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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가서 젤 무서웠던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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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낚시 하시다 보문 무서운 경험 한 번 씩은 하시쥬?

진짜 무서웠던 경험 하나 풀어볼께유.

 

작년 여름 얘기구먼유.

마눌이 낚시에 바람이 든 지라 추위 풀리문 자주 강가에 나가유.

그 날두 그랬쥬.

초저녁에 후딱 밥 먹구 강가로 룰루랄라 나가서 사이 좋게 나란히 앉아 낚시를 했드랬쥬.

원래 빠가 꺽지 돌고기 메자 등등 잡어가 수시루 나오구 붕어두 섞여 나오는 강인디 그날 따라 입질이 하나두 없네유.

입질이 느무 없으니께 심심두 하구 졸리기두 하구 머 글케 10경 됐는디 첨으루 입질이 오드라구유.

7치 정도 붕어드만유.

글구 다시 말뚝이네유.

그다가 새벽 두시경 어차피 틀린 거 철수할라 그는디 갑자기 찌가 솟구치드만유.

확 땡겼는디 붕어 허릿급이네유.

여기선 그 정도도 엄청 귀한 수준이라 나도 모르게 기분 업돼서 막 웃음서 살림망에 넣고 앉다가!!!

어디선가 날카로운 시선이 절 쏘고 있는 걸 그제서야 느꼈네유.

그때까정 마눌은 몰꽝이였는디 눈치엄씨...

수습할라 그랬지만 이미 눈은 찢어져 올라갔고 주먹엔 잔뜩 힘이 드가 있드만유. ㅎㄷㄷ

그 이후 시간이 으뜨케 갔는 지도 모르겠구 낚시를 했는지 다리만 후들거리고 있었는지 기억두 안 나는구먼유...


결론은 안에서나 밖에서나 잘하자? 입니까?...ㅎ
마실게 떨어졌을 때가 제일 무서운거야유.
을매나 목이 말르는디,,,
한밤에 장어새끼 걸어서 올릴 때 비얌 인줄,,,
김포 들녁서 낚시중이었는디요.
건너편이 공동묘지인디, 분명 차가 들어오지 않았는디, 묘지 중간에 여인이 혼자 앉아 있더군요.
잠시후 보니 둘이더군요.
그러다 또 잠시후에 보니 없더군요.
분명 차도 없었고, 차가 들어왔다 나가지도 않았는디.....
거긴 큰길에서 1키로는 떨어져 있는 곳이고 막다른 길인디... ㅡ.,ㅡ
그래서 11시에 걍 철수 했슈~~~^^
안 뚜디리 맞으신 거면 그닥..ㅡ.,ㅡ;



25년 전.
산속 계곡형 소류지.
칠흑 같은 그믐 밤.
제가 앉은 자리 2m 뒤로 묘 2기.
그 뒤로 묘 10여 기.
그 날 보이지 않는 귀신에 홀려 온몸에 힘이 빠져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 정도로..
생사를 오갔던..

귀신 꿈, 가위눌림 정도는 웃고 넘어갈 정도로 담이 상당히 센 편인데 그날은 진짜 죽는 줄..
그날 이후 지금까지 그 저수지에서는 낮낚시는 서너번 잠깐씩, 밤낚시는 아예 포기.
결론은 사무님이 젤무셔운분 ㅋ
청년시절 관하나 엽에두고.ㅎ드드.
나주정자교 해년마다 사망사고
만았습니다.
스테파노님
아시문서... ㅠ.ㅠ

감사해유님
먹을 꺼 떨어지문 뚜디리맞을까봐 젤루 먼첨 챙겨유...

두바늘님
비얌이야 뭐.
마눌두 비얌은 걍 툭 쳐서 쪼까내유.ㅋㅋㅋ
근디 우째 두바늘님 몽따주 분위기에 안 맞는 말씀을???

노지으르신
그거 비닐봉다리에 한표 걸어유.
몇몇 인간들이 귀신이라 머래서 가보문 젤 많은 기 비닐봉다리드만유.
특히 비석 꼭대기 비닐봉다리유.
그기 왜 거기 있는지?

