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일입니다.
6시 조금 넘어 하루종일 세워둔 차에 시동을 걸고,
앞창문을 모두 내리고 에어컨을 켜고,
집으로 가는길,
사무실 주차장에서 집 주차장까지 대충 7~800미터,,,,,
600여미터쯤 주행하고 내리막길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진행중 "따다다다다다" 하는 햄머드릴 소리가 들리길래
주변 모텔공사장에서 들리는 소리인줄 알고
좌화전 하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는 순간
차가 툭하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소리도 계속 나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기어를 중립으로 넣고
갓차선으로 차를 빼면서 사이드걸고
기어를 파킹으로 넣는데, RPM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곁지기와 아들놈을 내리게 하고,
차키를 뺏는데도 시동은 꺼지지 않고
굉음과 함께 5분 이상을 난리부르스를 추더니
오바이트와 함께 엔진이 나가더군요.... ㅡ.,ㅡ
다행이 동내길에서 속도가 붙지 않은 상태여서
사람 다치지 않고 수습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차는 디져버렸습니다.
17년동안 발이 되어준 녀석인데,
그렇게 디져버렸습니다.
이제 겨우 19만도 안탓는데,,,
지난달 중순에 이것 저것 다 손보고
엔진소리도 조용하니 좋았는데....
차에서 내리면서 혹시 차량이 폭발하는거 아닌가 싶어
급하게 119에 신고하여 출동 요청하여
출동 하는 도중
차가 굉음과 함께 하얀 연기를 머플로로 내뿜어
근처 7~80여미터를 흰 연기로 가두는 바람에 주변분들이 전부 119신고하여
근처 119 안전센터 전부 12대의 소방차량을 출동시켰다가
중간에 되돌렸습니다....
먼저 출동한 소방차에서 무전으로 차량화재는 아니라고 회차시켜
다행이었습니다.
카센터에 견인하여 상태보니,
엔진에 구멍이 생겼답니다.
보링하는데 260정도 든다는데,
고쳐도 제대로 고칠지도 의문이고,
불안해서 폐차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출근때까지 이상이 없었고,
전날 근처 마트등 주행시에도 이상을 못 느꼈는데,,,,,,
어제 겪어보니
급발진 사고로 사람이 죽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아마 차에서 낼수 있는 최고의 RPM이었을것 같습니다.
차키를 제거 했는데도 그정도로 과속이 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결국 디져버린 차량은 DPF가 부착되어 있어
8월말까지 기다렸다가 폐차하기로 했습니다.
DPF부착후 2년이 되어야 보조금을 토해내지 않고 폐차가 가능한데,
9월 6일이 2년 되는 날이더군요....
성능검사 받고 승인받아 폐차해도 되는데 역시 비용이 들고
3주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ㅡ.,ㅡ
오늘 차를 알아보니 최소 2개월이 걸리네요....
투싼은 1월 주문건이 아직도 출고가 안되고 있다해서 포기하고,
싼타페 2.2디젤 기본형으로 주문은 해놨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겠네요.....
자게님들도 늘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큰일 날 뻔하셨습니다.
키를 뽑아도 그렇다니, 무섭습니다.
하느님, 감사 드려요.
풀떼기 할배 안 다치게 해서...
네?
성가셔서 돌려보냈다구요?
쫌 그렇긴 하더라구요. ㅡ,.ㅡ"
그러게요.
어제따라 곁지기하고 강쥐가 사무실로 산책와서 같이 퇴근길이었습니다.
아찔했죠... ㅡ.,ㅡ
할배~
그 옆동네 큰집에 이야기해서 어케 싸게 좀 한대 빼줘요....
같은 집안인데, 반값에 안되나여?
안되면 30% DC라도.... ㅡ.,ㅡ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 하네요.ㅠㅠ
정말 다치신데는 없으신거죠?
자동차 회사는 또 우기겠지요.
키를 빼고도 엔진이 미친듯이 돌아가도 사용자 잘못이고 비싼 변호사 있으면 진실 왜곡은 기본인 게 이놈의 사회니까요.
큰 사고로 이어지지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하늘이 도우셨나 봅니다~^^
빵바리님.
염려 감사합니다.
