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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뭐한가지 빼놓구 온다요

폭염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늘 낚시갈때마다 꼭 뭐한가지씩 빼먹구 가는 징크스는 왜 깨지지 않을까요 이젠 낚시출조전에 A4용지에 프린트하고 코팅까지 해서 문옆에 꼬무줄로 매달아 놨습니다. 아~ 그래도 여전히 한가지씩 빼먹고 가네요 한번은 텐트를, 한번은 콘솔박스를, 한번은 찌통을, 한번은 파라솔을, 한번은 부식가방을..... 이루 말할수도 없습니다. 하두 빼먹고 가니까 이젠 마눌님께서 친히 챙겨줍니다. "오늘은 머 빼먹은거 없어?" "아~ 없어 없어! 걱정마러!!!" "혹시 그래도 빼먹은거 없나 잘 생각해봐" "아 없대두!! 또 잔소리 할라그러지!" "나 갔다오꿰 집잘봐 ㅋ" 이러구 나온날 전 낚시가방을 안가져 갔답니다 흑흑 새벽 4시에 낚시간다고 나간 서방이 8시가 다되서 다시 문열고 들어오는 절 보더니 "왜? 또 모 빼먹었지? 내 그렇게 잘 챙기라 얘기 했건만!! 으이구!! 오늘은 또 멀 놓구갔는데?" "........................" 전 할말이 없었습니다. 내 어찌 낚시 간다고 나가놓고 낚시가방을 빼먹었다고 말할수 있겠어요 ㅠㅠ 이 쥐길놈에 건망증 아흑~ 고개를 떨구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는 날 보더니 "낚시가방 창고에 그냥 있더라?" "....................." "가지마라 걍..... 그 정신으루 가면 붕어 잡겠어?" "...................."

수원에서 조치원 고복지 거의 다가서

다시 물건가지러 수원온적있슴돠 쩝!!!!
전 그래서 차 트렁크에 낚시용품 그대로 다 있습니다..
다음에 낚시갈때는 먹을거랑 담배만 사면 됩니다 ㅎㅎ
사짜와오짜사이님ᆢ화이팅요ᆢㅎㅎ

근데 캐미를 안삿슈ᆢ

아직 담배를 몬끈어 담배떨어지면 대접는데ᆢ
철수해 짐정리하다 보면 담배한갑이 지렁이통에 잘모셔져 있다는요ᆢ ㅠ

안가져 갓음 억울하진 않죠ᆢㅡㅡ"
나이를 먹으니 깜박합니다

그래서 출조전날에 장문의 출조품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놓습니다^^
대단하신데요...

시즌끝나기전에는 절대 차에서 아무것도 안내려놓습시다^^
톱은 미리 하나 실어놓으세요


대나무 잘라서 사용하시면.....
철수할라고 짐정리 다 하고
땀을 한박아지 쏟아서리
남은 물통에 물을 머리에 붓고
수건으로 물기닦고 출바알~~ 하고 왔는데

아뿔싸 고속도로 들어갔더니 머가 좀 이상해서
보니까 안경을 차 위에 올려놓구 걍 출발했습니다요
아이고오~~

아끄븐 내 깽경 ㅠㅠ
의자는 겁나 두고온적 많습니다 ᆢ ㅎㅎ
와이프를 산 속에 두고 온 적 있습니다. ㅡ,.ㅡ"
빤쓰 걸어두고 걍 왔슴다

담에가니 누렇게 떠있었슴다
낚시 장비...
1.자리 옆에 언제나...
2.모든것은 나란히 정리한다음...
3.대편성을 시작합니다.
4.항상 옆에있으니 잃어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5.사용전...
6.사용후...
7.언제나.항상 바로 옆에 두는 습관으로 하십시요.
낚시후 주변정리하고 몇번을 돌아봐도 요즘처럼 수풀이 무성할때는 빼놓고 오는 것이 있네요....
특히 새우망 이번엔 수초낫,좌대 흰지를 잃어버려 재구매 ㅠㅠㅠㅠㅠ
작년 초겨울 파라솔, 텐트를 빼먹고 갔다가 개떨듯 떨고온적 있습니다
저만 그러는게 아니군요 ^^
그래서 전 모든 장비를 차에서 내리질 않습니다.. ㅎㅎ
그랬는데 분명 차에 있는데 차에서 못찾는 장비가 생기더군요..
참 이상해요.. 필요없을땐 찾아지는데 말이예요...
낚시갈때는 분명히 반지를 끼고 갔는데(늘 끼고 있는반지임)......낚시갔다와서보니 반지가 없습니다....
밤에 차에서 자다가 답답해서 뺀것 까지는 기억하는데
당최어디간건지......
마눌에게 디지게 깨졌습니다.....
만물상님//

