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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색히

오늘처럼 달빛 시린 새벽이었지.
수면의 찌불이 스치는 바람에 잘게 몸을 떨고 있었다네.
내 독문무공은 그때 대성을 앞두고 멈춘 단계였어.
벽이 정말 암담하게 높았다네.
심신이 간질간질한 게, 딱 한 걸음 남은 단계였단 말이지.
아 물론, 무공은, 만박통 자네에겐 관심 없는 이야기겠군.
웃지 말게.
자네의 소리장도(笑裏藏刀)는 심히 살벌하니까.
하여간 달빛 시린 새벽.
나는 운기조식을 갈무리하고 있었지.
삼화취정(三花聚頂)?
노화순청(爐火純靑)?
아닐세.
나는 이미 반박귀진(返撲歸眞)의 경지였어.
하지만 등봉조극(登峯造極)은 내게 멀기만 했네.
나는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네.



ㅡ 길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라네.



멋진 말이군.
자네 길치인 건 아네만.
하여간, 바리 그때 !
외대일침 찌불이 옆으로 보법을 밟더군.



ㅡ 설마... 4짜였단 마린가?



긴장하지 말게.
그거슨 바로... 자라였네.



ㅡ 풉 ! (다행이다)



그냥 자라가 아니었어.
등딱지가 족히 반 장(1.5M). 어마어마 대물이었네.
허공섭물로 놈을 체포했지.
혈도를 점할 필요도 없었네. 바로 무릎을 꿇더군.
우리는 캔커피를 들고, 심도 깊은 대화를 했네.
놈은 이 동네 수궁에서 파견한 고수였네.
놈이 내게 말했어.
내 쓸게 반을 주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지.



ㅡ 소... 소원이라고? @@"



그렇다네.
돈이든 젊음이든 미녀든 뭐든지 말이야.
해서, 내가 말했지.
나는 오직 내 독문무공의 대성만을 원하지만,
자라 너는 믿을 수 없다고.



ㅡ 그랬더니?



놈이 사람처럼 두 발로 일어서더니,
내 독문무공의 마지막 초식을 천천히 펼쳤네.
아아... 내 무공이 이토록 아름다웠구나...
나는 울고 말았네.
나는 그날, 아낌 없이 내 쓸게 반을 주었다네
덕분에 나는 대성의 벽을 넘었고,
저 마도와 흑도와 사파 색히들을 베고,
결국 무림일통의 대업을 이루었지.



ㅡ 허황하고 유치한 이야기 잘 들었네.



자네는 관심 없나?
아무리 시대와 우주를 관통할 밀박통이라도 욕심도 없나?



ㅡ 이보게. 나는 남에게 얻는 건 관심 없네.



과연 순결한 만박통일세.
어~,, 입질 온다 !



ㅡ 그럼 이만 가보겠네. 무림맹주, 보중하시게.




 

 

 

 

나쁜 색히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내게도 수궁의 고수가 왔다.
문제는, 크기가 존만 하다는 사실이다.
놈이 내게 무릎을 꿇지 않기에,
나도 캔커피를 주지 않았다.
놈이 내 쓸게 반을 원했지만,
나는 돈ㆍ무공ㆍ젊음ㆍ여자도 필요 없다고 했다.
당황한 놈이 흔들리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봤다.
한참 나를 스캔하던 자라 놈이 득의양양하게 웃었다.



작구만... 많이 !
ㅡ 뭐, 뭐가 색히야 ! ㅡ;:ㅡ"
숨길 필요 없네. 다 보이니까.
ㅡ 와씨~. 미친넘이 !
어때? 대물 만들어 준다.
ㅡ 으으음... 정말인가?
까봐. 일단 계측부터 해보게.
ㅡ 와씨~. 내가 이 나이에...
창피는 잠시지만 대물은 영원하다네.
ㅡ 조좋다. 내 깐다, 진짜 !



 

 

 

 

 



 

나쁜 색히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그냥 가도 되는데,
왜 집도불가라는 말을 남겨서...
나쁜 자라 색히... ㅜ.ㅠ"

 

 


용팔아.
보고 있는 거 안다.
내 돈 갚아라. ㅡ,.ㅡ"
귀물은 작고, 죽고, 집도불가고~~~
주(酒)와입(口)만 살았군하.... ㅡ.,ㅡ
시작(始作)에 간질간질 몸이 가렵다고 하셨는데
부디 -빈대...가 아니길 기도드립니다



(그나저나 쓸개는 또 뭐지?
토끼의 간 .. 아니었나??)
뭔가 굉장하신거 같은데
또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무공을 연마하신게 3초 자라신공 맞쥬?
무협지 작가를 하셨어야 하신데..

자라신공만 펼치시는 ... 무림의 인재 낭비가 아닐까 합니다..^^;
자게에 계신 노조사님께서 언제나 제게 말씀 하시곤 하십니다.





그눔의 ! 구라는 !!!! ㅎㅎㅎㅎㅎㅎ
이 아자씨 또 병이 도졌네
자라가 사자는 싫어할텐데^^*
저는 소인배라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그런데요.
이번에 나온 자라는 크기가
좀 부실해 보이는 것은
제 눈이 잘못된 것인지~~~~
역시 자라야 ᆢㅋㅋ

감시가 더 좋던디유ᆢ^^
날한번 잡아유!
위 아래 딥따 크게 맹글어 줄게요`!

자라신공은 이제 잊어 버리슈!!
집도불가.

왜 이토록 가슴시린지..ㅠ

잘 버텨봅시다.
그마저도 없는? 것들이
함 달아 보겠노라 애쓰는 무리들도 있자뉴~~~

심내유~~~^^
낚시계의 장삼봉^^
뭔지는 모르지만...하여간...고수의 스멜^^
자라신공을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내가 자라고 자라가 나인 몰아일체의 경지.
읭?
혼이 담긴 구라.
읭?

영화 타잔.. 아니, 타짜 中 ㅡ.,ㅡ;
문피아에 있는 E BOOK 무협지는 거의 다 읽어 백야님의 책을 다시 보고 있는데 피터님도 열혈 무협 독자 아니면 작가?

자게에서 낚시와 무협 공통 취미를 가진 조사님을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안출하시고 대물 어복 충만하세요
이제는 자라도 X만한 것을 잡으시는 군요.ㅋㅋㅋ
2편 기대합니다.......대단한 무공입니다
천하제일신공 사지만타(四指漫唾)공의 대가다운 면모입니다.
사지만타공에서 정중일침은 그 쓰임이 아주 중요,막강한 데
겸손함마저 대가의 풍모를 가지고 계시다니 ~~~

우내(宇內) 제일 대가의
등봉조극하신 염화시중(拈華示衆)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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