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사진한장......
38년전의 국민학교 1학년때의 제 모습입니다....
초가집에 호롱불 세대이다 보니....변변한 사진한장 간직하지 못하였습니다....
우연찮게 어제저녁 앨범정리중...낡은 사진첩에서 툭 떨어지더군요.....
한참을 들여다보며....추억에 머물러 봅니다.....
그시절 ...꼬치 친구들.... 잘들 지내시는가? ....내는 자네들 덕분에 잘지낸다네....
휴~~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1972년....
그당시에는 마을을 순회하는 사진사가 있었든듯 합니다...
사진 뒷배경의 대나무숲 ....대숲 중앙에 개암나무 한그루.....떨떠러한맛......아련합니다....
윗마을에서 " 민수야!" 하고 부르면 아랫마을 끝자락에서도 들리든 친구들의 목소리....
한겨울 아궁이안 꺼져가는 불씨속에서 꺼내어먹든 노릇노릇 속살.....입천정 데어 가며 호호 불어가며 먹든 군고구마....
눈만 감으면 금시라도 되돌아갈수 있을듯하것만.......
세월이란넘이 한없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리운 내고향...봉화전......꼬치친구......세월 더 가기전에 우리 한번은 봐야제?...
기다리시게........자네들이 오지못하면 이제는 내가 찿아가리다......
저 어렸을때 보다 훨씬 더 ..
그땐 머리숫이 장난이 아니였는디......
흐~으~!
지금의 자녀들보다 어릴적? 이네요?
한
사십여년 전?
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워요~~~
잘 생겼습니다
저 어리실적 풋풋함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도 마음은 저때와 똑같으시지요?
늘 행복하세요
노안이 아니라 그만큼 야무지게 생겼단 말입니다~^^
제아들늠과 동명인 까까요님,
덕분에 저도 잠시 추억속에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