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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ㅡ.,ㅡ

길냥ㅡㅡ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앞번 그 길냥이(이름: 나비)가 결국 제 방에 침입했습니다.

흙발로 이불 다 밟고 다니고

제 옷은 냥털투성이.ㅡ.,ㅡ;

 

더 심한 건 이 식히가 절 닮아 장이 안 좋은지 방귀냄새 장난 아니네요.

코 썩을 듯...

 

나비야 발은 좀 씻고 들어와라.

방귀는 나가서 좀 뀌고

아 진짜..ㅡ.,ㅡ


저한테는 용서가 안되네요.
맘착한 리박사님.
심심하실텐데 밤새 이야기늘 나누어보세효.
아마 계속 대꾸할겁니다.
강쥐와 다르게 냥이는 말하면 계속 야옹거리며 대꾸합니다.
두몽님.
냥이 항공택배로 보내드릴까효?^^;


노지사랑 선배님.
자꾸 따라다니면서 냐옹냐옹 귀찮아용.
해서 문 열고 드루와 했더니 진짜 방까지 들어오네요.
사료만 줄껄 괜히 햄을 줬나 싶습니다.^^;
중성화 시키러 병원도 댕겨오셔야 하겠네요..
아이구야..어쩌자고 집사의 길로 들어섰냐구요..ㅡㆍㅡ
육년간 껌딱지 처럼 붙어있던 울냥이가
늙은 강쥐에게 방을 양보하고 집을 나가서는..몇달 속이 아리더군요..
낚시를 하시는 분이라 냥이를 쉽게 낚아내시누만유.


낚은 건지 낚인 건진 나도 몰~라 몰~라~ 아~싸 몰~라~ 아~싸~몰~라~~~ 히힛~^^
암컷입니다.ㅎ



물티슈로 눈곱도 떼주고 발도 닦아주고 몸도 닦아주고 방에서 둬시간 잘 놀더니 문열어달래서 열어줬는데 보금자리로 자러갔나 어디 가고 없네요.^^;
길냥이 세마리 주워다 키우고 있습니다
쪼끄만한거 길에서 부모잃고 헤매는거
한마리 한마리 줍다보니 벌써 세마리네요
이젠 가족이 되어버려서
동물이라면 질겁하던 아내가
요즘엔 나한테 보다 더 정을 줍니다
가끔 화 날때도 있지만
요놈들 때문에
가족들끼리 다툼도 없어지고 대화도 많아진걸 생각하면
이녀석들을 들인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성화수술 시키고 예방주사 세번씩 맞추세요
똥모래 캣타워 간식 사료등등
돈은 많이 드갑니다
진정 집사됨을 축하드립니다. ^^
멍멍이는 잘있는지요 ?
동물적인 감각으로 아는거죠..
전 남이키우는 반려동물만 좋아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진정한 집사는...
냥이의 특급 요리인
배식이와 루길이를
무한정 공급 하는 것입니다. ㅎ

그놈이 떠돌다 배가 고프면
엉아 한테와서
밥달라고 하는가 봅니다~~
냥:날키워라 집사야! 키우라고!....

리박사님 선택 되신듯^^;
녀석도 따뜻한 방이 그리운가봅니다

냥이 집사로서 그정도는 감내해야지요
멍뭉이는 다시 가출했습니다.
그냥 놀러왔었나 봅니다.ㅎ
동네 비슷한 녀석들 너댓 마리 어울려 다니고 파란대문집 강쥐와 비스꼬롬하더니 그 집으로 다시 간 것 같습니다.


길냥이가 검+흰냥 한 마리 더 데리고 와 평상 아래서 노네요.
사료 잘 드시고요.^^;


이불은 세탁기 돌렸습니다.ㅋㅋ
냥이가
꼬기를 잘 잡으시는 걸로 알고 있는 듯 한데...

냥이 한테도
사짜 , 오짜....
막 잡는다고 뻥 치셨어요????

이실직고 하시믄
따라다니지 않을텐데....말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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