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오후시간~~
난로 끼고 앉아 꾸벅꾸벅 조는데,
또독~~
똑~~
또도독~~~
누가 왔나 하고 깜딱 놀라 출입문을 보니~~
훵~~~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를 보니~
역시나!
사무실 유리창 너머로
아지매 두분이 화분을 보며
한분은 열시미 설명하며 유리를 두드리고,
한분은 경청하고 있네요...ㅋ
유리 두드리지 말고 구경만 하래두
소용이 없습니다. ㅡ.,ㅡ
안내문을 붙여놔야 되나?

취미생활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눈요기나 하라고 놓아둔건데,
차라리 문을 열고 물어보며 다 대답해주는데,
유리 두드리는건 거슬리네요.
집으로 옮겨갈곳도 읎는디...ㅡ.,ㅡ
아트 하고 멋지게 장식해놔서
많이 부러우셨나 봅니다.
심심하시면 ...
담소좀 나누시지 그러셨어요 .
유리창 두드리지 말고 가져가라 하심
곰방 내려 갈킨데요 ^^
약수터산에 가는 할매들입니다.
가끔 판매하냐고 묻거나, 물주기등 물어보는 아지매들은 더러 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붕어일탈님.
그럼 또 오겠지요.
가서 아는 아지매들 다 데리고 오겠지요.
알바님
뭔 미끼유?
저 화초는 하얀색이야 !
막 움직여 ! @@"
가스나야.
주인 할부지 백발머리칼이자나~.
햇빛 많이 받으라고 일부러 선팅지도 떼어냈는디유..
피러할배
아 진짜~~ ㅡ.,ㅡ
미끼요...@@@@@
두 당 마넌! 코피 꽁짜!
요래 써놓으시면 돈도 들어오고 그..
막 자겁도 드가고 하실 텐데요.ㅡ.,ㅡ;
똑~~
또도독~~~
..
이소리는..
이따가..약수터에서 잠깐 볼 수 있느냐는...암호..?
..ㅇ,.ㅇ;;
ㅡ크..크닐납니데...
혹 쓸만한 아짐보이면 전번이라도 두어개만..^^;
"궁굼하믄 오배권
꽃보다 중년 상담중"
제가 사무실 앞에 의자 하나 놔드릴테니 다 꼬셔 가삼요^^
이박사님.
요즘은 사무실에 누가 찾아오는것도 반갑지 않은 시대인지라....
초율님.
젊은 아지매들은 엄꼬 할매들 뿐입니다.... ㅡ.,ㅡ
쏠라님.
이제 조금 여유가 있나봅니다.
잘 적응하여 던 많이 버세요^^
콩나물해장님.
오배건이요?
먹힐까요?
갭스님.
할배들도 가끔 보고갑니다.
어떤 할배는 유리에 코를 밖고 보고 가는데,
매번 목부작을 봅니다.
붕춤님.
할매들 소개시켜 드려요????
피러님보다 더 나이 많은 할매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