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기다림~
그리고 수고로움~
그리고 반가움~
그리고 기쁨!
누군가에겐
번거로움일수도 있지만
나에겐
즐거움이다.
기나긴 시간
매일 들여다보고,
때맞춰 물을 주고,
때맞춰 영양제를 주고,
때맞춰 분갈이를 해주고~
그리고
1년여의 기다림끝에 다시 맛보는 즐거움!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풍란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더 많은 풍란들이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함께 구경 하시지요...
부귀란 홍녹보입니다.
순백의 자태가 고운녀석입니다.
목부작으로 만든 주천왕입니다.
주천왕으로선 색이 진하게 나왔습니다.
같은 주천왕인데 화분에 심어진것은 이제 꽃대를
올리는 중인데, 이녀석은 좀 이르게 폈네요.
2호인가? 3호인가? 로 만든 목부작입니다.
부귀란 비취입니다.
이름처럼 꽃이 비취색으로 은은하니 예쁩니다.
비취 아래에 있는건 무명인데,
5년이 넘어도 꽃을 보여주지 않네요.
늦게라도 보여줄런지?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지????
5월 중순에 나무를 주워와
오랫동안 기르던
기주녹풍과 다른 3가지를 올렸는데,
기주녹풍이 꽃을 피웠네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꽃이 녹색으로
보는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나무의 가치도 높지만
풍란만 20만원 넘게 올라간 녀석입니다.
요즘들어 목부작 만들면서
저가의 풍란을 사지 않고
집에 있는 부귀란들을 올리다 보니
목부작 몸값이 점점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 풍란 화분들이 점점 줄어들고
목부작만 늘어갑니다...ㅋ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온열질환 주의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운 자태를 뽐내는 난의 기풍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풍부한 난의 향기 맏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맨위 홍녹보와 앞전에 보여주신 옥금강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목부와 화분재배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제 생각엔 목부가 당연 보기 좋고, 개화가 빠를 거 같고
화분은 수명이 길고 번식이 용이할거 같습니다만 ..
오늘도 눈호강
감사드립니다!
노력과 수고가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 시켰네요.
무더위에 쉬엄쉬엄 하세요.
하드 하나 사주떼요.
혼자 또 뭔 소린지 원..ㅡ.,ㅡ;
저 꽃을 피우기 위해 정성과 노력이 얼마나 들어 갔을까!!
대단 하십니다.^^
이시기에는 집안과 사무실에 난향이 가득합니다.
풍란의 매력이지요.
지붕지기님.
저도 순백을 좋아해 주로 백색의 꽃을 피우는게 많습니다.
나무나 돌에 올려 부작으로 만들면 물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요즘으로 기준 하면 화분에 심으면 1주일에 2번 정도 주면 되는데,
목부작은 하루에 한번정도는 물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심미감을 포기하고 뿌리에 수태를 감싸서 그렇고, 수태없이 뿌리로만 키울려면 하루 종일 분무기 들고 차광해가면서 살아야 합니다.
위천돌붕님.
풍란은 춘란에 비해 생명력이 강해 물주기가 편합니다.
그냥 수도꼭지에 호스 연결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박사님.
그늘에서 쉬세요.
요즘 10시 이후 부터 4시 이전까지는 쉬는게 남는겁니다.
그시간에 밖에 나가면 큰일납니다.
춘강독조님.
감사합니다.^^
낙산낙수님.
앞으로도 풍기문란이란 제목으로 몇번 더 올라올겁니다.^^
붕어얼굴못보고님.
나무에 올리고 보통 3~4년 더 기다려야 꽃을 보여줍니다.
어린개체는 더 걸리기도 하네요....
난들의 이름을 들어도 뭐가 뭔지 모르는 일인입니다만
이쁜건 알아요^^
눈이 즐거우셨다니 감사합니다.
어인님.
이쁘면 된거쥬? ^^
집과 삼실에만 있기에는 너무 귀해보이네요^^
언릉 우화등선 하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구경한번 하고싶네요
작품구경 잘하고 갑니다
혼자만 볼려고 맹글었는디요^^
쏠라이클립스님.
갑툭튀 해서는 우화등선하라고요?
그거 죽으라는 야그쥬?
강호에서 우화등선하믄 껍데기는 버리고 올라간다든디.... ㅡ.,ㅡ
아미타불님.
즐거운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