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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혀서리.......

더워먹었나 봅니다

모처럼 시간이나서 물가에가려고 

어제밤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낚시방가서 미끼사고

고고씽 

2시간만에 물가에도착

여기저기 뽀인뜨 보고 차로가서 낚시대꺼내려는순간

(참고로 봉고3 ) 공구함에 낚시가방을 넣어놓고

열쇠를 놔두고왔네요 ㅠ ㅠ ㅠ ㅠ ㅠ 

완전 빡침 

다리가풀리고 눈앞이 캄캄 

한참을 헛웃과함께자괴감에 

머리를 쥐고 끙끙 ........

어쩔수없이 다시 집으로

 

 

2시간만에도착

 한숨만 나오고 무쟈게 피곤하고 짜증 지대로네요

누굴원망하리까

 

 

아이구 팔푼이 

 

월님들께서도 출조전 모든준비물 잘챙기시와요

저같은 사람 없기를 바라며

 

끙..........

 


자물쇠가 어떤것인지 모르지만
쇠톱하나 사고 자르고
자물통 하나 새로 사는게 빠르지 않나요?

어찌됬든 고생 하셨습니다.
집에 와보니




물가에




와이프를 두고 왔더군요. ㅡ,.ㅡ''
집에 낚시대 두고 가는 사람도 많아요 ㅎㅎ
자물통 아니구요
박스에 붙어있는 특수한 머 거시기입니다

이 그
당 떨어져서리
맥빠져요
손자가 낚시가서 라면 끓여먹자고 이틀전부터 쫄라
집사람 물챙기고 라면 챙기고 일요일날 출발 텐트
치고 나는 낚시대 피고 집사람 코펠 도고 드릉크에
없다 집에있다 할수없이 옆에 빌려 라면 끓어
줬네요 초등 2학년 할배 낚시가면 따라갈려고
환장을 함니다 물은 위험하니 어른되면
같이 가자고 사정을 함니다 그래도^^^^^^^^^^^^^^^^^^^^^^^^^^^^^^^^^^^
난감합니다.
저도 공구통에 장비넣어다니지만
열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점에 마눌두고와서리....
두어주 눈치밥 먹었심더...ㅠㅠ
먹을것 준비다하고 냄비와 부르스타를 가져가지 않았던 기억이ㅎㅎ
낚시장비...
1.그럴 수 있습니다.
2.다른 물건은...마트에서 구입 할 수 있는데...
3.(낚시대)는...방법이 없습니다.
4.다시 되 돌아 와야지요.
전 잘 챙기는 편인데,
한번은 아이스박스까지 다 챙겼는데,
고기는 집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냥 갔더군요....
곁지기랑, 조우랑, 현지에서 만난 사람이랑, 누룽지라면으로 한끼 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불판 준비하고 아이스박스를 열었는데,,,,,헐~~
워낙 허허벌판이라 고기 구할데가 없더군요....ㅡ.,ㅡ
케미
의자
낚시가방
후라이팬
가위
젖가락

코펠
버너
집게 등등 빼놓구 가면 난감하죠 ㅎ
어느새 짐이 많아져서
챙기다가 지치기도 하죠..
차 바꾸면..저도 걱정이네요..
봉고차가 딱좋은데..
20년 넘어가니..차가..메롱이라..
어케 지금은 상황 종료
되셨남요? ㅎ
날도 더운데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그래도 물가에 가셨으니
기분 푸시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
저도 가끔 정신 머리 놓고 갑니다 ㅡ.ㅡ;

가보면 개념 놓고 오신 분들도 많이 봅니다 ㅡ.ㅡ;
그냥 집에서 술 드시라는 선조님들의 계시

낚시 하셨으면 안좋은 일 일어났을겁니다
그래도 물?은 보셨네요 무한긍정ㅎ
더븐데 고생많았습니다
좌대...클랭크 볼트 안가져가서 집에 다시 갔네요.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볼트가 뭐길래 ㅎ
화가 많이 나셨겠습니다...
까먹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댓글 달아주신 모든 월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에게 더없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뿌듯함으로

하루마감합니다

사랑합니다
제 경험담도 하나 덧 붙이겠습니다
원남지 벼루재포인트에 빠져 있을때였습니다
전 낚시만 간다 하면 정신이 혼미 해져요 .. 이거 저거 몇번 생각 하고
갈무리 해도 꼭 빠트리는게 있어요
그날도 뭔가 빠진 거 같긴 한테 영 기억이 안나는 겁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계속 뭔가가 궁금 했는데 ...
증평IC 출구에서 통행료를 내려고 하니 지갑을 안가져 왔네요
할수 없이 사업소에 가서 신고를 하고 낚시터로 갑니다
2박을 낚시 하고 옆에 오신분들께 신세 진것도 있고해서
증평 시내 나가서 아내한테 송금을 받아서 신세도 갚고 차 기름도 넣고 떡밥도 사고
케미도 사고 등등 계획을 세우고 나갔는데 ..
증평시내 어느 누구도 계좌를 알려 주지 않는거예요
그날이 금욜 였는데 .. 파출소 가서 .. 사정 이야기 해도 해결이 안되어
결국은 군청으로 가게 되었어요 아마도 군청 퇴근 시간인가 봅니다
군청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삼실에 사정이야기 하고 부탁을 했더니 아가씨가
겁은 껍데기로 되어있는 노트 같은거 있지요? 그걸 내밀면서 주소쓰고 싸인을 하래요
아 이게 본인확인인가 보다 하고 주소쓰고 싸인을 했더니 아가씨가 1만원을 주네요...
이게 뭐나고 했더니 집에가시는 차비래요 ... 잉? 차비 달란게 아니고 송금받게 도와 달라 한건데요 하면서
그 노트 겉표지를 보니 부랑아 뭐라 써 있더라고요 ㅎㅎㅎ
지금은 1만원 더 줄지 모르지만 그 당시 부랑아들이 오면 1만원씩 차비를 주는 복지정책?이 있었나 봅니다

저만 재미 있는 얘기를 길게 쓴거 같습니다
그 이후 어찌 어찌무진장 어렵게 해서 송금받아서 오긴 했지요 ...
낚시 가실때 .. 한번 더 생각 하시고 잊으신거 없나 확인 하시길...
바다이야기지만 금요일 퇴근하고 저녁에 통영으로 차를몰아 도착하여 토요일 새벽두시에 배를타고 갯바위에 내렸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나가는스케쥴인데 아침먹으려고하니 아뿔사 버너와 코펠을 트렁크에 두고왔더군요.
생라면 바작바작씹어먹고 손가락만한 우럭 회떠먹으면서 담날까지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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