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는 굶지 않으려고 입대한 군인도 많았다고 하더군요..저는 스펀지에 빨래비누로 식판 닦았음ㅎㅎ
저도 매트리스 스펀지에 빨래비누로 식판 닦았는데...
저희 부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닦고 나서 고참이 검사하고 기름기 조금이라도 있음 삽숟가락으로 머리한대 맞고~
딥따 아픕니다~ㅜㅠ
밥 빨리 안먹는다고 숟가락으로 맞고...
식후땡 담배 혼자 핀다고 맞고...
일병 꺽이기 전까진 왜그리 말도 안되는걸로 맞았는지...
플라스틱 식판 오래되서 긁힌자국 천지고 닦아도 지저분했었죠.
어쩌다 보면 깨진것도 있고~~~
이 분 말씀이 당시 특별한 지병없이 군에서 사망한 사병들은 영양실조가 사망원인인 경우가 많았다고 하셨어요.
빨래비누 못챙겨가서
세숫비누로 식판 닦았다가 비누냄새 난다고
동기들하고 죽을만큼 얻어맞았습니다. ㅠ
훈련병 밥먹는 모습 인갑네요!
저때가 좋았다~~ ㅎ
모두 고생하셨지요
60, 70년대는 우리나라도 아사가 사망원인의 상당부분을 차지 했을듯...
저희 아버지가 군생활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딱 그시절로 보여지네요
일단은 먹고봐야 되는 시절이였지요
들고
말려서
반납.
그낭 손가락으로만 빨래비누 묻혀서
매일 닦았는데
빠드득 소리 날때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