다행이 속도가 붙지 않은 상황이어서 바로 기어 중립에 놓고
갓길로 빼면서 사이드 브레이크 걸고 해서 가족들 놀란거 빼고는 괞찮습니다.
잡아보이님.
절대 인정 안합니다.
새차도 못이기는거, 17년된 차에 DPF를 달았으니 방법이 없지요...
그거 인정하는 순간 현기차는 망가질겁니다.
그런데 견인기사 얘기로는 DPF 부착 차량들에서 그런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고 하네요...
송태공님.
염려 감사합니다.
네 차야 또 사면 되지만, 가족이 다치지 않은게 천운입니다.
샘이깊은물님.
감사합니다.
삼재가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작년부터 올해 안좋은 일만 연달아 일어나네요....
그래도 이겨내야겠지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많이 놀라셨을텐데 잘 대응하셔서 큰 사고는 면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근데...19만에 그렇게 되다니...;;
년식대비 너무 안타셔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엔진과열 되는 증상이 보통 연료펌프쪽 문제가 젤많다던데..
어느정도는 악셀을 밟아줘야 한다더군요..
소녀처럼 운전 하시면 연료필터에 찌꺼기가 계속 쌓이니...상남자 처럼 가끔 운전 하셔요^^
제차도 고물이라 무섭네요ㄷㄷ
염려 감사합니다.
사람 안다쳤으니 된거죠...^^
쩐댚님.
엔진과열로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세워두었다가 겨우 600미터 갔는데 엔진과열은???
그리고 연료필터도 지난 1월에 강추위에 시동이 안걸려 교체 했거든요...
대처를 정말 잘하셨네요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도 안전운행하세요
헐가족은 아니고, 가족입니다....
띄어쓰기좀....ㅎ
대물도사님.
그러게요.
제가 그걸 겪을지 몰랐습니다. ㅡ.,ㅡ
참으로 다행입니다~~
좀 되었지만 부산 급발진사고와 유사해보이는데요
자동차 명장께선 엔진에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견해였는데....
제조사와 국가수는 호갱님 과실이라 결론내리고
다시한번 참으로 다행입니다.
많이 놀라셨을터인데 청심환이라도 드셨는지?
대처를 잘하셔서 다치지않으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급발진" 에 대해 늘 궁금했는데.
노지사랑님이 직접 경험하셨다는 경험담을 들으니 수궁이 갑니다.
급발진은 아닌거 같고. 엔진쪽 결함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rpm 올라가는중에 기어가 들어간다 생각해봐요`~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큰일 없으심이 정말 감사 합니다.
운전석옆으로 저수지를 두고 포인트진입을 위해
T코스로 후진후 방향을 바꾸려 후진후 전진,후진순간
전면에 저수지를 코앞에 두고 갑자기 rpm상승.
엔진 터지는줄.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부러져라밟고 사이드채우고, 시동끄기까지 불과 수초정도.
다행히 바닥이 미끄러워 뒷바퀴에서는 연기가 펄펄.
저수지를 정면에두고 그자리에서 담배한대.
재시동, 똑같은 증상.
10여분후 재실시하니 정상작동.
낚시끝내고 월요일에 단골공업사에 문열자마자 입고.
사장왈, 예전과 달리 전자분사식 이라서 오류가 있었을수있다고.
점검상 정상이나 언제 또다시 그럴지 모르니 부품 교체하라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니! 명이 쫒게 긴가부다!
쓰 불놈!
이후에는 이상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1.언제나...
2.위험을 안고 있는데...
3.빠른 대처로...
4.천만다행 입니다.
신차를 디젤로...
가솔린으로 하시지요...
어떤 징후도 없었는데 그랬다니....
제차도 10년이 넘었는데 걱정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급발진결함 인정이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카르텔이 엄청납니다.
리콜도 잘 안하는데...
붕어대물낚시님
소리가 엄청나더군요.
길바닥이 불안전연소로 뿜어낸 기름이 엄청나더군요.
리택시선배님
차키를 뺏는데도 더 심해지는데 환장 하겠더군요.
폭발하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두바늘님
불안하니 이번에 차를 바꾸세요.
염려 감사합니다.
알바님
개솔린이 나을까요?
개솔린이 150정도 싼데 단순연비가 25프로 정도 차이나고, 연 7,000키로 탄다고 했을때 35만원정도 차이가 나던데요.