이박사님
몸보신 쫌 하세유...
불수의 운동이나 비대칭 수면이 건강이 안 좋은 신호래유. ㅠ.ㅠ
작년이었나...
완전 초저녁부터 월 얼굴보고 엄청 기대했었지요
근데 와잎님 낼 일 있다고 일찍 들어오라고 전화오던게....
낚시 가서 다른 일로 일찍 철수해야될때....
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대피면꽝님
그 자리두 낚시 하다 보문 심심찮게 엠뷸런스 오던 자리여유.
골뱅이 줍는 사람들이 가끔 한건씩 한다드라구유. ㅡ.ㅡ
왜 자꾸들 그러세요.
무섭게.
빨리 딴생각 하면서 잊어야지...
보이는것 과 안보이는것 밖에는 차이가없어요! 전 사람이 무서버요
비닐 아니었슈.
서서 돌아 댕기기도 했슈.
머리는 길었는디, 소복은 아니었슈.
어휴 참 !!
맨날 그리 뚜드리맞고
어케 사신대유?
고만 확 가출해보세유 ..ㅡ.,ㅡ
전 옆에서 고라니 울음소리에....
두목님
진짜유?
사모님두 진짜 안 무셔우세유??? @.@!!

일산뜰보이님
지가유... 비밀 항개 알랴디릴께유.
구신은유... 옷을 못 입어유. 옷은 구신이 될 수가 엄짢여유.
처녀구신 나옴 분명히 다 벗구 나올 수밖에 읎거덩유.ㅋㅋㅋ
나오문 땡잡으신 거여유.ㅎㅎㅎ^^

골목대장님
그쥬? 사람이 무셥쥬. 그 중에서두... 역시... ㅎㄷㄷ

노지으르신
글씨 옷을 입었으문 구신 아니라니께유.
사람만 구신이 되지 옷은 구신이 되질 못해유.ㅋㅋㅋ

규민이아부지
좋은 분인 줄 알았는디...
가출 시켜 또 뚜디리맞게 하실라는 거쥬?
이분위기를 몰아서 저도하나ㅎ

아마~ 7~8년전쯤 일겁니다..

영천 골이깊은 산속소류지..

폰신호도 안잡히던 그곳..

차도겨우 올라가서 중간에 세워두고 100미터정도

오르막길 짐바리를 했었습니다..

일행은 총4명이었죠..

작은소류지에 저희일행 4명이서

저수지 전체 전세를 내고 얘기를 나눠가며

즐거운 분위기속에 낚시를 하다

12시쯤 야식을 먹자며 상류 작은공터에 모였습니다.

한명은 물끓이고 두명은 컵라면 봉지뜯고

다들분주했었죠..

물을다 부어놓고 잠시 기다리는데

뒷편에서 소리가 부스럭 부스럭 우리쪽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본능적으로

정글도를 집어들었습니다.

4명이서 모자에 캡라이트를 켜고 뒤를보는순간...


으헉~~~~ 으아아아악~~~~~~~~

저혼자만 남겨두고 다들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5초도 안걸려서 모두 사라지고 없는겁니다..

나쁜놈들;;;

난.. 돼지든 고라니든 나오기만하면 잡아버릴려고

했는데..

내 시야에 들어온 생명체와 눈이마주치던순간..

난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이들었죠..

그생명체는 바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얼굴곳곳에 피를흘리며

눈이반쯤풀린 할머니귀신이.....

으헉~~

그대로 몸이얼어버려서 반항조차 할수가없었습니다.

근데 날 헤칠줄만 알았던 할머니귀신?

배가고프셨는지 전 신경도안쓰고 라면을

드시는겁니다..

허겁지겁;;;

나중에 듣게된 얘기지만

산에 나물채취하러 나오셨다가 길을잃으셨다네요.

밤에길도 어둡고 달빛만보고 따라가시다가

우연히 저희일행 소리와 불빛을보고

찾아오셨다는 겁니다..

