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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슴을 울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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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22여년전 제가 대구에 처음사회생활을시작할무렵 두류공원 잔디밭 돌비석에 쓰여져있던 푸쉬킨의 시입니다. 이시를보는순간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았는지........ 그이후로 시를한번써보겠다고 빈노트에 밤마다 글적이며 첫사랑의 추억을 노래했던 그시절이 생각납니다. 오늘밤은 그때 순수했던 그시절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20대의 순수했던그날이 마냥 생각나는밤입니다. 모두들 좋은밤되세요.
나의 가슴을 울렸던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조하님 아직 안 주무셨네요^^
빡빡머리 시절 FM밤을 잊은 그대에게...
오프닝 음악과 한께 DJ의 첫 멘트이죠?
점점 감성보다 이성이 한발짝 먼저 오는 현실이
못내 갑갑합니다
물가에서의 짧은 여운의 시간에서나마 감성의
찰나를 느껴 봅니다
오늘밤은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이 너무나 정겨워 집니다
전영의 스카브로의추억의 LP판이 그리워집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추신;첨부된 찌 색깔이 영롱 합니다^^
전에 찌공방 코너에서도,몇번인가 봤지만 찌 참 예쁘네요!

최고중에,최고만을 추구하신다고 하시더니.....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누가 번역했는지 몰라도

참 번역이 더 좋은 글입니다

어릴적이였지요...
어딘가 같은글 다른 번역이라는 글인지
책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생생한건...


"그대를 속이는 이 삶이"로 시작하는
번역 된 글도 있었습니다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찌 이쁘네요...
두류공원 10년전 아방이 튜닝해서 여자꼬시로 자주갔었어요-_-;

저런 좋은시가 있었다는걸 몰랏다니-_-;
푸쉬킨의 "삶".....
제가 암송하는 몇 안되는 시들 중 하나인데....
월척에서 만나게 될 줄은.....
잠시 그 시절에 잠겨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스무살시절...

순수한 맘으로 세상을보던시기였죠.

다시 돌아갈수만있다면 얼마나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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