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회원님들 전국에 계시니 나만의 비터지는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곳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생각만 해도 흐믓해지지요.
크건 작건 올려주는 찌맛과 낚시대에 전해지는 전율들..그리고 어두운 저수지와 하늘을 밝혀주는 반딧불들..
상상만해도 그 자연의 벗들과 어우러지니 정말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되네요.
일때문에 낚시를 못가고 있다보니 월척을 기웃거리며 그곳들을 떠올리다 보니 그곳에서 먹을거리가 생각나더군요.
5월엔 산딸기가 무쟈게 익어 상류에 벌건 꽃이 핀것 같은곳,
6월엔 복분자가 무쟈게 익어 저수지 뚝에서 부터 상류까지 검게 물드는곳.
(5~6월에 그곳에 가서 과실들 즙짜서 즉석 담금주 먹었던게......달달하니 정말 맛있었네요.)
7월엔 붕애들 밥주느라 정신 없는곳.
8월엔 작은 개울에 샤워하고 나무그늘과 덩쿨 밑에서 고기구워 먹는곳.
이글을 쓰면서도 미소짓게 하네요...상상만 해도...
낚시를 다니며 자연의 벗과 인간의 벗과 어울려 이런 저런 행사아닌 행사를 하며 즐기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회원님들의 비터지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잡은거 소문나까바유.ㅎ
베서들만 주로 찾고 붕어 낚시인은
어쩌다 한번씩오는
저만의 놀이터가 있었는데
근래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주네요 ㅡ,.ㅡ
뒷처리만 저의 몫이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네요…
지나면서 볼때마다..사람도 없고..
낚시흔적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던 똘캉을..오늘 지나면서 봤는데..
으미..토욜이라 그런가..
빠꼼한데는..다 파라솔이 나풀거리고 있더군요..
..내심 살살 와서..혼자 낚시해야징~^^
했었는데..
그런곳을 많이 알아야 고수죠
그니깐 붕어 잘 나오는곳이 아니라
다른 먹거리 약초 버섯 ㅎㅎ
혼자만 갔고 있는것도 죄받아요
후배 지인을 통해서 똥꾼들에게 알려지는 바람에
엉망진창 된 이후로 비밀터는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밀입니다
저만의 소류지있습니다.
거짓말같겠지만 제방까지 차가 진입되고 상류로는 짐빵해서 50m
하류는 차대고 바로 전빵필수있는곳
처음갔을때 낚시흔적은 있었지만 몇달동안 짬낙하러 오신분 한분 만났습니다.
저는 상류포인터에 있었고 그분은 하류
그분가실때 제가 신신부탁했습니다.
절대로 단골낚시방에 말씀하지 말아달라고......
지금부터 자랑좀 하겠습니다.^-^
화장실들 다녀오세요
절대로 물안빼는 소류지이고 좌측으로 무넘이가있고 제방빼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생새우 채집망 3개 던져놓어면 하루밤새면 라면두개끓이는 냄비 한냄비 나옵니다.
씨알도 좋~~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깨끗한지 상상이되시죠???
오후 3~4시쯤 전피면 5시 부터 입질와서 하루평균 20여수합니다.
중요한건 지금부터인데 마치 공장에서 찍어나온듯이 전부다 8~9치.
간혹가다 7치
엄청 낚아내고 보내주었지만 몇달동안 덩어리 한번 못보았습니다.
힘들은 얼마나 좋은지 9치가 째는 힘이 한번씩은 이건 무조건 덩어리다 싶은데 여지없이 28.29이라
속타서 미치겠습니다.
이상 전용놀이터 소류지 소개였습니다~~~~~~~~
좋은 벗을 애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곳엔 충분히 덩어리들이 들어 있을겁니다. 때가되면 얼굴 대면 하실 수 있으라 봅니다.
그곳에서 즐기시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