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달에 낚시대 산다고 허리가 휘어지네요..
1. 집사람꺼
집사람 낚시대가 좀 상태가 안좋아서 큰맘먹고 억수로 뽀얀 낚시대 2대 26,28대, 동받침대 2대 요렇게 샀는데 걱정입니다.
선물로 줄려고 감춰놓았는데 막상 줄면 난리날것같아서.. ㅠ.ㅠ
" 고기가 낚시대 보고 무나? 응 낚시대 사기만 해봐라 알겠나....." 이런말 자주해서 말입니다.
처음 낚시하러갔을땐 짧은대 한대면 만사 OK였는데 좀 던진다고 어느날 갑자기 두대 펴 달라고 하더니...
" 영감 짧은대 말고 좀 더 긴대 없나... 짧은데 고기없다..."
...어떻하라고 ....내꺼는 죽어도 니못준다.... @@
그리저리하여 좀 험하고 긴낚시대 (3.0)를 쥐어주니 찌가 잘 안날아간다면서 투정부리고.. 내꺼 달라고 그러고...
낚시대 사면 가만 안둔다고 사지말라고 그러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내껀 절대안돼..
이젠 고기 쫌 낚는다고 3대 펴 달랍니다...
문제는 어떻게 주면 자연스럽고 혼 안나고 줄수 있을까요?....
2. 처남꺼
오늘 방금 질러습니다 7대... 중고지만 저렴하게... 아이고 허리야..
맨날 중고 코너에서 낚시대를 보고 있길래... 사고싶어도 쩐이 부족한지... 구경만
낚시대보고 엄청 좋아해야 할낀데... 2.8대와 3.6대가 없길래 구해 줄라하다가 쌍포로 그냥 .... 과감히..
그런데 마누라는 별 반응 없습니다... 미챠...@@ 당연한건가.. 혼날줄 알았는디... 쩝
낚시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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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물가에서 펴놓고 바라보신다면 속으로는 기쁘다는 표시입니다.
분위기보고 줘야하지 싶네요..
일년쯤 되었지 싶네요.
잘 쓰고 있네요 처남이....
드림대 말씀하시는건가요..?
잘쓰신다니 다행이네요.. ^-^
이번주에 상곡지 함 드가까요?
옥내림 타작하로 갑시다ㅋㅋ
안혼납니다에 백만표.!
꿀갈비님꺼산다면야..혼나겠지유.ㅎㅎ
죄라면 죄.. ㅠ.ㅠ
보통 낚시대 사기전에 자진신고하고 사는 스타일이라서요 ..... 잡혀산다고 해야하나요?
저는 낚시대 집에 옴 마눌님 받아주지도 않네요ᆢ
하늘같은 지아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맘이 없는거죠ᆢ
아흐ᆢ속시원하다~~이리 말이라도 할 기회주셔 감사해유~^~^#
여자들은 다른거 좋아합니다.ㅎㅎㅎ
아마 다른 선물을 주시는것이 어떠실지..ㅎㅎ
이것만 명심하세요!
"안전제일"
저한테 카톡하셔서 여태껏 스트레스받았는거 다푸셔요...
형수님한테 그대로 전달하기 콕~~~
맞아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요.....ㅎㅎ
근데 그림자님 뒤가 좀 구리지 않으세요ᆢㅎㅎ
누가 마눌님 모시고 살아갈 날이 많을까유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