효도하고 살아야 할분들은 부모님 뿐만이 아니랍니다 ㅡㅡ;;;;;;;
짐이 너무 많아서 입니다.
좀 줄여보심이... 될려나 ㅎㅎㅎㅎ
스마트폰에 메모 어플 을 다운받아서 출발할때 미리 가져갈 물건을 메모 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음성으로 녹음해 뒀다가 들으면서 하나씩 챙기세요 ~

음성 녹음은 와이프님께 부탁 ~
2년전인가 낚시대 도착후 자리잡을려고 낚시가방 차옆에놨다가 아 이자리 영아니다 싶어 다시자리이동 할려고
차에타서 출발하는순간 덜껑 뒤바퀴가 가방타고 넘어갔네요. 그순간 하늘이 멍해지고 낚시고 뭐고 다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깜빡하는 것때문에 젤 큰손해 봤습니다.
황당1순위 에 들어갈 사연중엔. 어둑어둑 해지고 밤낚시 돌입 해야하는데 케미가 없는경우 입니다..저도 한번 겪어봤내요
깜깜하더군요...
낚시용품 그냥 차에다 방치하세요 최곱니다 ㅋㅋ
건망증이라고 무시하시지마시고 진료를 한번받아보시죠
건강이 최고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대다수가 귀차님즘 때문에 넘겨버리는데요
자기몸에 이상이 인는걸 알리려는것일수도 .............
낚시를 가면서 낚시가방을 안가지고갔다.....ㅋㅋㅋㅋ

나만 그런 일을 한줄 알고 입 꾹다물고 있었는데

오늘 동지를 만나 기쁜 마음에 크게 웃어봅니다
물건 놔두고 간다는 분들은
많은데 전 놔두고 가신거 구경도못해봤시유ㅜㅜ
대구에 사는 인간인데요 언젠가 아들녀석 하고 합천땜에 밤낚 갔는데 릴낚 각10대씩 다펴고 저녁식사 준비하는데 어이쿠 바나를 안가져 왔네요 돼지 주물럭 먹지못하고 그냥 가져왔어요 올때는 마음도 허전하고 배도 허전하고 참 허무하대요 그뒤로는 메모지를 많이 갗추어놓고 나중엔 너무많이 채크하다 보니 지난번 껀지 그지난번 껀지 많이 햇갈린적이 있음다
매 금요일 저녁에는 밤낚시가는데
수요일 부터 챙깁니다..그냥 챙기면 꼭 빠지는게 잇기 때문에
일단 명단을 종에에 죽 적어 놓고
그리고 명단보면서 하나하나 챙깁니다..
그리고 가는날 다시한 번 챙깁니다..
그래도 의자가 빠져서
그날 낚시에 많이 불편햇지요..
건망증 협회.. 협회장...
낚시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때는
그 주변 청소를 하게되면 가끔은 놓고 올뻔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지요..
놓고 올뻔한것들 순위별..
1.살림망.
2.뜰채
3.의자
4. 파라솔
5.받침틀
자기 물건 확인을 위해서라도 떠나기전에 주변 청소 하십시다
거저그래님 말씀에 동감...
좋은일 하는셈 치고 다 정리한다음 종량제봉투(500원도 안함)들고 한손엔 집게 들고....
낚시했던 주변 청소 하다보면 놔두고 갈 물건 안생깁니다.
좌우 5M터만 청소합시당....
중학교때 일인데..
저희반애가 학교 끝나고 집에 갔는데
뭔가 허전해서 보니 가방을 학교에 놓고 왔답니다..
부탄가스를 자주 빼먹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빵이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빵사면 가스 생각 나더군요.
가시기 전엔 그나마 괜찮습니다
오실때는...ㅎ
간만에 출조 하든지 ..
낚시 끝내고 철수 하든지 ..

갈비집 하는 지인이 있는데
이양반 건망증이 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덤벙 거리는 성격 탓에
윳지 못할 사건이 많이 있네요..

낚시 갑시다
식사준비는 자기가 한다고 ..
낚시터 도착 대 펴고 ..
밥 먹읍시다 이것 준비 하고
물좋은 갈비 있다고 하고선
아뿔싸 불판을 잊고 왔져.. ㅋ

지금까지 소품 박스
받침대 .. 심지어 수초제거기 까정 ..
두고온 물건이 100만원 정도 된다니 ...

본인이 얘기 합니다 .
가방은 안잊고 온것도 다행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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