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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 줄 내려 놓아 봅니다.

몇 년을 눈구경만 하다. 아이디갱신하고서  살짜기 글 한줄 내려놓아 봅니다.

(오늘 제 블로그에 실은 글입니다만.)

 

 

 

 

 

家人有過,不宜暴怒,不宜輕棄。

가인유과 어든, 불의폭노 하고, 불의경기 니라.

 

집안사람에 잘못이 있으면 지나치게 화를 내서도 안 되고 가벼이 흘려버려서도 안 된다.

 

 

此事難言,借他事隱諷之。

차사난언 이어든, 차타사은풍지 하고.

 

그 일로 말하기 어려우면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빗대어 깨우쳐 주어야하고,

 

今日不悟,俟來日再警之。

금일불오 어든, 사래왈재경지 하되.

 

오늘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다시 깨우쳐 주어야 하니,

 

如春風解凍,如和氣消氷,纔是家庭的型範。

여춘풍해동 하고, 여화기소빙 이니, 재시가정적형범 이니라.

 

 

마치 봄바람이 언 것을 풀고,

온화한 기운이 얼음을 녹이듯 하여야 비로소 가정의 규범이 되리라.

 

 

- 菜根譚 前集 第九十六章 -

 



글 한 줄 내려 놓아 봅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채근담.

한 달 전 즘인가.
어데서 정말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는 겁니다.
약초책인 줄..ㅠ
인터넷으로도 좋은 글 많이 읽었음에도.. ㅎㅎ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들도
읽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그게 문제네요
저장해서 가끔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얘기하면 맞는데요...ㅎㅎ

요즘은 너무 직설적이라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좋은글 읽고 몸소 실천을 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되네요.....
제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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