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좋아서?
힐링?
뭔지 몰라도 걍 좋아서?
티비보는 데 저게모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림도 아니고 내림도 아니구 내릴까 올리까
도대체 왜낚시하는지 나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전 고2때 시골에서 삼촌따라 유로터에서
한대로 쭉 올라오는 찌 보고 넘 신기해서 낚시를 시작했죠
첫 고기가 잉어라 손맛 몸맛까지 ....
그래서 낚시를 시작 했고 쭉 올림만 합니다..
제가 낚시하는 이유는 멋진 찌올림 이거때문 인데
다음은 대물에대한 욕심 입니다..
님들은 솔직히 낚시하는 이유가 모죠..?
낚시는 와하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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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올림도 하고 옥내림도 하고
크든작든 한두마리 나와주면 끝
뭐 굳이 이유가 필요 한가요 ㅎㅎ
잔잔한 수면위로 떠있는 캐미 불빛만 봐도 좋습니다
붕어가 나와주면 더욱 좋지만
한마리 못잡아도 분위기 즐기는맛에 갑니다
ㅎㅎ
전 개인기록 갱신을위함입니다.
멋 모르고 따라가서 심심해서 집에 가자고 보채었고,
놀러 갈때 없어서 저수지에 무덤가에서 술판 벌렸고,
간데라 불 키고 향어 가두리 터진 곳에서, 낚시대만 끝 휘면... 뜰채 외치다
방학내내 낚시만 다녔는데 붕어 바둥거리는 손맛과 기다리는게 이게 낚시인지는 몰랐었지요.
찌 맞춤 알고, 이봉에서 일봉...
오랜 기다린 속에서 서서히 오르는 찌불에
덩커덕 걸리는 느낌과
가느다란 초릿대를 통해 전해지는 붕어의 앙탈(?)...
좋은 곳에 출조해서 여유 아닌 여유로움와 자유로움 속에서의 불륜(?)을 꿈꾸고,
오랜 기다린 속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찌와
낚시대를 통해 전해지는 그 느낌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관수세심..^^
모르니 하죠-_-;
붕어가 이쁘기도하구
안보면 보고싶고. .
그리고 새벽에 울리는 교회종소리 매력있습니다..
오래하다가 보니 몸에 인이 베겨서 그냥합니다
사람 냄새 맡기 싫어서 물가에 가나 봅니다
항상 독조라ᆢ
울 남정네들이 안가볼 수가 없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개인 기록갱신 때문에 가는건 아니구요..
일단.. 물가에가면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스트레스가 전부 풀리는건 아니지만
잠시 잊고 낮에 간단하게 소주한잔하고..
저녁시간에는 캐미불빛을 보고있노라면..
참...기분이 좋습니다..ㅎㅎㅎㅎ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곳에 물가가 있기에.....
마음비우기 젤 좋읍니다
주기져
서치 키구
서서히 찌 입수 하는 모습 또한 작렬...
이유를 찾아볼라구요^^
공기도 좋고, 풍광도 좋고, 운치도 있죠
그리고 칠흙같은 어둠에 나홀로 고독을 씹는것도 좋고, 가끔은 처음보는 사람들과 낚시를 주제로 이야기 하는것도 좋습니다.
또 제일 좋은 이유는 발기가 아주 될돼죠..
쓸때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만 제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죠. ㅎㅎㅎ
마땅한 답을 못찾았습니다.
그답을 찾을때까지 낚시다닐껏같습니다 ㅎㅎ
낚시 배운지 8개월째 접어듭니다.
사람들에게 치이다 마음을 닫았네요.
그러다 같은 아파트사는 동생을 만나
그녀석에게 처음 낚시를 배웠습니다.
물론 그녀석도 초보이지요..^^
닫혔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던날..
그녀석도 고백하더군요..
자기도 그런 이유로 사람을 멀리했다고..
그녀석 쉬는 날이면 물가로 갔죠..
잡는 재미보단 알아가는 재미로 말이죠..
물가로 가는 날이면 세상 부러울께 없었네요.
이제 내일이면 그녀석이 이사를가요..
참 고마운 녀석이였는데 말이죠..
왜냐면...
얼마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너무나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그녀석과 낚시 다니며 죽을만큼
힘들었던 마음에 많은 위안이 되더라구요..
낚시요?
어제까지의 이유는 함께였는데
이젠 "만남"이란 이유로 물가를 갈꺼예요^^
쓰다보니 혹? 둘이 사귀나??ㅋㅋㅋ
절대 아닙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새끼가 셋이나^^
"사내들의 우정이죠..의리이기도 하고요"
회원분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인연이 된다면 따뜻한 봄날 물가에서 뵈요^^
(......)
마누라한테 당하고
자식한테 부끄럽고
보상받을 곳은 낚시뿐이다~!
대한민국 남자들 화이팅~!
손맛은 덤이고 대어는 행운입니다.
찌 맛도 좋고... 손 맛도 좋고.... 원하는 대상 어종이 나와 주면 더 좋고....
가끔은 한밤중 솟아 오르는 찌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 황홀함이란...
너무 좋치 않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