놀랍기도하고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하고

치매끼도 조금있으셨다고 하더군요..

다드시고난후 조심히 말을걸어 자초지종을 듣곤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차세워둔 곳으로 내려갔죠.

차에같이 타고선 10분? 정도 운전해서 가보니

옆동네에선 한바탕 난리가 났더군요.

할머니 없어졌다고;;

암튼 마무리는 싱겁게 끝났으나 그이후로

산속에서 사람만보면 제일무섭습니다..

얼굴만 놓고보면 이박사님 부럽지않게 상남자인데;;

아무도 건드리지 않을거같은 얼굴인데..

사람이 제일무섭습니다..

글이너무 길었네요ㅎ

죄송하구요 월척님들모두 존밤되십시요ㅎ

끝^^
아!
노지으르신
생각났슈.
저의 셜록홈즈 싸대기 날리는 천재적인 추리력으루 볼 때 상황이
장소ㅡ공동묘지
위치ㅡ찻길에서 꽤 떨어진 곳
특징 ㅡ 한 여자 앉아 있다. > 두 여자가 됐다.> 사라졌다.
이건 간단하쥬.
산책하다 화장실이 급했던 거구만유.
혼자는 무셔우니 친구랑 같이 왔구만유.
ㅋㅋㅋ
거 ~ 이제 그만들좀 합시다. ㄷ ㄷ ㄷ
각씨붕어님
저두 고라니 발정난 소리는 진짜 거시기해유.
근처에서 그럼 진짜 깜딱 놀래유. ㅡ,.ㅡ

흑묘님
진짜 엄청 좋은 일 하셨네유.
복 받으실 거여유.
그 할머니랑 가족들께는 은인이시네유.
별말씀을..

그상황이었으면 누구나 저처럼 했을겁니다ㅎ
뜰보이님...














앞에....













또 앞에....













찌올라온데요...














.

ㅎㅎ
사짜급 발밑에서 떨구는게 젤 무서움
2018년도 9월달에 동네 형이랑 밤낚시도중 옆에서
사람살려 사람살려하길래 취객인줄 알았는데요 축구공만게
들어갔다나왔다 하길래
저는 오리 인줄 알았습니다.
어푸어푸 하길래 이거 안좋다 생각하고 동네형과 그쪽으로 뛰어갔는데요. 보이질않으니 찜찜해서 일단 파출소로 신고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순찰차가왔습니다.
곧이어 119소방대가 오고
안산.군포.과천소방대가 와서 본부석에서 진술및대기하다가
군포소방대 작살에 시신이 걸려 나오더라구요
오후세시가 되서 유족들 까지 오셔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유족들께 자살할꺼라고 이미 연락도 해놨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 고인이 건축설계사였구
제가. 마감하러가 현장에 설계및감리였더라구요
건축주가 제가 격은 얘길하니 혹시 반월 저수지 아니냐구
맞다고 하니 자기 건축설계한 사람이
반년넘게 준공을 못내고 여기 저기 사고친게 많아
반월저수지에서 9월에 자살했다 하더라구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동네저수지에서 오싹했던적이 5번 있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그중 4번째네요
몇 번 놀란 일이 있긴 하네요.
오래 전에요. 혼자는 아니었고 듬성듬성 다른 낚시꾼들이 있는 시골 마을 안쪽에 있는 어느저수지에서
한여름 밤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찌만 응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으로 느낌이 쐬합니다.
왼편으로 고개를 슥~ 돌리는 순간, 헉~ 그야말로 흰옷입는 여자가 서 있습니다.
으헉~소스라치게 놀라서 묻습니다. "뭐뭐요? 누구요?"
그 여자가 그럽니다. "아자씨~담배 하나만 주세요~"
그때만 해도 담배를 피울 때여서 "예? 담배요?" 하고는 3개피를 뽑아서 줬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른 낚시꾼들한테도 가서 똑같이 담배를 수거(?)합니다.
한 분은 그 여자에게 말도 건네고 서로 아는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그 여자가 지나가고 나서 그분한테 가서 그 여자가 누군지, 아는 여자인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네 사는 미친 여자인데 늘 저수지를 한바퀴를 돌면서 낚시꾼들한테 담배를 얻어피운다는 겁니다.
궁금증도 풀리고 놀란 가슴도 달래고, 잠시 쉬려고 차에 들아가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 갑자기 밖에서 누가 노크를 합니다.
밖을 쳐다보는 순간
헉~ 또 그여자가 서있습니다.
"왜요? 뭐예요?"
"아자씨~담배 하나만 주세요~"
"아이구 아까 줬잖아요!"
준비함니다
1편 저승사자
낚시입문후 공주의 어느 조금한수로에서 갈대가 무성한 수로에서 격은일임니다
어둠이깔릴무렵 도착해서 쌍포를 깔고 쪼는중임니다
갑작스런 반디불의 출현에 깜짝놀라 심장이 멋을뻔 와 생전처음 반디불이를 봐서그런가
신기하기도하고 놀란 혈압은 200까지 두근거리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반불이가 한두마리가 아니고 사방에서 반짝 반짝 ~~
사실 처음 봐서그런가 그때는 좀 무섭고 좋은 기분은 아니였네요
살짝 쫄아 있을무렵 갑자기산쪽에서 부터 뿌연 안개가 밀려내려 오고 어디있는지 모를 절에서
염불소리와 함께 종소리가~~~

