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낚시라 배터리 관리차원에서, 수시로 기상확인은 안했습니다.
2시 넘어서까지도통 없는 입질에, 텐트안에서 졸고 있었더니,
비가 투둑투둑 텐트를 때립니다.
저는 분명 오전 9시쯤 온다기에 찰떡같이 그렇게 믿고 있었거든요.
여러분 그 고통 아시죠?
새벽 4시 30분...아침에 먹으려고 많이 지어놓은 밥이 담긴 코펠부터, 각종 먹거리, 음료수...쓰레기...낚시장비...발판까정...
보슬비 맞아으가며 철수 하는데...
어휴...짜증이 짜증이....
어제 아침부터 철수까지 단 한마리도 낚질 못했네요.
이 많은 짐들, 말리고 닦고 할거 생각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기상청... 미워요...ㅜ.ㅜ
기상청.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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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간히 손맛이나 봤으면, 토닥토닥 빗소리에 뽕환자 되보려 했는데... 시간은 다되가는데 님소식은 없고...하는 수 없이 철수가 답이라고 판단 내려 버렸답니다. 귀, 눈, 손, 입이 즐거운 낚시 되세요.
심조사님 뽀붕님 비오는데 본부석에서 백고무신 이장님이랑 비를 안주삼아 막걸리 파티나 하이소~^~^
어제 밤낚 갔다가 그거 보구 밤 11시쯤 철수 했습니다
분명 새벽 일찍 온다구 예보 하던걸요
그자리에서 오늘 정출 있다는분들 고생좀 하실겝니다
진입로가 비포장이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