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쉽니다.
호두 먹고
아몬드 먹고
계란 만한 살구 먹고
사과 만한 삶은 감자 먹고
쵸콜릿 먹고
속살이 오동통한 바지락 삶아 건져 먹고
말린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먹고
책장에 침 둬번 묻히고
그냥 쉽니다
남쪽도 가뭄이 들어
평년 같으면 그래도 절반 정도는 차 있어야 할
1~2천 평 소류지들이 바닥을 훤히 보여
초큼 걱정인데
곧 장마가 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기북부권 강원권도 빨리 해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나저나 날이 좋았다면
저번에 옥수수 함 뿌려놓은 그곳
함 가볼랬는데
낮에 번쩍 번쩍 꿍꿍꿍 꽈르릉 으르렁으르렁
비가 퍼붓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쉽니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언제 또 내릴지 모르니
그냥 쉽니다
출조하신 분들께옵서는 비바람 번개 조심하시구
귀신도 조심하세효
입가에 피 흘리는 여자사람 귀신 보시면
엄마야~ 허믄서
도망치세요
아참!
헤딩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
낚시 갈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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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갔지 싶네요
오늘은 박사님
연구하시는 날인가 보네요 ^-^*
바지락,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를...헠!!!
대다나세횻~~~~^o^
떵어리들이 좋아라 하겠네요!
집에계시는게 갑입니다.ㅎ
경운기는 괜찮아요?
경운기 고장난줄 걱정했는데..
선배님 아프신곳은 없으시구요..?
용돈은 그렇고해서....
선물 주세용..ㅋㅋ;;
그것도 한 7년 만에 딱 한번. ^^;
연구는 않구요.
고저 술과 여자사람을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평소대로요. ^^*
얼름꾼님/
됐그등요.
저 묵을 것도 없습니다. ㅡ,.ㅡ;
달구지 선배님/
어지간해선 간식이나 새참도 잘 안 먹는데, 오늘 이상하네요.
뭔가 많이 허한 것 같습니다.
어제 일이 고되서 몸이 축나는지... ^^;
목마와숙녀님/
옳으세요.
제가 나갔으면 4짜 5짜 육마리씩 낚는 건데요. ^..^;
림자뉨/
진짜 울 사이에 이러시기에여?
낚시터 찾아가서 돌 던져여. ㅡ,.ㅡ;
무학님/
로또 1뜽 맞으면 제가 낚시전용차 한 대 사드리겠습니다. ^^;
그져 책을 가까이한다
아주 고전적인 사대부 풍습인디
이박사님 시대를 잘못 택했네여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컥 붕춤님 나타나실라 ^-^
참 '민지'가 이박사님께 안부 전해달라네뇨. ㅋ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세요.
제가 중학교 적 소학까지 읽은 이력이 있습니다만, 하나두 기억을 못한다는 게 좀... ^^;
그래도 요즘에도 책을 베개삼아 잠을 자고 있습니다. ^^;
첫월님/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외대조사님/
도장은 시원하게 찍으신 거죠? ^^;
민지가요? 무섭게 왜 그러세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