어 xx이게 뭔소리야
그리고 점점 내려깔리는 안개 ~~
젠장 온몸에서식은땀이 쏱아지던중에 물속 갈대가 갈라지면서 시꺼먼 저승사자가 물속에서 걸어나오는게 아닌가 !!
난그걸을보고 뒷걸음질에 넘어지고 땅을집고 기어도망을 치는데
뒤에서 어 ~~소리와 함께 저승사자가 내쪽으로
걸어오고 난 비명을지르면서 차쪽으로 기어가는데
정말 아무리기어도 앞으로 나가질 않는것임니다
그래도 살아야지 하면서 발버등치는데

뒤에서 왜그러세요 어디 아프세요 괜찬은세유
달빛도없고 한치앞도 안보이는데.
씨꺼먼 저승사자가 뒤에서 이리말하는것이네요.
죽엇구나 하고 뒤를 돌아보니
젠장 판초우이와 밀짚모자를 쓴 낚시꾼이었네요
그양반도 수중전중 갑자기 안개가 내려 깔리니 무서워서 나오던중 저의 비명소리에 놀래 ᆢ
깜짝놀래서 물속에서 뛰어 나오던 중이였담니다
ㅋㆍㅋㆍ 저는 그때 물속에들어가서 낚시를 할꺼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던 초보시절
그후 그분과 커피한잔 마시고 좀전일을 이야기 하며 배꼽빠지게 웃었담니다
2편 원남지 폐가 포인트
낚시춘추 에서 원남지 포인트를 알게되어
달려감니다
원남지를 돌던중 한분이 낚시하길레 그옆에 자리를 잡고 쪼아봄니다
해가 넘어갈쯤 옆조사님이 철수를 하시길레
이포인트에 대해 물어보고 미끼나 입질시간때를
물어보던중 그분의 대답은 ~~

이포인트 이름은 폐가 포인트~~
젠장 ~
해가 남아있어서 그런가 그때까지는 뭐~~ㅠㅠ
케미를 꺽고 한참을 쪼던중 낮에 폐가 폐가 두단어가 계속 생각이 머리속에서 맴돌던중
뒷쪽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
뭐지 그때 후라시는 벽돌만한 큰것 베터리가
엄청크고 무거운거요~~
폐가라 해봐야 조그만 움막정도라 생각했는데
이건 한번뒤돌아 본순간 지속적으로 보게 되는거
후라시는 급속하게 빛이 약해지고
더이상 뒤를 돌아볼 용기가 나질 안았습니다

