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 늦은 밤입니다. 향수 내음이 은은한 게, 샤워를 끝낸 아내가 방에 들어왔나 봅니다. 평소 같으면 휴~, 노동을 시작해야 하겠지만 오늘처럼 늦은 시간엔 휴~,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침대에 앉아 유유자적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휴~. 나는 정말 밤이 싫습니다! 믄가 분위기가 쎄~합니다. 옆눈으로 살며시 아내의 동태를 염탐하다 어헉! 딱 걸렸습니다. ㅡ 자기, 지금 머해요? ㅡ 책 읽는다, 와? ㅡ 아무리 피곤해도 내가 원하는 건 들어주기로 약속했자나요? ㅡ 마이 늦었는데...? ㅡ ... ㅡ 내일 해주면 안 되겠나? ㅡ ... ㅡ 아 진짜... 알따, 쫌만 기다리! 책을 덮고 방을 나옵니다. 밤마다 이기이기 뭐하는 짓인지, 이리이리 살아야 하는지, 믄 넘의 여자가 저리 밤을 좋아하는지 에효, 내 팔자야!

5대박 주세요
감솨 합니도^^
예상이 빗나갑니다
전~~
마늘인줄~~~
역쉬~~
예측불가~~
피러님~~~
대단하십니당~~
고마 자소~. ㅡ,.ㅡ"
고마 주무시이소~. ㅡ,.ㅡ"
고마... ^^"
내꿈꾸소 ~ㅡ,,ㅡ
이 새벽에 그만 또 헛다리 집고 고소한 밤맛을 연상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좀 남았나요?
저는 더는 밤 이야기를 하고 싶지가... ㅜ.ㅠ"
이젠 장모님한테서 택배가 오면 겁부터 난답니다.
호... 호도가 오면 어쩌지요? @@"
아! ....잣까기도 힘드네요^^
그 왜.....에~~~~~~
자게방출연하신다꼬 신경쓰셨네예...^^;
한 방 맞으면... 죽습니닷! ㅜ.ㅠ"
자웅동체 어수선님.
달랑무님이라도 보내 디려요? @@"
달구지님.
저를 함 유혹해볼라꼬 노력은 하는데,
제가 어디 그리 쉬운 남자입니까?
험!
청춘이 영원할 거 같죠? @@"
까는것이 아니라,
치는것 입니닷 ㅎㅎ
안칠하시는게 좋아한다꼬.......
혀...형수님께 꼭!!!쫌~~~~~~~*^^*
제 집사람도 밤을 너무 좋아해서, 저는 재레시장가서 한되사면 밤껍질을 까주는대가 있어서 그곳을 아예 단골로 정해놓고 사다 먹입니다.
맘편히 낚시다닐려니까 자연히 사다주게 되더라구요. 에혀~~~^^;;
역시 부자되는게 어렵은 거였어ㅡ., ㅡ
저도 밤 좋아라합니다 ㅋ
뭘 쳐욧! ㅡ;;ㅡ"
달구지님.
달구지님의 호ᆞ불호를 왜 제가 그분께 말씀 드려야 하는지에 대해 A4용지 4장 분량으로 제출하세욧!
황금붕어님.
동지시군요... ㅜ.ㅠ"
텐투님.
궁민으냉 계좌 보낼게요.
우리, 같이 묵고 살자구요.
흑백붕어님.
밤의 극복비결을 아시게 되면 연통 부탁합니더.
ㅜ.ㅠ"
앞으론 저얼~대로 피터선배님 안괴롭힐께요.
너무 불쌍혀..힝~@@
뒷끝작렬의 공포를 내 보여줄까하오.
각오 단단히 하시옷!
뱌그라가 좋다는 소문이... ㅡ,.ㅡ"
(으르신이 아니신가???)
난 몬까요.
깐다꼬 3초가 5초 대등교~
우짜다가 3초빼께 안대능교~
참네~ㅠㅠ
1시간은 풀 가동해야.......
한가마니 까세요
호도 사다가 집앞에 둘께요!
후비적 ! 후비적 !
천궁님.
요즘 상안수로가 터졌다는 소문이 들립디다.
소풍님.
밤마다 밤 깐다고 죽겠습니더! ㅜ.ㅠ"
지... 진짭니꺼? @@"
담에 뵈면 부디 비책을 하사해 주시옵소서!
밧데루 들고 초망치로?
뭘 자꾸 까라카시나하문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