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간만에 룰루랄라 방 문 닫아 걸고 놀아봅니다.
혼자 문 닫고 뭐하고 노냐구요?
비밀입니다. ㅎ~
여튼 놀고 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지밥~ 그지밥~
마눌이랑 딸내미가 박자도 정확합니다!
뭐? 그지밥? 이거뜰이!!!
혈압이 오르고 손발이 부들부들 떨려옵니다.
바로 문을 박차고 나가 일전을 준비합니다.
ㅡ 야! 마눌! 니 머라캣노? 머? 그지밥? 내가 그래 우습게 비드나?? 으이? 으이??
ㅡ 갑자기 머고? 와 그는데?
ㅡ 내 다 들어삤다. 머? 그지밥? 니 내를 그래 보나? 으이? 으이?!
ㅡ 머라카노?
ㅡ 그래 니 냄핀이 그르케 그지로 보이드나? 아주 둘이 그지밥 그지밥 노랠 불르는 거 다 들었다!!!
ㅡ 하... 이리 와바라.
ㅡ 와? 찔리긴 찔리나?
ㅡ 딸내미야, 니가 아빠 쫌 어케 해바라. 으이그...
ㅡ 아빠야~ 쫌 잘 들어라. 그지밥이 아이고 그집앞! 노래다.
ㅡ 딸내미가 그짓말을 할 리는 엄꼬... 그런 노래가 있드나?
일단 조용히 후퇴합니다. ㅡ.ㅡ;;
왜 노래를 그케 맹글어 사람을 난처하게 할까요? ㅠ.ㅠ
이재성 - 그집앞
저도 경험 있습니다.
그지밥~! 우우~~! 난 너른 지울 수 없어
그.지.밥~!
아재 내껀데 ㅠ
힐링님
그쥬??? 저만 긍건 아니쥬?
알바님
제가 워낙 모범생이었던 데다가 또 모범가장 노릇만 하다가 보니...
ㅡ,.ㅡ)
노지사랑님
저 나이 안 먹고 저녁 먹었다구요!!!
어데 가도 다들 총각인 줄 알던디유...여까진 아잉가?
콩나물해장님
어째 즐기시는 느낌이... ㅠ.ㅠ
스틸 당하신 건가유??? ㅋ
붕춤님 스틸 ㅈㅅ 함다.
지금 라디오에서 나오는 중...
93.9
그지밥 우우우~~~
난 너를 떠날 수 없어..
.
.
.
.
이제 다시 다시는
너를 생각 말아야지....
혼자 씨익~~~^^
쬐금 지나긴 했습니다
우째 그러세용??
행날님
그게 유명한 노랜가유???
이박사님 경주 얼쉰...
진짜 으르신들이 왜 이러세효? ㅠ.ㅠ
갭스님
그쥬? 저만 그릉거 아니쥬?
규민빠님
안 그르신 척 하시는 거 다 보이거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