정말 귀가찢어는 아기 울음소리 앙~~아앙
폐가에서 ~~
후라시를 비추니까 시퍼런 불빛이 날쏘아보는게 아닌가~~
그순간 손에쥐고 있던 후라시를 그쪽으로 집어던져버렸다~
이런 미친 뭔짓을 한거야 후라시는 박살이 났는가
불빚을 내지 않고 난어떻게 하냐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아기울음 분명 고양이인줄
알고있는데 아기울음소리가 확실하다~~ㅠㅠ
노지낚시를 접하지못한나는 이날 부엉이 귀신새
온갖 잡새 그리고 첨듣는 고라니의 무자비한 괴성으로 차로 대피해서 잠도못자고 날밤을 차에서 문고리를 잡고 버텼다는 아픈기역임니다
2003년도 여름에 초평지에서 밤낚시 하던 중 이었습니다. ....
열 한시 쯤 되었는데 낚시대 3대 펴놌고서 느긋하게 찌불을 바라보다가 입질이 없기래 한대를 회수했습니다.....
그리고 글루텐을 갈아줄려고 두눈은 찌불을 응시하면서 왼손을 떡밥통에 집어넜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글루텐을 떼어내려해도 자꾸만 미끄러지면서 떼어지지가 않는 것이었습니다. ....
저는 글루텐이 번써 굳었나...? 하고 후레쉬를 떡밥통으로 비췄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 놀란 나머지 뒤로 벌렁 나자빠졌습니다 .....
그러면서 글루텐을 달려고 바늘을 쥐고 있던 오른 손이 그 바늘에 콱 !! 박혀 버렸습니다....
그속에 들어있던 것은 커다란 두꺼비 였습니다. ....
두꺼비가 떡밥을 다 먹어치우고 있었던 겁니다.....
손이 너무 아프면서 피가 많이 나고 있었는데 미늘이 있는 바늘이다보니 잘 빠지지 않았습니다. ...
강 목줄을 끊고 부리나케 채비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떻게 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담날 일찍 병원에 가서 뽑고 4바늘 꿰멨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미늘있는 바늘은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
초평지 하면 항상 그날밤이 떠올라서 그 뒤로는 초평지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
울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도 말입니다. ....ㅠ
최근 7-8년간 독조하다 보니...
몇 년 전에 대호만 초락도리권...
일찍 떠나서 여기저기 들러서 포인트도
둘러보고...
궁굼하던 삽교도 들러보고...
대호에 도착하니 7시가 넘어서 바로 구멍파려고
하는데 어두워서 잘 안되고...
그 와중에 구멍에서는 계속 실같은 게 걸려나오고

주차는 상여집 옆에 했는데...

문득 구멍에서 머리카락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

뒤에 상여집이 생각나며 너무 무서운 겁니다.

낚시가서 무서움 땜에 철수한거 2번 중에
한번입니다.

맥주 2캔 한 상태에서 집으로 1시에 왔습니다.

다른 한 번은 약 15년 전에 한 저수지 독조...
번개땜에 대낮같이 번쩍번쩍 하는데...
그때마다 여자 머리가 물속에서 나옵니다.

철수...도망...
무서움 안 타는데...딱 2번 급철수 했네요.

결론은 남자는 기가 쎄야 합니다.^^
친구넘이랑 수심이깊은 좌대를 탔는데
친구는 낚시하고
밤에 휴식차 방에 들어가 쉬고 있는중
갑자기 고기큰놈이 점핑했다 떨어지는 소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천천히 물가로 나가니
아 글씨
친구놈이 물에 빠져
받침틀 잡고 허부적거리고 있네요.
을마나 놀랬는지...
수영에 수자도 모르는 놈이라
저는 몇해전 의성 산골무명지에서 지인분과 낚시중 지인분은 꿈나라로 골아떨어지고 저도 꾸벅꾸벅 졸고있는데.. 좌측 2번째대에서 입질
챔질순간 묵직해서 오늘 한마리 했다 하고 고기제압하는데... 딸려오는 느낌이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듬 좌대 밑에까지 제압하고 후레쉬 켜는순간
사람손이 고기를 잡고 있었음 순간 낚시대 던지고 차로 도망 지인분 전화해도 안받고 차에서 밤새 뜬눈으로 날밤깜 해뜨고 자리에 가보니 고무장갑이 말풀에 걸려 고기랑 같이 나오는 중이였네요ㅋㅋㅋㅋ 어찌나 무섭든지 여튼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뒤에서

