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올 여름 첫 출조..밤새 잔챙이 한수..
두번째 ...여덟치 한수..
어제밤 세번째..
밤새 아홉치 여덟치 두수외 손님 고기 다수....
살고 있는 이곳 청평이 낚시 여건이
녹록치 않네요
옆에 맑고 깨끗한 청평호 강이 있어도
무늬만 좋지 정말 갈만한 곳도 없고..
있다 해도 붕어 얼굴 보려면 하늘에 별따기고..
소류지 라고는 하나 없고..
멀리 갈수있는 여건도 안 되고
돈 내는 양어장은.어쩌다 한번 가게 되면
여길 왜 왔나 싶고..ㅎ
갈곳 많고 마리수 할수 있는 곳에 계시는 님들이 부럽네요..
그나마 의암이 만만 한데
일주일중 일요일 하루 밤 낚시에
자는 시간이 늘 아까워
꼬박 밤샘 낚시를 하고
피곤함과 함께 짐을 싸다가
이걸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며
좀 더 나와야지 피곤함에 대한 보상이 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누가 시겼나..ㅎ
전에는밤새 꽝을쳐도
그저 물만 봐도 좋았다 하던것이
거꾸로 조과에 연연하는 잡조사 돼가네요..ㅋ
힘내시구요
경기도권은..돈안내는곳은..고기도 없는거 같아요..
..고기가 있으면..쓰레기가..*,.*;;
..
저는 유료터도 꽝 입니다.ㅠㅠ
ㅡ.,ㅡ
그 좋은 청평을 앞에 끼고 뒤로 의암이라면서요?,,,,얼마나 더 좋아야 됩니까?^^
저는 너무 부러운데요?
낚시란게 그렇지요, 때로 이짓을 왜 하나 싶기도 하고,
유료라면 본전 생각나고 ^^
물가에 나가 대를 펴고 수면에 떠있는 찌와 풍경을 즐기고, 기왕 갔으니 자연 속에서 한잠 자러 간다는데 더 우선 순위를 두시면 그나마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러다 이쁜 붕어가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면 금상첨화구요.
욕심이 스트레스를 만들고, 그 스트레스가 내가 왜 이 짓을 하나 하는 회의감을 만드니까요.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색꾼 님의 말씀에는 오랜 조력에 숨은 내공이 보이네요.
주제넘은 말 같지만
조과에 얽매이지 말고 그냥 즐기는 낚시 하세요.
하다가 지치면 잠도 한숨 자고 준비해간 삼겹살에 소주도 한잔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 챙기시고요.^^
좋습니다
붕순이를 못 잡아도
이런곳을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물좋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녀석들 빵은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