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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신 하는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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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3,1절 딸아이 기숙사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4명이 함께 쓰는 방인데 2층 침대까지 들어내고 쓸고 닦고 데톨 뿌려 소독하고 침구 깔고나니 오후 늦은시각 이더군요 그길로 광주에 나가 이것 저것 생활용품 사는 집사람 기사노릇 해주고 짐꾼 역활 착실히 수행했습니다 쉬는날이면 아이들 입학식도 나몰라라 했었는데 이제 아이들 보내고 혼자 남은 집사람이니 곁에서 지켜줘야 할것 같습니다 멀리서 오신 손님들 정가에 계시는데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감기까지 겹쳐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마음은 염산수로로 내달리네요 내일은 또 주말 그런데 또 입학식 입니다 제 집사람 낚시 가라 얘길 하는데 차마 가질 못하겠네요 내일도 집사람 기사노릇 .아빠노릇 할 예정이어서 보고픈 분들 못 봅니다 예전 같으면 일 중에라도 달려갔을텐데 잠시 중단키로 했으니 참아야지요 내일 .모레까지 쉬는 날인데 모레 오후에나 잠깐 짬낚 갈수 있습니다 한시간 틈만 나도 물가로 내달리고 몸이 아파 링거 꼽고도 달려가는 중환자가 낚시를 쉬려니 고충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힘들지만 가족을 위해서 참아낼 생각 입니다 낚시는 못가고 창고방에 공작소 차렸습니다 매미고리 열개 주문해 좌대날개 고정하고나니 무거운 짐을 올리고도 쳐지지 않습니다 좌대밑바닥엔 지지대를 피스로 고정해 양쪽 날개가 서로 지지하도록 조치했구요 이제 남은 작업은 텐트 뒤를 고정해줄 텐트 지지대만 연구하면 됩니다 낚시대신 이런 저런 일들로 갈증 채우는 중입니다 정가에 계신 님들 챙겨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낚시대신 하는일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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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유를 찾으시리라 봅니다..

힘내세요~~~
이렇게 좋은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차려보고 싶어서 어찌 참으신데요

마음 고생이 심하면 병납니다ㅎ


주말 날씨 별로 좋지않아서 출조하면 감기 심해질겁니다

위안거리로 삼으세요^^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변함 없으시길 바랍니다.^^
어쩔수없는 꾼들의 숙명이지요 (남는시간)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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