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시면 찌만 뚫어져라 보십니까 ? 죽어라 고기만 기다리십니까 ?
저도 낚시대 사고 그렇게 하니 피곤하고 낚시가 단조롭더군요
해서 요즘은 낚시대 3-5대 정도 펴놓고 제 취미(사진,대금,조각,영화보기,책한권등)를 한번에 다합니다
그러다 낚시는 언제 하냐구요 ㅋㅋ 짬짜미 찌를 살피지요 ㅋㅋ
낚시가서 버너에 물도 끓이고 , 커피도 한잔 태워마시고 , 대금도 불다, 조각도 하다 이렇게 아주 작은 움직임들이
전 무지 좋습니다 . 물 끓는 소리, 커피태우며 그향을 즐기고 , 어쩌다 올라올듯 말듯 하는 찌의 움직임을 보는 재미가
참 좋네요
그러다 대물이 와주면 얼씨구나 좋겠지만 별로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 밤낚시의 매력만큼이나 저의 낚시는 늘 이렇게
즐거운 시간입니다 ^^
나의 낚시는 ...
대9남학생 / / Hit : 2117 본문+댓글추천 : 0
라디오청취를하며 혼자 껄껄대고 웃기도하고 새벽녘엔 졸린 눈커플 치켜 올려가며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케미를 바라보고있으면 참 힘들지만 낚시라는 취미에 더 깊숙히 빠져버리는듯하지요..
고기를 낚는게 가장 큰 목적이겠지만 저역시 와주면 너무 고마운거고 아니더라도 크게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
과정이 행복하고 좋습니다..
그리 즐기는 것은 참 행복하겠습니다
지난 여름에 영광가서
물가에서 들었던 섹스폰연주가 생각납니다
다양한 재주가 부럽습니다..
환상입니다.ㅎㅎ
멋진 낚시를 하시는겁니다. 대9님!!!
정말 풍류를 즐기시는 분이시군요.
진정 釣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네요.
먹거리, 음악, 책, 사진, 보물수거까지~~
와아 ~ 완벽한 낚시놀이 ~~부럽습니다!!
젊은 대학생들 유흥에 빠진거에 비하겠습니까
자연을 벗한 순수한 청춘이 화려하고 세련되나 닳은 청춘보단
훨씬 더 멋질겁니다
한가지도 제대로 못하는 붕춤입니더
꿈으로만 간직하기엔 넘 멋집니다.
기쁜마음, 설레는마음으로 열심히 점빵 차립니다
그리고 갑니다....
그리고 잡니다.....
그리고....
새벽은 항상 나를 또 설레게 합니다
그리고.....집에 갑니다...
찌만 바라보고 있는 시간보다
혼자 생각하거나 주변을 둘러보고
혼자만의시간을 즐기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네요..^^
밥먹으면서 신문보기..출근할때 화장실서 양치하면서 볼일보기
컴퓨터로 겜하면서 TV보기 등등이 있네요 그리고 보니 전 두가지 이상을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