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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좀 합시다

차에서 자고 이른 아침 일어나 차옆에서 낚시 준비 하는데 갑자기 인기척도없이 쫌 나옵디요 ?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팍 쎄리불라 한때 공중 3회전 발차기로 휴전선 넘나들며 공작 했던 몸이라 나도 몰래 발 올라갈뻔 했습니다 제발 다가올때 기침좀 해주세요 저는요 생긴거 하고는 달리 어두운 거하고 말없이 다가오는사람 제일 싫어요 왜냐하면 요 무섭거든요 진짜로

인기척도 없이 어디서 홀연히 나타나 "뭐 좀 나오요?" 하는 통에 엄마야! 맥가이버 칼로 뭔가 하고 있다가 그 칼 얼굴에다 던질 뻔했습니다.
아마도 낚시 방해될까봐 조용히 다가선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발 쫌~ 큼큼!!! 기침 쫌 합시다요.
몆년전 음성 삼룡지에서 새벽3시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서

달도없는 깜깜한 물가에서 캐미보고 넋 놓고 앉아 있는데

" 뭐좀 나와요 ? "

우왁 ~~!!!!!!!! !!!!!

동네 어르신이 잠이 안온다고 새벽 세시에 기척도 없이 말을 걸었습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빤스를 다 갈아 입었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ᆢ

의자에서 비몽사몽 하다 뒤 보는순간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ᆞ
정말 그럴땐 미치고 팔딱 뜁니다.ㅋㅋㅋㅋㅋ
저..혹시

휴전선...?

혹시..제뒤에서 바짝쫒아오시던

영광분...

아프리카 스키부대
동기분?????
얼굴과마음이 매치가안됩니더.ㅎ

저두 그런일있고난후부터는 독조는 안합니다.

제일로무서운게 사람..
사람중에 동남아 사람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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