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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제"

사실 오늘만큼은 그냥 넘어가려 쓰린속을 막걸리 한 잔으로 달래어 보았더랬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에서 들려오는 출정소식에도 애써 태연한척 풍어를 기원한다 했습니다 심지어는 그냥 멍~때리며 저랑 같이 장판이랑 벽지 뜯겠노라 다짐했던 조우들 마져도 자물통 같은 약속을, 마치 먹다버린 개뼉따귀 마냥 휙~~~던져버리고는 떠났습니다 그래도 인내하려 했습니다 한번정도는 그들도 득어의 기쁨을 맛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허나, 결정적으로 저의 인내심을 자극한 곳은 다름아닌 지척에 있는 조우들 이었습니다 참고,참고, 또 참으려 했건만~~~ 이에 저는 분개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 났습니다 모든이의 출정에 찬물을 끼얹어 물가에 나가지 못한 착한 조사님들의 "한"을 풀어주려 다짐했습니다 "금어제" 를 지내볼까 합니다 천지신명님들께 부처님께 예수님께 공자님께 알라신께 소크라테스께 비옵니다 (오늘 물가에 나가신 모든 회원님들 "올꽝" 하게 하소서~~ 비나이다~~비나이다 무릎꿇고, 양팔들어 비나이다~~ 절대로 붕어를 허락치 마옵소서~~~) 이상 금어제를 마치겠습니다 안전 유의하시고 음주 자제하시고 푹~~쉬시다 오시길 바랍니다~~~ 물가에 못간 애기 로데오. 올림 ㅡㅡㅡㅡㅡㅡ^^

벌씨로 잡아뿟네예. . .ㅋ
우야지요?
한망태기는 나오지 싶은디?. . .ㅋㅋㅋ
올커니ᆢ같이 비나이다 비나이다~~ㅎㅎ

애기동자 회초리치며 비나이다~~~다꽝~~^-^"
ㅋㅋ 선배님유~~~^^

ㅋㅋ배는 아프지만유~~~^^

ㅋㅋ 우짜겠습니까유~~~^^

ㅋㅋ에~~~효~~~저도 빌어봅니다~~~^^

ㅋㅋ비나이다 비나이다~~~모두들 안전 출조 하시길 비나이다~~~^~~^
애기야 자장 자장~~

걍 주무셔용 ㅎㅎ
이런이런!!
충청북도 비와요
천덕
마자 엄청 많아요^^~

저도 양손들고 비나이다 동참 좀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친한친구들과 한잔하면서 열심히 빌어보겠습니다^^
고기 못 잡았다고 물가에서 과음하시면 큰일나요~항상 안출하세요~
한실 선배님!
지금 물가에 계시다면 빨리 바늘에어 미끼를 다 빼십시요~~^^
낮조사님!
쫌더 씨게~~~~~~~~~
빡씨게~~~ㅋ
선녀 해임요~~
지금 잠이 올것같습니카?
그것도 시커먼 남정네가 자장~~하는데~?
설선배님 마져도 ~~~~?

아~~~ 하늘이시여~~~!^^
출~꽝조사님!
술도 좀부어노코 ~
과일도 좀올려노코~~~^^
아~흑 이나마나~

얼쉰~걍 일찍 줌셔요~

맨날 야간하시느라 얼매나 피곤하십니카?
왜 입질이 없나 했는데 선배님 때문이군요ㅠㅠ
험~험!
오롱님 일찌감치 차에드가 줌시소~~^^
푹 쉬다 가려고

넓직한 텐트에 침낭 다 펼쳐놧심더
자~~알 하셨슴다

쐬주 일빙허시고 푸~~욱 줌시이소~~^^
술도 양주로다가 부어놓고 과일도 썰어놓고 첨보는 처자들하고 열심히 빌고왔어요~ㅎㅎ
오~~!
장~하십니다
역쉬~~ 큰일을 허셨슴다
이제 맘 푹놓고 자도 대것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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