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월님들께 몆자올립니다.
오늘 아버지를 안양한림대학병원에 모셔두고 답답한 마음을 가눌수없어 이렇게 컴에 하소연을 합니다.
아버지올해73세........
폐암3기 선고받으셨네요.
2주전 충주시내에서 오토바이타고 신호대기중에 무면허.음주(0.16만취상태). 뺑소니사고를당하셔서..
12주진단 받으시고 입원수술받으시다 우연히 폐암을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님이 다행이 검거해서 구속상태입니다.
아버지는 아직 폐암을모르시고 자각증세가없으시여 인공관절 수술한 다리만나으시면 충주로 가신다고 하시고...
당장 내일부터 조직검사를하셔야하는데 어찌 이일을 말씀들여야 할지 막막합니다.
의사소견은 3기에서 4기 전이라합니다.
치료여부는 검사를 좀더해보고 결정하신다하고요..
항암 방사능치료는 약간더 생명연장이라하시고 그냥 두면 4계월사신다합니다.
지금제가 고민하는것은 자가증세없이 지금편안하신데 미리알려 본인 생을 정리할시간을 드려야할지...
아니면 항암 약물치료를 바로들어가서 좀더 같이 계시게할지 결정하기 힘드네요.
어느방법이 어버지게 좋은방법일가요.....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식은 전혀 해드린게없고 보내드릴준비가되지 않았는데
아버지는 이리 빨리 가실라하니 정말 불효자는 피눈물이납니다.
기다리시지 않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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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하라고 100년을 줬는데 벌써 아버님 보내면 섭섭해서 우짭니까
일단 후회 남지 않도록 의사 선생님과 충분한 논의를 하시고
무조건 서울 큰병원에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의사 처방에 따르시는게 최선 인것 같습니다.
제 친구 아버님도 4기말 선고 받고 집에 모셔 오셨는데
6년을 더 사셨습니다만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미약한 제힘이 도움 되지 못해 죄스럽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 하십시오.
아버님의 거강 호전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제일 좋은방법은 폐암전문 병원에 교수를 만나는것인데.
대한민국에 폐암에 대가 교수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병원도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4개월이 아닌 전문가에 진단이 우선 급선무라 생각 합니다.
아버님께 말씀을 드리시고 조직 정밀검사를 받아보십시요.
폐암도 여러가지라 3기면 수술을 해볼 가치도있구요
4기면 말기나 마찬가진데 어려운것이 사실이지요.
일딴 힘네시구요 이성을 잃지 마시구 차분히 검사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행운을 빌어봅니다.
행운을 빌어봅니다!~
꼭 홍보하는듯하지만 원자력병원이 암센터로 알고있습니다..
4개월이란 시한부 선고를 받으신거지만 두손놓고 바라만볼수는 없는거잖아요..
100년사랑님이라도 정신바짝차리시고 기적이라는게 분명있기때문에
차분하게 검사 받으셨으면하네요..
많은 도움드리지못해 제가 죄송하네요..
기운내시구요...
주어진 수명대로 무병한채 살다 가시면 덜 안타까울텐데
누구에게나 그런날은 예외가 없나봅니다
노쇠해서 수명이 다하기보단 노년에 이르면 질병이 오나봅니다
위로가 되는 얘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혈기 왕성하고 혈액순환이 빠른 젊은 사람에 비해
노인들의 암전이는 생각보다 느리다 합니다
운동으로 다쳐진 젊은 사람이 암에 걸리면
노인들보다 더 빨리 주변으로 암이 전이돼 수명이 짧으나
노인들의 경우는 혈행이 느려 생각보다 오래 견디십니다
제 외조모께서 암4기 선고받으신지 5년되셨는데
여전히 활동하시고 80세이신데도 정신도 또렸하십니다
겉으로는 전혀 암환자라 생각하기 힘들만큼 건강해 뵈시고
암에 걸린것 알기 전처럼 여전히 밝고 잘 웃으십니다
하늘이 무너질 일이시겠지만 남은 여생 즐겁게 사시도록
100년사랑님께서 먼저 밝게 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조직검사하시고 호흡부전으로 14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내과에서는 조직검사를해보자고 일반외과에 컨설트냈는데..
외과 레지던트가 수술동의서 받으러오면서 하는말...
"안하시는것도 방법 입니다"라고 하더군요...지들은 알고 있었던 계지요...호흡부전이 될 수 있다는...
하지만 어쩔수 없이 했었습니다..
그것도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말이죠...
아무쪼록 많이 알아보시고 후회없는 결정을 하시는것이 좋을실듯 합니다..병원도 아주 선택을 잘하셔야 하구요..
폐암이 치료과정이 암중에서 가장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부친께 후회없이 효도하십시요...
저랑 같은경우라서 몇자 적고 갑니다...꼭 병원선택을 잘하시구요...꼭...
어르신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원인은 폐암이었읍니다
기침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니 이미 4기더군요.
손 쓸수 있는 방법이 없음에 교수님이 집에서 편안하게 모시라고 하더군요.
병명을 알고난후부터 꼭 두달만에 병원에서 임종하셨는데요.
치료할수는 있겠지만 조금더 목숨을 연장 시키는 정도일 뿐일겁니다
그러기에 환자나 가족들이나 다 고생을 하겠지요.
남은 여생을 편안히 모시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도움이 못되어 안타깝네요..
도리를 따르자니 부친의 체력회복이 우선이신데
가족분들과 상의 하셔서 후회없는 선택이 되시길 ..
부친의 쾌유를 빌어 드립니다
더 건강하시고, 오래하셨으면 하는게 바람이지만..
가족 모든 분들이 아셨으면 합니다.
(돌팔이... 어찌 사람 사는 시간은 정확히 알고.. 사전엔 모르는지..하소연..)
님이 어떤 선택을 하셔도 그게 최선의 선택임을 잊지 마시고...
용기를 보내 봄니다........
저 같으면 아버님께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뭔가 준비하고,정리하고,
남기셔야 할 것이 나름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살아계신 동안 잘해 드려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저두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신데(치매)
안타깝군요.
용기를 가지세요.
많이고민하고 좋은방법찾아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어찌 치료중이신지 답답해 집니다.
마음 쓰심에 하늘이 알고 건강하게 완치 되시길 기원 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