개솔린이 조용하기는 한데....
꽁지님
그건 애초 생각도 안합니다.
다 인정해도 현기차는 인정 안하는 회사입니다.
한마리만님
오늘 차 계약하러 온 친구는 9년된 차가 작년연말에 퍼져 폐차 했다더군요.
차도 복불복이라... ㅡ.,ㅡ
그만하시길 다행입니다..
새차 뽑으시고 50만까지 타시길.....
무탈하시니 다행이구유.
하마터면 큰일날뻔 하셨네요~
무탈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뉴스에서나 보던일이 정말로 존재 하는군요.
가족이 타고있는 상황이라 아찔하셨겠습니다...
다행이구요...
무탈하시니 다행입니다
..
사고로 이어지는것도 한끗 차인데..
하늘이 보살피나 봅니다..^^
어쨌거나..
기왕지사 이케된거..
새차 영입..미리 축하드립니다^^
이참에 벤츠 한대 사셔요^^;
감사해유님
제리님
일산뜰보이님
Kin스테파노님
고지비님
초율님
쩐댚님
염려 감사합니다.
늘 안전운행 하세요.
휴!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래도 침착하고 능수능란하게 대처를 잘 하셨군요
많이 놀래셔서 백발이 검은머리 되신거 아닙니까-,.-?
그나저나
19만 밖에 안된차량이...
아무래도 dpf장치 때문에 그런거 가튼데....(차알못)
쏘랜토 하브는 어떠신지요?
1.6가솔린 터보고 신형 엔진이라...
아무래도 쫌 글쵸?-,.-?
자동차세도 년 30만원도 안할텐데
잘아시겠지만
디젤은 dpf 장치 때문에 아무래도 좀 그렇습니다.
피스톤 해드에도 카본 엄청 샇인다든디...
그래도
다행입니다...
뭐..
좋게 생각 하자면...
규민빠동생 보다 차를 더 빨리 바꾼다는거에
승리감을 느끼시면....
^^
♥
19만이면 이제슬슬 길들이기 끝나가는데
뻗다니..
제차 tm2.0가솔린 입디다
디젤보다 장점 많아요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디젤에 바이오 디젤 일정량 첨가해야합니다
(기름부터가 하자입니다)
가솔린도 알아보세요
제조사 에선 배째라...망할-,.-!
지들이 누구덕으로 컷는데...cbr
기름 만탱크에 500km 잡고 연 14번 주유?
G90 이나 k9으로 가즈아~!
Suv 스타일 이시라멷 자매품gv80/70 도 있어요^^
그리고 대처도 참 잘하셨고요
가장 우선시 해야될게 중립기어->사이드땡기기->시동끄는거죠 (그러면서도 풋브레이크는 최대치로 밞아줘야하고요)
이거 모르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일어났네요 ..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
아휴 ~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쓰잘떼기 없이 GV80사라고 한 대책없는 총각만 빼고요...
돈 많으면 당연히 좋은차 사겄지요.
돈에 맞춰 싼걸로 찾다보니 싼타페로 갔지... 으이구,,,
그러니께 선산 땅문서 한쪼가리만 줘봐.
그거 팔아서 차사게....ㅎ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나마 대처를 잘 하셔서 큰일을 당하지 않으셨다니
천만다행 입니다.
저도 늙은 suv 두대를 운행하다 보니 늘 불안불안 합니다.
진짜 우리나라 현기차 등 대기업들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듸젤차량들이 터보나 고압펌프때문에 그런일이 가끔씩 있
습니다...
잠시 마음을 편안히 하시고 좋은차 발 분양받으세요;...
19만키로면 좀더 타실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현기차는 뽑기라서 저도 이번에 쌍용으로 갈아탓는데 이것도 불안합니다 ㅋㅋㅋㅋㅋ
겪은 증상이 딱 고압펌프 터졌을때와 같습니다.
싼타페 차량급 정도로 생각되어집니다.
최측근이 같은 경험으로 엔진 관련 무상수리 후 출고 받았습니다.
노파심에 몇자 적었습니다.
절대적인것은 아니오니 참고만해보시길...
인명피해 없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좋은 일을 그리 많이 하시는데도 큰 액땜을 두번이나 치르시는군요
액땜 하셨으니 앞으로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