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와 같이 출조할 수 있는 화장실 있는 노지터(대구 근교) 소개를 부탁했던 초보입니다.
몇 분의 댓글과 이곳 싸이트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토요일 대구 근교 일곱군데 저수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 중 3곳에서 가까운 곳에 쓸만한 화장실이 있는 것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죠^^ 내년 봄부터는 아내와 같이 낚시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아보던 중 가장 기대했던 저수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경산시 자인에 있는 '적제지' 라는 저수지 인데요 바로 옆에 식당이 있어
여자 일행이 용변해결하기 편리하다는 글도 보았고 하여 큰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경산시장 이름으로 낚시금지 현수막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낚시하면 벌금 300이라고.. 올해 9월부터..
제일 기대했던 곳인데 실망이었습니다.
그 저수지 정보를 보니 예전에 F-TV에도 나오고, 많은 낚시인들이 찾았던 모양입니다.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낚시금지 된 이유가
쓰레기 문제 말고 달리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낚시터에서 술,담배도 안하고 제가 가져간 쓰레기는 당연하고, 추가로 주변에 눈에 띄는 쓰레기는 같이 주워옵니다.
자기쓰레기만이라도 반드시 가져온다면 낚시금지 되는 터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초보 생각입니다.(이건 낚시터 환경서 얘기해야 하는데..)
제일 기대했던 터가 낚시금지되어 안타깝지만 새로이 발견한 화장실있는 낚시터에 아내와 함께 출조할 봄을 기다려 봅니다...
낚시금지구역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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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보다 봄이 기다려 지시겠죠 ?
2011년 봄이 오면 부인과 낚시도 즐기고 무료하시면 나물도 캐고 .......
정겨운 풍경입니다.
후르륵님 !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악동님외 여러 회원님께서 낚시는 젖혀두고 병이며 떡밥봉지며 열심히 주우(?)시니
좋은 날이 올것으로 믿습니다.
오늘도 찬바람을 맞으며 봄을 기다립니다.
이 추운 겨울도 봄이 오기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위안을 삼아 봅니다.
붕어에겐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일까요.
좋은 곳 찾으시고 즐거운 낚시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해당지역 자치단체장 임의로 낚시금지를 할수 있는 조항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도지사,장관등의 권한이라
왠만하면 금지되는 일이 없었는데
지자체장으로 권한이 넘어가니
민원이 남발될 가능성이 100%라고 봅니다
농민이 농작물피해,주차문제,쓰레기 문제등으로 민원을 재기하면
지역민 표가 무서워 무조건 수용 한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낚시인들에겐 최악의 법조항이지요..
앞으로가 걱정 입니다
다 낚시인들의 업보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역시 암울한 현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