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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신자였다

사랑하는 님을 두고 떠난! 함께 떠난 님을 두고 돌아온!! ^^^^^^^^^^^^^^^^^^^^^^ 월척지를 어슬렁거린 지 십여 년... 몇 번을 떠나고 돌아왔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때마다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닉넴을 바꾸고 바짝 수구리고 눈만 말똥말똥.... 몇 년을 그렇게 남낚시 구경만 하다가 겨우 용기내어 또 대를 폇다 ^^^^^^^^^^^^^^^^^^^^^^^^^ 아주 예전 예전에 월척지는 포인트가 별로 없었다 장터와 같이갈까요와 사용기와 포럼이 모두 자방(자게판)에 있었고 잘나온단 입소문에 한사람 두사람 모여 들어 꾼의 근성으로 생자리를 일궈내고 비바람을 막아내고 .... 앉을 자리 넉넉한 오늘의 월척지를 일궜다 ^^^^^^^^^^^^^^^^^^^^^^^^^^^^^^ 월척사이트는 정보에 목마르고 情에 굶주린 우리꾼들에겐 꿈의 대화였지요 경향 각지의 내노란 고수들이 모여들어 저마다의 화려한 초식을 펼치니... 머 이런 기 다 있노! 넘 좋은 나머지 넘 반가운 나머지... 조쿠로!! 떠들다가 돌맞고 나댄다고 걷어채이고... 부루투스너마저도!! 아린 가슴을 부등켜 안고 쓸쓸히 떠나가는 님들 바라만 보다 가심패기 멍도 마이들고... 에잇 까짓꺼 안봄 그만이제 남몰래 눈물 질금거리며 떠나기도 했댓지요 에휴 이느므 낚시가 왠쑤지... 그깟 붕순이가 머라꼬 입질에 속고 정에 울고.... 멀린 못 가겠더라고요(여기선 담배 한 대안물수 없네요ㅎ) 저짜로 오줌도 안눈다 다짐도 해봤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새 월척지 뚝방을 어슬렁 어슬렁.... 참지 못하고(눈팅) 여기저기 참견도 해보고 (댓글) 접속할 땐 언제나 동네 낚시터 출조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자고 (무엇을 보아도 뭔 말을 들어도... 발끈하지 않으리라) 월척을 월척지라 멋대로 명명하고 예전에 즐겨 찿던 자방을 주포인트로 못난이가 잘난체 (자방) 잘 모르면서 아는체(지식방) 하수가 고순체(조행방)했네요 그래도 넉넉한 횐님들께서 웃으며 넘어가 주시고 넉넉하게 거두어 주시어 다신 안 오리라 .. 후적거리고 떠난 월척지에 허접채바 새님들과 새정 부치고 지내니 .... 그저 고맙고 미안하네요 ^^^^^^^^^^^^^^^^^^^^^^^^ 월척지는 그 넓이와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초초대형지라 셀수없이 많은 물골에서 새물이 흘러 들어오고 넘쳐난 물은 무너미로 넘쳐나 방방곡곡 저수지를 가득채워 우리꾼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가끔 어쩌다 ....팔도꾼 다모이다보니 월척지가 소란해지고 물이 뒤집어지기도 하지만 자정력을 믿기에 잠시 대를 걷고 기다리면 이내 가라앉는답니다 비온 뒤 땅이 굳고 뻘물에 고기들이 비비며 상처를 치유하듯.... 정들었던 꾼들이 떠난 자리에 새로운 꾼이 찿아 오고 가끔은 예전의 반가운 님도 만납니다 싱긋 웃으며 투박한 손 잡아 흔들며 기꺼이 곁을 내어 줍니다 비집고 앉은 자린 어색하지만 나란히 앉아 지난 무용담 나누다 보면 예전의 서운했던 마음은 어느새 눈녹듯 사라지고 뜨거운 정 활짝 피겟지요 ^^^^^^^^^^^^^^^^^^^^^^^^^^ 월척지장박꾼 채반 장박움막 걷을 때까지 민폐없이 잘하겠습니다 처음 월척지 나들이 때의 초심으로!
나는 배신자였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별내용 아닌글로 월님 심기를 어지럽혀 죄송합니더 구벅^^

작년 이후로 잘참아왔는데 저도 기웃기웃 함니다. ㅠ.ㅠ
선배님~가슴에 찡~하니와닿는 글 정독하고나서
왠지모를 부끄러움이 사뭇침니더 ...!!!
죄송합니더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더...^__^
이른아침~좋은글 명심하고 물러갑니더 ㅎㅎ

좋은하루 되십시요 ^__^
저솥에토종닭이ㅎㅎ

좋은하루되세요
놀이마당인 월척지서 들고남이 뭐그리 대순가요
편하게 놀다 맘안편코 일 바쁘면 잠시 접어두면 되는 것을
떠나실 땐 남은님 속시린것두 쪼매 생각해주시고 ...
얼릉들 오이소


동틀님 기웃기웃만 하시지 마시구 대한번 펴 보세요 외대일침이라도 ^^

뽀붕님 하던대로만하시면 댐니더 놀이마당인 월척지선 그저 공중도덕만 잘지키면 그만이지요^^

퐁이님 걍 ..마님 웃음주는 하루되이소^^
좋은말씀 잘듣고 하루 시작합니다..ㅎ
이래 좋고 저래 싫다는 틀에 박힌 규정이 저의 허물인줄 모르고,

줏대없이 들락거린 저도 배신자 입니다.

