 내다 파니 일부시민들도 "카메라"를 구입 가보1호로 소유했던거지요. 그러니 자연이 앨범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 앨범"이 우습게도 "부산"의 부두 화물하역장에서 화물을 검역하던 젊은 군인이"일본"인 선장에게서 선물로 받은 두툼한 책 두권(앨범)이 바로 우리나라의 "앨범"의 시초라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앨범"이라함은 사진을 정리해 붙여서 파손과 부식을 방지하여 오래보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지요. 특수 접착제를 바르고 투명한 비닐을 덮고 그 사이에 사진을 끼워 넣고 빼거나 변경이 자유롭게 할수있도록 되어있는것이 요즘에 "앨범"인데 반해 당시에 "앨범"은 품질면에선 말로 이루 할수없는 조잡한것이였습니다. 그 젊은 군인은 훗날 "앨범"의 쓰임새를 알고는 가족들이 쪽방에 모여앉아 "검정마분지 또는 도화지"를 적당히 재단하여 사진의 크기에 맞게 사각의 귀퉁이에 칼집을 내어 몇장을 덧붙여 "앨범"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아마도 연세가 있으신 월님들은 기억하시겠죠. 저도 기억합니다만... 월남전에서 우리나라 군인들이 귀국시엔 누가 먼저랄것없이 너도나도 목에 "카메라"를 걸고 귀국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맞물린 이때 "앨범"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습니다. "앨범"공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수출 또한 한해 20만불이상식 했습니다... 그러던 "앨범"이 1981년 일본의 "쏘니"사가 "아날로그"방식의 "스틸비디오"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가 개발되니 "앨범"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아날로그"방식의 카메라가 인건비가 일본보다 싼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상표가 바로 "아남 니콘" "동원 펜탁스" "삼성 미놀타"가 대표적인 카메라였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사진을 "상자곽"에 보관하여 색이 누렇게 바랬고 또 거다란 "액자"에 여러장을 가지런이 넣어 안방문위에 또는 벽체 한켠에 걸어놓고했습니다. 지금도 시골집엔 그런 광경이 남아 있지요... 월님들이 각 가정에 소장하고 계시는 "앨범"속엔 빛바랜 우리 부모님의 "연애사진" 또는 "결혼사진" 병풍이 둘러친 마당에서 "사모관대"에 족도리"쓰시고 혼례를 치르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빛바래고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흑백사진까지도... 그 사진속에 어려보이는. 훗날의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당숙"에 코흘리게 이름모를 친,인척들이 보이실겁니다. 근자엔 "디지털카메라"가 넘치고 넘처 일인 "카메라"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조막만한 "디.카"에서 휴대폰"카메라 까지... 찍어 각 개인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아니면 "디지털사진첩" 또는 USB까지... 예전 어르신들은 "앨범"을 "알범"(앨범의 일본식 발음)이라 불러지요.아마.ㅎㅎㅎ 시간 나서 "앨범"한번 펴 보시면 여러가지 저마다의 지난 추억들이 다 사진속 기록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끝.
그때 그시절앨범45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위 사진은 27년전에 직장에 다닐때 "또철이아빠"님처럼 애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담으려고 당시엔 고가로 구입했습니다만 10여년만에 장롱에서 꺼내보았습니다. "줌"에 각종 "휠터" "릴리즈" 아마도 청소도구와 "삼각대"도 있을겁니다. 그땐 참 고가였는데......지금의 쓸일이 거의.......... ※ 지난번 "그때 그시절"...44편의 "젓가락장단"글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 님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________^*

권형님 올만에 뵙겠습니다..^^

펜탁스!!조은제품을 소장하고 계시네요..

저도 중3년때 일본출장갔다 다녀오신 부친께서

캔논을 선물받았는데..이놈이 궁금해서 분해 했다가 조립못해서

동네 사진사에게 맞긴 생각이 나네요..ㅋㅋ

다른이슈땜시 장사가 잘 안되네요..

1등 함 해봅니다..^^
낮은 앞산에 운무가 자욱합니다
어제 종일 이곳 저곳 쑤시고 다녔더니 피곤한탓에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깻습니다
좋은 소재를 생각해내셨네요
지금은 시골에서도 찿기 쉽지않지만 연세드신 어르신들 댁엔 여지없이"벽사진첩"이 있습니다
흙벽에 도배된 방안벽 상단엔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시집간 누나 .이모.고모 ...
모든 일가의 사진이 벽한자리를 차지하고 지금은 육순이 넘은 고모의 어릴적 사진도
찿을수 있습니다
마흔줄 넘은 어떤이의 그당시 자랑스러운(?) 고추내놓고 찍은 백일 사진도 있구요
심지어는 아들귀하게 여기던 어른들 관습대로 오동통한 다리에 자랑스럽게 내놓은 고추사진이
서너개 있는집도 있습니다
어린시절 외가에 가면 늘 먼저보던 유리액자가 이제는 볼수없어 아쉽습니다
아사히펜탁스 표준에 줌에, 필터까지 돈 좀 주셨겠습니다.
사진작가 수준입니다.
귀하던 시절 카메라는
너무 갖고 싶었던 물건 중에 하나였는데...
귀한물건들이네요 ^^

권형님 말씀처럼 아이들자라는 모습찍을려고 카메라 장만했지요 ㅎㅎ

우째 제가 가지고 있는 미놀타카메라랑 모양이 비슷하네요

별 필요가 없어 장농에 있지만요 ......^^
제 사진을 찍은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놀러가면 항상 사진을 찍느라 전 사진속엔 없지요.

뭐 남기는거 싫어해서 사진에 큰 의미를 두지않는 성격도 있겠지만요 .
권형님 참` 귀한 물건이네요~


6월청출때 좀 과해서 전화도 재대로 받지도 못하구~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네에 또 뵙고 싶습니다~

안출하십시요~
권형 님~~~

생수 끝내주게 먹었슴다...

카메라는 어릴적부터 항상 동경의 대상 이었는데...

50장인가 60장 찍을수 있는 카메라가 제가 첨 만져본 카메라인것 같습니다

올도 꺽쭐한 막걸리 한잔 해야겠습니다...
권형님 덕택에 옜추억에 졌어봅니다,

월남전에 참전했을때 참전 동기들과 몫돈 만들기 계를 해서

1등 타게되어 그돈으로 카메라(케논-FE,?)를 사서는

무척많은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새롭군요,

여기는 무척 후덥지근합니다,

닥아올 장마와 삼복더위에 건강과 댁내 행복을 빕니다.
오랜만에 월척에 들어와 요즘 뜨거운 이슈글 말고 권형님의 맛깔난 글을 읽으니..

월척 사랑방 뜨뜻한 정감을 느끼게 되네요.

권형님 그간 무탈하시고 잘계셨는지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