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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낚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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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시면 찌만 뚫어져라 보십니까 ? 죽어라 고기만 기다리십니까 ? 저도 낚시대 사고 그렇게 하니 피곤하고 낚시가 단조롭더군요 해서 요즘은 낚시대 3-5대 정도 펴놓고 제 취미(사진,대금,조각,영화보기,책한권등)를 한번에 다합니다 그러다 낚시는 언제 하냐구요 ㅋㅋ 짬짜미 찌를 살피지요 ㅋㅋ 낚시가서 버너에 물도 끓이고 , 커피도 한잔 태워마시고 , 대금도 불다, 조각도 하다 이렇게 아주 작은 움직임들이 전 무지 좋습니다 . 물 끓는 소리, 커피태우며 그향을 즐기고 , 어쩌다 올라올듯 말듯 하는 찌의 움직임을 보는 재미가 참 좋네요 그러다 대물이 와주면 얼씨구나 좋겠지만 별로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 밤낚시의 매력만큼이나 저의 낚시는 늘 이렇게 즐거운 시간입니다 ^^
나의 낚시는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물가에나가 찌만바라보도 흐믓하고 즐거운게 모든 낚시인의 마음이겠지요..

라디오청취를하며 혼자 껄껄대고 웃기도하고 새벽녘엔 졸린 눈커플 치켜 올려가며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케미를 바라보고있으면 참 힘들지만 낚시라는 취미에 더 깊숙히 빠져버리는듯하지요..

고기를 낚는게 가장 큰 목적이겠지만 저역시 와주면 너무 고마운거고 아니더라도 크게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

과정이 행복하고 좋습니다..
인적드문 조용한 곳에서

그리 즐기는 것은 참 행복하겠습니다

지난 여름에 영광가서

물가에서 들었던 섹스폰연주가 생각납니다

다양한 재주가 부럽습니다..
아늑한 소류지에 적막이 감도는 시간대에...은은히 들려오는 대금가락!!!!

환상입니다.ㅎㅎ

멋진 낚시를 하시는겁니다. 대9님!!!
대단하심니다.

정말 풍류를 즐기시는 분이시군요.

진정 釣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네요.
천국이 따로 없을듯~~~

먹거리, 음악, 책, 사진, 보물수거까지~~

와아 ~ 완벽한 낚시놀이 ~~부럽습니다!!
멋있네요
젊은 대학생들 유흥에 빠진거에 비하겠습니까
자연을 벗한 순수한 청춘이 화려하고 세련되나 닳은 청춘보단
훨씬 더 멋질겁니다
저 같으면 머리 뽀게집니더 ㅎㅎ

한가지도 제대로 못하는 붕춤입니더
꼭 해보고 싶은 광경입니다.
꿈으로만 간직하기엔 넘 멋집니다.
물가에 서면 일단 흐믓합니다

기쁜마음, 설레는마음으로 열심히 점빵 차립니다

그리고 갑니다....

그리고 잡니다.....

그리고....

새벽은 항상 나를 또 설레게 합니다

그리고.....집에 갑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찌만 바라보고 있는 시간보다

혼자 생각하거나 주변을 둘러보고

혼자만의시간을 즐기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네요..^^
대9남학생님 처럼 여유있는 모습이 아닌 제가 한번에 여러개 할때는..

밥먹으면서 신문보기..출근할때 화장실서 양치하면서 볼일보기

컴퓨터로 겜하면서 TV보기 등등이 있네요 그리고 보니 전 두가지 이상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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