도토리 떨어지면

무섭죠.
제일 무서운건 마눌님 맞지요 ㅋㅇㅋ

2박 낚시마무리중 띠리링~~~

집에 오지말고 거서 살아라 쭈~~욱 뚜~뚜~뚜

살 떨리지요 그러고 살아갑니다 굳건히도
기가 약해서 무서워요
한여름 새벽.
계단식 논 사이 구불구불 산길을 달릴 때,
쌍라이트 불빛에
암흑 속에서 갑자기 불쑥 솟아오르던
백발 할머니 머리.

못 본 척,
저수지로 차를 몰던
담대한 나.
왕거니님
지두유.
실제로 그른 적두... ㅡ,.ㅡ)

토종남생이님
무서운 거 보담 슬프네유...ㅠ.ㅠ

낚시의귀신님
ㅋㅋㅋ
가끔 담배랑 커피 얻어 드시려는 어르신들두 오시드만유.

오늘도 꽝이네님
그래서 낚시는 같이 가야 된다나벼유.
친구분 큰 일 당할 뻔하셨네유.



삼척동자님
뿜었습니다.ㅋㅋㅋ
지송유.^^

참좋은흑염소님
저두 구신 보담은 바늘이 더 무셔유.ㅋ.

산이슬K님
좀 잘 꼬셔 보시쥬.^^

장비도사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뿜었구만유.ㅋㅋㅋ

하드락님
저두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만 듣다 어느 순간 뭐가 이상해서 돌아보니 웬 튼실한 도야지가 뭘봐? 하는 눈으로 본 적이 있구만유.
서로 띠용! 하다 도야지가 먼저 산으로 가데유.
진짜 깜딱 놀랐네유.

말짱꽝님
ㅎㅎㅎ
더 이상의 강적은 없쥬. ㅡ,.ㅡ

살모사님
지두유...
워낙에 몸도 연약하고 곱기만 한데다가 맘까지 여리디 여린 소냐 감성이다 보니...
피러얼쉰
풉~지리셨쥬?
그래서 마를 때까지 낚시하신 거쥬?
쫌 자주 오세유~~~~~
힝...
고양이 발정기때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나지요.
시골 출신이라 알지요.그래도 야밤에 독조시 가끔 겪는
풀숲에 아기 울음소리..입질없으니 알면서도 무서운건 어쩔수 없더라구요..ㅎㅎ
실은 근처에 똥꾼들 있을까 제일 무섭습니다.
저수지 물빼는 사람만 오면 무서워요 ㅜㅜ
솔직히 산속소류지는
돼지 올까 무섭고
저수지 치고 사람빠져죽지 않은 저수지가 없으니 거의

20년전 여름휴가때 제방권 에서
낚시하다가
익사한 사람 천도제 지낸후 노자돈
색동쌈지
낚아본적 있습니다
기분 묘했는데요 오색쌈지 열어보니
돈은 만원한장 들어있는데 오랜세월
물에불어서 헤져있더군요.

밤낚시 하다가 공포감 에 긴급 철수 한적 1번 있습니다.

칠흙같은 밤 나혼자뿐
음산함 100% 바람이 몰아치고 소나무는 울어대고
비닐 등 날아다니고 가끔 차가 다니는
도로 바로 아래인데도 불구하고
찌가 두개 로 보이고
본능적으로 뒤를 보게됙고
낚시에 집중보다는 뒤에 신경이 가고~
이건 낚시할 상황자체가 아니다 판단 급히
도망치듯
철수했습니다.
다들 간떨어지는 만은 일들이 있어고만요 엄청 웃었네요
저도 혼자 만이 다니는데 그런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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