좋은 말씀 새겨듣고, 적으나마 한몫 거들랍니다.
ㅎㅎ 저역시 작년봄부터 하루도 쉼없이

월척지에 대를 널은듯 하네요~

정말 좋은분들 많이 떠나가시고 그래도

월척지는 돌아갑니다 가끔은 그립습니다

떠나신 그분들이 그래도 작년과 올해가 또

다르네요 작년까지 이런저런 질타를 많이도

받았는데 ^^

채바선배님 장박지 옆으로 릴대하나 꼽고

숫가락만 언처봅니다 씨익~~~

아직 배고픕니다^^ 정에 굶주리고 낚시에

목마르고 암튼 오늘도 출근길에 월척지에

릴대 한대꼽고 갑니다^^
작년 구월이후 쭉 서식중 입니다

월척지의 큰틀에서 아직은 피래미 이지만

월척도 만나고 가물치 메기 배스 블루길

송사리 황소개구리 5치~~~~~~~~~~~~등

많이만나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많이 가르쳐주십시요 선배님들!!

좋은 하루되십시요
아따라
할배 심심항가베

한사발하러 넘어오소
항상좋은날님의 할배란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할배~~ 할배~~~ ㅋㅋ
청춘을~~~ 돌려다오~~~~~~~~
요기까지만 까불겠습니다^^
채바바님 가슴에 와 닿는 글이네요.

근디요, 자게방에 낚시가 좋아서 오신것이 아닌거 같은디요.

낚시가 좋으믄 낚시터에 가믄 되는 거구요.

사람이 그리워서, 사람냄새가 좋아서 자게방을 못떠나는거 같아요.
고기을 찼아...깊은 산속 소류지를 찼아 헤매일때가 있었습니다....
밥먹는 시간이 아까워..빵하나 우유하나들고 먹으면서 낚시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ㅎ
하지만 지금은 고기보다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한바리할려고 쪼이기 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하룻밤 입낚?이 더 좋아졌습니다~~~ㅎㅎ
아직은 젊다고 느껴 누가 뭐라 하면 발끈하겠지만...지금은 누가 뭐래도 월척지가 좋습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틈틈히 눈팅만 즐기는데 로그인하고 댓글 답니다.^^

가슴에 와닿는 말씀 잘 읽고 세깁니다.

너무 공감이 가는 글이라..저도 초심으로 거슬러 올라가볼 수 있었습니다.

부루투스너마저도!!

비수로 느낀 아픈 상처가 제일 힘들었지만...저번에 말씀주신 내공(?)을 쌓기위해 조금 떨어져
있어보렵니다.

채바바님께서도 그렇듯이 아픈만큼 성숙해지겠지요.^^

큰 풍랑을 만나 혼줄이 나고.. 풍랑이 가라앉은 맑은 물에서 자신도 비춰보고

맑은 물에 들어난 현실을 바라다보니...앞으로는 등 뒤에서 칼맞을 바보 같은 처신은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오늘 온도가 영상 10도를 윗돈다 하는데..분명 깊은 물 속에서 그 님들이 나들이를 준비하시겠네요.

늘 건강하소서...
난로까지 있네요
장박모드 십니다
짬출에는 이것 저것 장비 셋팅하는게 번거로워서
달랑 의자 하나 두고 합니다만 이제 점점 장비 쓸일이 많아집니다 '
추위도 타고 배고픈것도 못 참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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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지금처럼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지금!
그 때가 좋았는데...하고 뒤돌아 처음에 충실합니다.
세월흘러!
그 때(월척지 자게방에서 놀 때)가 보고싶고 그리우면 자주 들리겠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낙수.
뒤 돌아 볼
세월도 추억의 조행기도 없습니다.

한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에나
뒤돌아 보며 그때서야
"아! 이걸 두고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거구나 ! "
쓰래기는 치워야지 자생능력으로 해결이 어렵기도하지요~

좋은 글에 감사에 인사를 올립니다.

요즘 월척지에 정이 많이 떨어집니다요~

부디 건강 잘 챙기십시요~
채바바님

영광 어느밤 어느터에서 둔자네 입담으로

가끔 님을만납니다

없는 임에 모습을 듣읍니다

이곳어딘가에 그렇틋

나도 모르는 정들이 그렇게 모여 연을 만드네요

이곳의 그런매력에 저도

흔적 없이도 대를 안피고도 들렸다갑니다

항상 건강만하시고

그냥 사는얘기 다늘여놓고 가볍게 오소서
월척지라~!

주막집인 것을~!

오고 가는이들~!

곡주 한 잔에 세상 이야기가 좋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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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맹주산" 발길을 돌리기도 하겠지요.^^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인것 같습니다

유념 하겠습니다~그런데요

버너 위 찜갈비 냄비~그리고 솥에 맛 는것 뭐가 있는지

디기 궁금합니다 ㅋ

좋은 시간 되세요!
허접한 글에 귀한 댓글 주신님 고맙습니다

젭님 솥엔 정 한가득 익어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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