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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십니까? - 8

박치기!!또! 박~치기 비틀거리는 자이안트 바바 이마에 선혈이 낭자 합니다. 비틀거리는 바바!! 관중들 자리에서 일제이 일어나 우리의 김일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네! 눈치 체셨나요. 당시 동양 최대라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 아나운서의 생 중계입니다. 60년대에 저희 집엔 흑백 T.V가 있었습니다. 국산은 아니였고 제 기억으론 브라운관이 타원형인 일제 도시바로 생각 됩니다. 당시 김일씨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안방에 있던 T.V를 부친의 사무실에 내 놓아 직원들이 T.V앞에 삼삼오오 모여 시청 하던일이 생각이 납니다. 60년대만 하더라도 당시 서울에도 T.V가 널리 보급이 않되던 시절이였습니다. 1965년 7월 프로레슬러 김일이 8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는 T.V시대의 첫 영웅이였습니다. 그가 박치기 한방으로 후련하게 끝내주던 흑백화면을 바라보며 환호했고 먹던 음식물이 튀어나오고 담뱃불이 떨어지는줄도 몰랐죠. 호랑이와 곰방대가 그려진 까운을 입은 김일은 손을 번쩍 들며 맹호처럼 포효했습니다. 김일을 떠올리면 안토니오이노키를 함께 떠올리지 않을수 없지요. 역도산의 제자였던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 간 국가경쟁심의 대리자가 되어 부지런히 싸웠죠. 김일이 이노키와 맞붙은 건 38차래였고 김일이 9승1패28무승부로 훨씬 우세했습니다. 딱 한 번 진 건 74년 10월10일 이였으며 그는 이노키의 "코브라트위스트"에 걸려 경기시작 13분13초만에 항복 했습니다. 하지만 이노키는 김일의 명성을 열심히 띄워준 들러리에 불과했습니다. 2006년 김일 장례식땐 적이자 동지였던 그가 슬픔에 젖어 한국을 찿기도 했습니다. 프로레슬링은 저물였지만 박치기와 주걱턱은 추억의 링에 영원한 파이터 입니다. 두발당수의 명인 장영철 . 당수의 천규덕. 여건부. 한때 부라운관을 주름잡던 영웅들이 생각납니다. 4~5년전에 서울 상계동 을지병원에서 우연히 입원해 계시던 김일씨를 뵌적이 있습니다. 그때를 아십니까?? 눈이 침침하여 오타가 많으니 이해 하십시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______^*

1968년도에 제일 신기했던 것은 촌넘이 대구에 입성하여 라디오 로 이미자 노래를 듣다가 TV에 이미자 얼굴을 볼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신기 했던지요...

그리고 김일이 시합하는 날은 동내에 TV있는 집에 온동내 사람들이 다 모이지요...

그때 집에 TV가 있는집은 아주 부자집 이였지요...

김일 천규덕 대단했습니다...
안토니오이노키의 16문킥도 생각나네요

스포츠 불모지였던곳에 프로레슬링이라는 흥미로운 경기에다

피를 흘리면서도 승리하는

진정한 정의로움을 보여 주었죠

어린 저의 뇌리에는 반드시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확실히 생겨둔 분입니다

첨엔 진짜로 싸우는줄 알았습니다...ㅋㅋ
권형님 김일선수의 대갈빡치기 아 그러고보니 울회원님중에도 대갈빡님이 계시는데 김일선수처럼 박치기의 명수가 아닐까요
그리고 이 드라마도 생각이 납니다 장욱제씨. 태현실씨 주연의 여로... 이연속극상영할때도 흑백T.V 가 많아 보급이 안된터라 저는 만화방에가서 그당시 5원인지 10원인지 내면 만화책과 T.V를 다 보곤했었는데 그리고 그당시 제가 인천에 거주할때인데 집이 좀산다는친구가 있었는데 구슬치기 딱지치기에는 제가 선수였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친구가 저랑내기하면 백전백패 그러니 이친구눈에는 항상제가 가시가 되었지요 이친구네집에 T.V 가 있었는데 얼마나 치시하게 구는지 제가 앞줄에서 시청을하면 이친구는 저를 제일끝으로 가라고해서 안가면 나가라고합니다 치사한 친구놈 같으니라고 그래도 어쩝니까 아쉬운것은 저인데 ㅋㅋㅋ 권형님때문에 나이는 얼마먹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옛날생각에 조금 올려봤습니다
레슬잉 하면 김일 유명했죠 전 여권부 팬이였죠
박치기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ㅡ,.ㅡ ㅎㅎ

저또한 어릴때 흑백텔레비젼으로 열광하던때가 생각나네요..

맨날 일본 선수들하고 붙었는데 특히 태그매치가 기억납니다... 김일선수는 등에 호랑이가 그려진 가운을 입고 등장을 하고

일본선수가 팬티나 부츠에 에 작은 볼트나 흉기를 감추고 올라가도 심판은 대충검사를 하고 관중은 야유를 보내고...

tv를 보던 우리들도 소리소리를 지르고 저 흉기 왜 못찾냐면서....ㅋㅋㅋ

맨날 초반에 쥐어 터지고 흉기에 찔려 머리에 피를 흘리다가 마지막에 기사회생해서 열받은 김일선수가 박치기를 날리면

1분도 안되어 모조리 넉다운 시켜버리고는 승리하곤 했지요...

지금은 그것이 "쇼"라는것을 알지만 그때는 정말 손에 땀을 쥐고 관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녕하세요.권형님..!
김일선수와 이노키의 승부도 유명하지만,
저는
무하마드 알리와 이노키 경기
정말로 흥미를 가지고 기다렸는데...
결과는
영 싱겁게 끝나버려 실망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쪽발이는 쪽발 일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나구요...
이노키 한대 치고 땅바닥에 드러누워 빙빙도는 꼬락서니 하고는.....
암튼
그때 생각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채바는 안즉 쪼끄말때네요
역도산과 김일 ... 권형님 비오는날 또다시 타임머신을 태우시네요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전환해 봅니다^^
76년생 뒤늦게 소문은 들었습니다
장사....그말이 그리워지는군요
프로스포츠가 자리잡기전
그당시에 스포츠는 레스링과 권투,프로야구와 씨름이 등장하면서
권투와 레스링은 사양길로 접어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참! 그리고 텔레비젼
우리 고향은 전기가 71년 제가 군입대후 첫 휴가를 나오니 먼지 풀풀 날리던
신작로가 포장되고 전기가 들어와 있었지요
그러니 텔레비젼은 아무리 빨리 들어왔더래도 72년 이후가 되지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반가버요 권형님!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완전 촌놈이죠 ㅋㅋ

아마 tv를 6학년때 처음 본것 같습니다. 동네 한대 뿐인 테레비를 보려고 돌담도넘고~~~~에효

안토니오 하고 이노끼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무하마드 하고 알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런 농담하고 다닌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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